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신221~12절 -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답게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답게 살아갑니다.

거룩은 실제적인 삶의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매일의 생활 현장에서 구체적인 행위로 나타나야 합니다.
자녀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제가 자녀들에게 제일 바라는 것은 나에게 잘하지 않아도, 누나와 동생이 더 사랑해주면 그것으로 족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도 같은 마음이겠지요.

신명기는 하나님께서 언약으로 우리를 자녀 삼으셨다고 말씀합니다. 아버지되신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형제, 자매가 되지요. 이웃 사랑은 이 관계에 기초합니다. 하나님께서 온 세상, 모든 생명의 아버지가 되신다면, 우리의 사랑이 어디까지여야 하는지는 분명하지요.
성경에서 형제-이웃-원수가 교차되어 쓰이기도 합니다. 나의 태도에 따라 형제도, 이웃도, 원수도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런 이웃사랑은 소극적인 규정이 아니라 적극적인 용어입니다. 율법이 아니라 마땅한 태도이지요. 더 나아가 단순히 무엇인가를 안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본문 1절은 로-티에르에로 시작하는데, ‘너는 쳐다 보기만 해서는 안된다’로 번역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엇인가, 특히 오늘 본문의 표현대로 하면 이웃과 관련된 어떤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면 그냥 쳐다보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좀더 적극적으로 도와 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 겁니다.
특별히 2절은 당장에 돌려줄수 없는 상황을 말하는데, 그럴 경우 네 집으로 끌고 가서 보호하다가 돌려주라고 하지요. 참 귀찮은 일이지요. 그런데도 이렇게 하라는 것은 이왕 도울 것 대충돕지 말고, 정성껏 최선으로 도우라는 하나님의 마음인듯합니다.

5~12절은 다양한 혼합을 금지합니다. 성경은 왜 그리하면 안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마 이러한 것은 창조의 기본원리를 소중히 여기며 질서를 강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것을 인정하고 잘 유지하라는 것이지요.

6절에서는 어린새와 어미새를 함께 취하지 말라고 하고, 8절에서는 집을 지을 때에 지붕에서 누군가 떨어지지 않게 난간을 만들라고 말씀하지요. 생태계, 누군가 모를 생명조차도 소중히 여기라는 당부입니다. 이것은 생태계 보호, 환경보존까지도 넓혀서 생각할 수 있을겁니다.
창1:28절에서는 이 땅에서 살아갈 때, 땅에 충만하고,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말씀하지요. 이런 명령속에 우리는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생태계, 자연, 환경등을 소중히 여겨야 할 책임이 있음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자꾸 효율성만을 따지려 합니다. 그러다보니 중요하지만 당장 필요 없는 것처럼 보이거나 어쩌다 필요한 것들을 무시하게 되지요. 결국 그것들로 인해 생명들이, 그리고 인간들이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12절에서 겉옷의 네 귀에 술을 만들라고 말씀합니다.
민15:38~39절에서 동일한 문구가 나오는데, 거기에는 이유를 밝힙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여호와의 계명을 기억하며 준행하기 위함이고, 방종하게 하는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외식만 쫓는 행위로 묘사되곤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하나님의 명령이 외식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왜 우리가 이런 계명들을 지켜야 하는지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보배로운 백성들이기 때문이지요. 우리 존재가 그처럼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 사실을 잊지 말고, 오늘도 억지가 아니라 감사함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귀한 하루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4-04-05 06:49
조회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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