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야고보서 4장13~5장 6절 -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소서

오늘 본문은 전체적으로 교만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먼저 13절은 이렇게 이야기하지요.

"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여기에는 전제가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계획하여 실행하면 그 계획대로 당연히 될수 있다는 것이지요.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문제는, 그 계획의 결과를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지요.

다시말하면하나님이 빠진 계획, 더 나아가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이고 교만이지요.


이에 대해 말씀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우리는 잠깐 보이다 없어지는 안개처럼 유한하고 허무한 존재이기에 내일 일을 알수 없고, 우리가 결과를 결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 위로부터 지혜를 소유한 사람은 인생무상을 깨닫습니다.

이땅의 삶이 전부가 아님을 아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절망하거나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영원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지요.


반대로 무지한 사람들은 어떨까요?

스스로 내일을 책임지려 합니다.

하지만 그럴 능력이 없어 늘 불안과 염려로 오늘을 살아가지요.

그래서 염려와 불안을 해소하는 강력한 힘이 재물이라고 말하면서 더욱 재물에 몰두하게 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하나님에서 멀어지게하지요.


마땅한 태도는 무엇일까요?

야고보는 15,16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16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가장 먼저 우리의 삶이 주님의 뜻아래에 있음을 고백하면서 주의 뜻을 따르는 삶을 말하지요.

자신의 한계와 무능을 인정하면서 주님을 의지하는 삶인데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겸손이지요.

더 나아가 마태복음에서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겸손이란 나의 한계, 나의 무능을 인정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포기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공급해주는 힘으로, 주님을

의지하면서하나님의 일을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자랑할 수 없는 것이지요.


또, 야고보 사도는 17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7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전체적인 문맥속에서 보면 이 말의 핵심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는 태도에 대한 경고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며, 그 안에서 겸손하게 자신의 삶을 계획하는 것이 선인데, 그렇지 하지 않고 하나

님을 떠나, 하나님 없이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려는 그 자체가 죄라는 말입니다.

야고보가 말하는 겸손과 교만, 죄와 정의의 기준은 도덕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5장 1~6절에서는 부한 자들에게 경고를 합니다.

여기에서 부한자들이란 단순히 잘사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없이 부를 추구하는 자들이라고 보면됩니다.

그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이것이 이땅의 논리로는 이해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변 이땅에서의 삶은 부하면 그것을 평안과 안정을 가져다 준다고 믿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야고보는 그들의 재물이 썩고, 옷이 좀을 먹고 금과 은은 녹이 슬어 쓸데없어진다는 것이지요.

더 나아가 단순히 쓸데 없어지는 것을 넘어 너희 살을 먹는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재물이 오히려 정죄하는 증거가 되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한다는 것이지요.

결국 1절은 종말론적 심판으로 인한 고생과 통곡을 말합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그들의 부가 어떻게 형성되었느냐 하는 것인데 4절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4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한마디로 연약한 자의 것들을 착취하고, 마땅히 주어야 할 것을 주지 않고 부를 쌓은 것이지요.

그들은 그렇게 모은 재물을 사치, 방종하면서 자신의 욕심의 배를 살찌우지요.

심지어 의인을 정죄하고 죽이기까지 합니다.

의인들은 자신들의 악을 감추지 못하게하고 더욱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결국 야고보 사도가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을 기억하는 삶, 하나님 중심의 삶을 말합니다.

말씀드린대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며, 겸손하게 자신의 삶을 계획하며, 부족하더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에 만족

하고 감사하며, 나누고 베푸른 삶을 살아가는 것, 그러면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것,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는 삶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이런 삶이 되길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6-10-2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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