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고린도전서 10:14~11:1 - 먹는 것을 통해서도 관계를 소중히 세워가십시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우상숭배의 위험성을 말하는데 이것을 말하기 위해 성만찬을 이야기합니다.
"16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여기서 참여한다는 것은 단순히 그 자리에서 함께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비적 연합을 말합니다.
이 연합은 그리스도와 우리를 하나로 연합시키고 또한 함께 참여하는 모두를 하나로 연합시키지요.
여기서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특정한 음식을 먹는 행위는 그 대상과 하나로 연합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20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하지요. "20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바울은 8장에서도 우상과 그때 드려진 제물에 대해 말했는데, 그때는 우상 자체나 제물 자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것은 우상이나 재물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사 행위를 통한 관계에 집중합니다.
이방 신전에서 제사에 참여하고 그 음식을 먹는 것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귀신과 교제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조금상황을 바꾸어서 제사드리는 현장이 아니라 시장에서 파는 음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때 바울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25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6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
라"
더 나아가 바울은 특히 불신자가 믿음의 사람을 청할 때 그가 차려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고 말합니다.
언제는 먹지말라고 하고, 이제는 먹으라고 합니다.
모르고 먹으면 괜찮다는 말일까요?
아닙니다. 바울이 말하는 것은 음식보다 생명이, 그리고 관계가를 더 중요하게 여기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28,29절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28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29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이것조차도 자세히 보면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상대방이 명확히 우상의 제물이라고 말했다는 것은 우리가 그 음식을 먹었을 때는 그에게 더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지요.
자칫 잘못하면 그 음식으로 인해 그의 생명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잃을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의 대원칙은 늘 동일합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고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바울은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은 가장 일상적인 일에서도 상대방이나 공동체를 우선할 것을 말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을 말하지요.
그러니까 먹는 일에서도 관계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30,31절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30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그리고 결론으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32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우리의 삶은 예배당안에서의 종교적 행위뿐 아니라 일상의 모든 순간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되어야 하지요.
그리스도인에게는 모든 것이 가하지만, 나의 자유가 다른 사람을 실족하게 하거나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운다면 그것은 큰 문제가 되지요.
우리는 믿음의 사람분 아니라 이방인들, 세상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일에 모든 사람에게 유익을 세우고 구원을 받게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어야 하지요.
이것이 진정한 사랑이고 성숙한 믿음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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