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1008 - "Just do it"(고후10;1~18)

고린도교회는 거짓교사들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늘 바울의 사도권을 걸고 넘어지며 공격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과 함께 다니며 배우고 사역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고린도교회를 세운 바울의 사도권은 그들의 좋은 공격거리였고,  바울은 여러 차례 자신의 사도권을 강조하거나 변호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떤 유력한 사람의 제자라든지 아니면 유력한 사람의 추천을 받는 것을 매우 중시하던 때라서 더욱 사도권이라는 것이 중요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거짓교사들이 중요시했던 사도권은 생각해보면 사실 복음을 증거하는데 있어서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기 때문이지요. 다만 바울이 사도권을 변호하기 위해 애쓴 것은 자신이 전한 복음의 진리성과 권위의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거짓교사들의 관심은 권위에 있었던 반면 바울의 관심은 복음전파 자체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를 자랑하였지만 바울은 그저 고린도교인들의 믿음이 자랄 것을 기대하며 묵묵히 복음전파 사역에 매진하였습니다. 자존감이 높고 자신에게 당당한 사람들은 굳이 다른 것 , 다른 사람을 통해 자신을 자랑하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려 들지 않습니다.

바울의 행보를 보면 어느 스포츠 브랜드의 카피가 생각납니다.   "Just do it"

자신 안에 가치있는 것들이 가득한 사람은 단지 그 가치를 구현하며 나와 이웃을 가치있게 만들어 갑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 안에 우리의 사랑, 가장 귀하신 예수그리스도가 가득 차 있어서 더이상 다른 것들은 필요하지 않은 완전한 만족을 누리며,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수 없어 봉한 새포도주부대처럼 부풀어올라있는지 되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작성자
이순혁
작성일
2020-10-08 10:33
조회
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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