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복음 7:53~8:20절 - 새로운 율법이 되신 예수님

<오늘은 녹화가 되지 않아서 설교전문을 올립니다>


밤에 감람산으로 가셨던 예수님께서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십니다.

이때 많은 백성들이 예수님께 나아와서 앉자 예수님은 그들을 말씀으로 가르치셨습니다

그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중에 잡힌 여자를 예수께로 끌고와서 세우고선 예수님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4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그들은 왜 여자를 끌고와서 예수께 이렇게 물었을까요?

성경은 그들의 의도를 이렇게 말하지요.

"6절..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여기에는 두 개의 덫이 숨어 있습니다.

첫째, 돌로 치라고 하면, 당시 로마의 법에 저촉하지요.

유대인들에게는 누군가를 직접 죽일 권한이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의 자비, 용서의 가르침과도 충돌하지요.

그동안 예수님이 말로만 그렇게 가르친 것이 됩니다.

반대로, 용서하라고 하면 어떨까요?

모세의 율법을 무시한 것으로 볼 수 있어, 율법을 어긴 거짓 선지자로 종교적인 고발이 가능합니다.

어떤 대답을 해도 법으로, 종교적인 명분으로 걸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이런 상황을 만들고 이제 예수를 제압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을겁니다.


그때 예수님은 어떻게 반응하셨을까요?

6절 후반절과 7절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6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7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이후, 예수님은 손가락으로 무엇인가를 땅에 쓰셨지요

우리의 궁금증은 예수님께서 땅에 뭘쓰셨지? 그런 것이지만 성경의 초점은 예수님께서 쓰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 자체에 관심을 갖습니다.

어쩌면 무언가 쓰셨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볼수도 있지만 단순히 침묵의 시간, 지연의 시간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 스스로가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주신 것이지요.


하지만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자신을 돌아보기는커녕 계속해서 예수님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집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일어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그리고,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을 땅에 무언가를 쓰셨습니다.


한편, 예수님께서 땅에 쓰신 것을 구약의 하나님께서 십계명 돌판에 친히 율법을 쓰신것과 관련시키기도 합니다.

예수께서 마치 율법을 기록하듯이 땅에 무엇인가를 쓰셨는데 그것은 예수께서 완성하실 새율법을 말한다고도 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이제 간음하는 여인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통해 보여주려 하시는 것이지요.


양심에 가책을 느낀 사람들이 하나씩 하나씩 떠나가고 이제 간음하는 여인과 예수님만 남게 됩니다.

그때 예수님은 그녀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10....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이 말씀이 참 중요합니다.

당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하나님의 윱법을 정죄와 심판의 도구로 사용했지만, 이제 예수님은 용서와 은혜의 새 언약을 말씀하십니다.

죄인을 정죄하지 않고 오히려 용서하며 생명을 죄로부터 자유롭게 하지요.

이것이 예수의 율법입니다.


12절 이하에 나오는 세상의 빛인 예수님의 선포는 바로 이런 율법을 이땅에 가져온 예수님 자신에 대한 자기 선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12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한복음은 의도적으로 간음한 여인 사건과 이 선언을 연결시킵니다.

예수님은 빛을 설명하지 않고, 자신이 빛이심을 선포합니다.

죄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죄로 물들 수 밖에 없는 우리가 거룩한 생명으로 살아가는 방법은 다름 아닌 빛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지요.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할 때 우리는 생명의 빛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둠가운데 있는 이들은 여전히 예수를 거부하지요.

그들은 스스로 증언하는 증언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6 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17 너희 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언이 참되다 기록되었으니

18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느니라"


핵심은 아버지가 예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이지요.

그러기에 예수의 증언은 함께 하는 증언이 되고 참된 증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자 바리새인들이 다시 강하게 따지지요.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

그러자 마지막으로 에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도다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예수님의 말씀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아버지와 예수님과 함께 하신다는 것이지요.

더 깊은 의미로는 에수님이 하나님 자신임을 선포한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의 빛, 생명의 빛이 되신 예수님의 본질이지요.

그 예수님께서 간음하다 붙잡힌 여인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어둠에 갇힌 자들을 비추시며진리와 생명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분을 따르는 자는 더 이상 방황하지 않고생명의 빛안에 살아가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어떠함 이전에 우리가 그 빛 안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그 예수님의 빛안에 거하길 힘쓰시길 바랍니다.

그때 그 빛이 우리를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케 할뿐 아니라우리가 어둠 가득한 세상에서 빛으로 살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힘과 노력을 뛰어넘는 은혜입니다.

그 은혜를 누리는 귀한 하루되시길 간절히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6-02-25 06:35
조회
94
전체 1,72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성경이 말하는 나(6월 2일 주일 설교중에서..)
장수현 | 2024.06.02 | 추천 1 | 조회 21878
장수현 2024-06-02 1 21878
1653
에스라 10장 1-8절 - 참 이스라엘은 어디에 있는가?
오현준 | 2025.11.15 | 추천 0 | 조회 634
오현준 2025-11-15 0 634
1652
에스라 9:9~15 - 다시 정결하게 하옵소서
장수현 | 2025.11.14 | 추천 0 | 조회 613
장수현 2025-11-14 0 613
1651
에스라 9:1~15 - 부끄러움을 알게 하소서
장수현 | 2025.11.13 | 추천 0 | 조회 558
장수현 2025-11-13 0 558
1650
에스라 8장 21~36절 - 믿음대로 살고 믿음대로 행동하게 하소서
장수현 | 2025.11.12 | 추천 0 | 조회 598
장수현 2025-11-12 0 598
1649
에스라 8:1~20절 -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장수현 | 2025.11.11 | 추천 0 | 조회 633
장수현 2025-11-11 0 633
1648
에스라 7:11~28 - 내가 움켜쥔 손을 펴고 하나님의 손을 붙잡으십시오
장수현 | 2025.11.10 | 추천 0 | 조회 564
장수현 2025-11-10 0 564
온라인 헌금 계좌 안내
농협 100054-55-001851
(예금주 길가에교회)

*계좌이체시 헌금을 구분해주시고 주민번호 뒷자리를 써 주세요.

(예: 십일조헌금: 십+
    주민번호 뒷자리
    주일헌금: 주+
    주민번호 뒷자리
    감사헌금: 감+
    주민번호 뒷자리
    선교헌금: 선+
    주민번호 뒷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