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신22:13~30절 -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과 가정의 회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과 가정의 회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은 성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성적인 문제는 아직도 개인적인 면들이 많아 참 어려운 문제이긴 합니다. 오늘 본문은 다양한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몇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많은 경우 성경은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전체적으론 여성들에게 여러 가지가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아마 이것은 당시 사회가 철저히 남성중심의 사회였기 때문일겁니다. 그래도 많은 경우 성경은 더 적극적으로 연약한 여성들을 보호할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단순히 성문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문제와 관련된 범죄를 말하는데 이 문제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21절을 다시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그 처녀를 그의 아버지 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서 창기의 행동을 하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행하였음이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서 악을 제할지니라”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한 사람의 죄가 한 사람에게서, 가정안에서만 끝나지 않고 그것이 공동체와 관련된다는 것이지요. 가장 개인적인 성의 문제조차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성적인 범죄를 지었을 때, 그를 집 문에서 끌어내어 성읍사람들이 모두 돌로 쳐죽이고, 그러면서 이스라엘에서 악을 제하게 됩니다. 22절, 24절에서도 계속 이것이 강조됩니다.
이처럼 성경은 개인과 공동체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고 말합니다. 이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에 내가 어떻게 하느냐가 공동체의 모습과 거룩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본문에서 남자가 처녀를 강간한 사건을 말하면서 26절에서 이 일은 사람이 일어나 그 이웃을 쳐죽인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적인 죄를 범하는 것은 단순히 성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 생명을 죽인 것과도 같다는 말이지요. 그만큼 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말입니다.

신명기 22장은 전체적으로 하나님의 세우신 질서를 강조합니다. 그 질서는 많은 경우 한계를 넘어서지 말아야 하는 경우가 많지요.어제 살펴본 5절이하에서 혼합을 금지한 것도 각자각자가 가진 한계를 넘어가지 말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이 땅의 많은 것들은 그러한 한계속에서 거룩함과 아름다움이 지켜지는 경우가 많은데, 성도 마찬가지이지요.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한 남자와 한여자라는 울타리안에서만 아름답게 지켜진다는 것입니다. 그 한계를 넘어설 때 그것은 더 이상 거룩하고 아름다운 것이 되지못하지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현대사회에서, 특히 젊은이들 안에서 갈수록 성이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너무나 쉽게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나의 즐거움과 나의 행복만이 강조되면서 모든 것이 그 기준에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즐겁고 행복하면 선이고, 내가 괴롭고 힘들면 악이 되는 것이지요. 철저히 내가 중심이 되고, 판단의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악과의 문제이고, 사사기의 문제였지요. 다시말하면 이것이 죄의 근본적인 모습, 본질입니다.

이런 세상을 향한 기도가 더욱 필요합니다. 특히 오늘 말씀을 따라 이땅의 성문화에 대해, 성문제에 대해서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성문제가 단순히 즐거움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의 문제이고, 개인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공동체와 밀접하게 연관된 중요한 문제라는 사실에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더 나아가 우리 자녀들이 가정을 소중히 여기고 그 안에서 결혼과 자녀를 출산하는 일들도 소중히 여겨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많은 생명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갈수록 성이 상품화되고 있는 현실, 동성애등 비정상적인 관계가 강조되고 있는 현신을 안타까워하며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하는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문화를 조장하는 소비문화에도 대항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근본적을 죄와 연결됨을 잊지 말고 더욱 죄에 민감하며 죄와 싸워가면서 우리부터, 우리교회부터 거룩함을 회복해 가야 할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우리의 기도로, 우리의 노력으로 이땅가운데 다시 거룩함과 참된 아름다움이 회복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4-04-06 06:25
조회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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