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에스라 6:13-22 학개와 스가랴와 같은 사람이 됩시다
우리가 살아가다보면 하나님이 일하시지 않은 것과 같은 상황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런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16년 동안 대적들의 방해로 인해 성전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진짜 하나님의 뜻이 맞는지, 과연 이 일을 해 낼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기대감도 없이 하루 하루를 살아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방해세력들의 끈질긴 방해에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고 계셨습니다. 어제 말씀에서 다리오왕이 성전건축이 멈추지 않도록 모든 경비를 다 제공해주는 것을 묵상했는데요. 드라마로 만들었으면 정말 두근두근하고 보다가 완전히 속이 시원하게 되는 역전의 장면이었습니다. 다리오왕은 성전건축을 신속하게 행하라고 명령합니다. 13절을 보시면 “다리오 왕의 조서가 내리매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들이 신속히 준행하니라” 그동안 어떻게든 성전공사가 진행되지 못하도록 방해했던 자들이 다리오왕의 조서로 인해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되면서 성전공사가 속도를 내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성전이 완공되어 집니다.
하나님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시간 속에서 어떤 사람들은 손의 힘을 빠지게 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들은 손의 힘을 견고케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가 그런 사람입니다. 낙심한 백성들에게 다시 힘을 주어 일어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심어주고, 건축의 방향을 바로 잡아주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성전건축이 중단되어 있다보니 백성들 스스로도 성전건축을 하는데 힘을 잃어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는 이러한 낙심을 깨뜨리고 하나님이 여전히 함께 하심을 선포하고, 하나님이 이 일을 이루신다는 믿음을 갖고 이 믿음으로 다시 백성들로 하여금 힘있게 일어나게 했습니다.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나라의 선한 일을 해 나갈 때 힘을 빠지게하는 자가 아니라 힘을 주고 격려하며 손을 잡아 일으켜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선이 땅으로 꺼져 현실의 문제에 꽉 잡혀, 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을 때에 우리가 직면한 지금의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믿음의 도전을 할 수 있는 학개와 스가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성전이 재건 된 뒤에 이제 역사적인 성전 봉헌식이 거행됩니다. 기쁨과 감사로 봉헌식을 치르고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킵니다. 과거 솔로몬 성전 봉헌식 때와 비교하면 100분의 1도 못 미치는 적은 제물이지만, 포로 귀환 후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빈곤한 시기였음에도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드린 지극히 값진 제물이었습니다. 이 제물로 이스라엘 전체를 위해 속죄제를 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쁨을 가득하게 하셨습니다.
느부갓네살이 솔로몬 성전을 무너뜨리고 다시 성전이 세워져 예배가 회복되기까지 70년이 걸렸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의 일하심에 학개와 스가랴처럼 믿음으로 격려하고 힘을 주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성전이 완공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을 때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공동체를 기쁨으로 충만케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진정한 기쁨과 즐거움, 감사가 충만하게 나타납니다. 우리의 예배도 이와 같이 진정한 회개를 통해 주님 안에서 기쁨과 감사와 자유와 즐거움이 있는 예배로 드려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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