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141편 -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시편 141:1~10절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여러분은 혹시 누군가에게 공격을 받을 때 어떻게 하십니까?

사람들은 보통 두가지 선택을 하지요.

상대를 직접 상대하거나 스스로를 자책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한가지 방법이 더 있지요.

그것은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입니다.


시편 141편은 다윗의 시인데, 보통은 도망의 시기에 기록한 시로 알려졌습니다.

그를 죽이려고 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지요.

사울이 그랬고, 아들 압살롬이 반란할 때 그랬씁니다.

이때 다윗은 이들을 직접 상대방을 상대하거나 스스로를 자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합니다.


1절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부를때에 속히 자신에게 오셔서 자신의 소리에 귀를 기울려달라고 말합니다.

자녀된 당당함이지요.

다윗에겐 그런 당당함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내가 주님을 불렀으니까 빨리 내게 오세요. 내가 부르짖을 때 내 소리에 귀를 기울이세요."

그렇게 당당함으로 나아가지요.

이런 다윗의 모습을 본받아 오늘 기도할 때는 그런 당당함으로 나아갑시다.


우리는 고난가운데 있을 때 무엇을 기도할까요?

당연히 그 어려움을 이겨나가도록 기도하겠지요.

그런데 다윗은 2절에서 자신의 기도가 분향된 향처럼, 매일 저녁의 제사처럼 하나님 앞에 드려지길 간구합니다.

기도 자체가 제사, 예배행위가 되길 바란 것이지요.

이것이 다윗이 기도하는 기본자세였습니다.

그런 자세로 다윗은 구체적으로 이렇게 기도합니다.


첫째, 3절입니다.,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위기때에도 입술의 파수꾼을 세우사 범죄하지 않기를 간구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의 입술은 수많은 죄를 내뿜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 자신도 모르게 죄에 물들게 되겠지요.


둘째, 4절에서 고난의 시기에 우리 마음이 악에 기울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고난의 시기에 악한 자들과 함께하면서 고난을 모면하려고 합니다.

다윗은 그러지 않기를 기도한 것이지요.


셋째, 5절에서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의인의 충고와 책망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바른 질책과 징계를 기꺼이 달게 받겠다는 것이지요.

잠언은 이런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이 있다고 말합니다.


넷째, 5절 마지막과 6절에서 악한 자들이 징계를 받기를 간구합니다.

하지만 이는 보복이라기 보다는 하나님의 공의가 실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행하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그런 공의가 실현되지 않았지요.

아직은 아픔의 시간을 견뎌내야 합니다.

7절을 보면 다윗은 지금 죽음에 가까운 상태에 있음을 고백하지요.

극심한 압박, 생명의 위협속에서죽음의 문턱, 무덤 가깡이에 있는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그 상황에서 다윗은 다시 시선을 하나님께 두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합니다.

"8 주 여호와여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 두지 마옵소서

9 나를 지키사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놓은 올무와 악을 행하는 자들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10 악인은 자기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나만은 온전히 면하게 하소서"


우리 삶이 어떤 면에서 매일의 전쟁같지요.

끊임없이 세상의 공격에 우리가 노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와 함게 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기에넉넉히 이겨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5-12-1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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