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1010 - "나의 자랑은?"(고후11:16~33)

그럴 듯한 말을 수십 번 들으면 그것이 거짓이어도 진실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별력을 잃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거짓 일꾼들에게 잘도 속아 넘어갔던 것입니다. 특히 유대주의자들이 교회에 들어와 복음을 혼잡하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의 정통성을 가지고 있으며 참된 그리스도의 일꾼임을 주장하였습니다. 참된 일꾼은 그런 주장을 굳이 하지 않아도 그의 삶으로 증명이 됩니다.

교회가 세속적 자랑으로 너무 혼탁하게 되어 그리스도의 복음이 훼손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부득불 자기 자랑을 하며 그들의 자랑거리가 아무 것도 아님을 말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자랑은 자기가 얼마나 많은 공부를 했고 얼마나 훌륭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과 교회를 위하여 고난을 당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는 결국 자기의 약함을 자랑했던 것입니다. 그에게 세속적 자랑은 더 이상 어울리지 않았던 것이지요.

나의 자랑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이 알아주고 우러러보는 것보다 우리 주님이 기뻐하고 인정하시는 것이었으면 합니다. 굳이 자랑한다면 바울처럼 나의 약함을 자랑하고 그 약함을 통해 드러나는 주님의 강함을 자랑하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10-10 10:12
조회
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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