매일성경

20230318 - "천국잔치에 참여할 자"(마22:1~14)

마21~22장의 세 가지 비유는 유대의 유력자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마음을 돌이키기는 커녕 오히려 어떻게든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생명의 길이 바로 눈앞에 있는데 그들의 완악한 마음은 그것을 가리웠던 것입니다.

본문의 비유에서 임금은 하나님, 그의 아들은 예수님이며 혼인잔치에 먼저 초대 받은 자들은 유대의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을 말합니다. 성경도 잘 알고 신앙도 좋다는 그들은 성경에 기록된 예언대로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가 그들 앞에 오셨는데도 알지 못했고 천국잔치에 초청을 했는데도 이를 거부했습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위한다면서 자기들의 일이 늘 먼저였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하나님의 신실한 종들을 모욕하고 죽이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들이 천국잔치를 거부하자 하나님은 소외되고 가난한 자와 이방인들을 비롯한 모든 자에게 잔치에 참여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천국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잔치에 참여하려면 예복을 입어야 합니다. 자기 중심적인 죄악된 삶의 옷을 벗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 받으며 믿음으로 의의 예복을 입어야 합니다. 곧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모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천국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는 많으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습니다.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한다고 그 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를 비우고 주의 뜻대로 살아야 진짜 천국 백성입니다. 말 그대로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종으로서 나는 주님의 말씀에 늘 귀를 기울이고 이에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종"이라는 말의 늬앙스가 부정적으로 들리기 쉬운데, 사실상 주님의 종은 진리의 말씀 안에 행하기 때문에 참된 자유인입니다.

 

"천국잔치에 참여할 자"(마22:1~14)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3-18 08:05
조회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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