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미가4:1~13절 - 그날을 바라보고 소망하며 오늘을 살아갑니다.
미가4:1~13절
그날을 바라보고 소망하며 오늘을 살아갑니다.
선지자들은 미래를 말할 때 훗날에, 끝날에, 그날에, 여호와의 날에이런 특정 부사구를 씁니다.
이것들이 마지막때를 가리키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꼭 마지막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구약성경은 내세나 개인적 종말론에 대한 관심보다는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이 땅에서 실현되기를 기대하면서 그 날을 소망하는 것이지요
오늘 1절도 이렇게 시작합니다. "끝날에 이르러는 ..."
그날은 일정한 시간이 지난 미래의 한 시점으로, 언젠가 하나님이 인류 역사속에서 실현하실 시온의 회복을 기대합니다.
비록 현재는 그렇지 않고 시온은 파괴되겠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통치는 유효하며 장차 왕으로 오셔서 직접 통치하실 것임을 믿는 것이지요.
그 마음으로 이렇게 선포합니다.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
그런데, 1절의 민족들, 2절의 많은 이방 사람들, 3절의 많은 민족들, 4절의 각 사람, 5절의 만민..
이런 단어들은 시온의 회복이 온 인류를 포함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그들은 시온을 향해 나아가며 와서 여호와의 산에 오르자라고 서로 권면합니다.
그들이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2절 중반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그의 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니라 우리가 그의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
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하나님께서 그의 도를, 율법을, 말씀을 우리에게 가르시시고 우리는 그의 길로 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땅을 회복시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이 율법이고 말씀임을 알게 됩니다.
또, 3절 전반부에서 이렇게 말씀하지요.
"3 그가 많은 민족들 사이의 일을 심판하시며 먼 곳 강한 이방 사람을 판결하시리니"
놀라운 것은 보통은 하나님의 심판과 판결을 말하면 파괴를 말합니다.
그런데 3절과 4절에서는 그 심판의 결과가 전혀다릅니다.
전쟁이 그치고 놀라운 평화와 안식을 누리게 되는 모습이지요.
6절이하에서도 ‘그날에는’ 이라고 말하면서 계속해서 그 회복의 날을 노래합니다.
그런데 그 날이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7절 하반절을 보니까나 여호와가 시온산에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그들을 다스리겠다고 말씀합니다.
다시 말하면 그 회복은 하나님의 다스리심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문제는 뭘까요?
아직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지요.
미가는 계속해서 이 두가지를 대조하면서 보여줍니다.
지금 현실과 그날에 이뤄질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지요.
지금은 고통을 감당해야 하는 시기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 반드시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시키실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이런 미가의 예언을 보면서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지금 우리가 고난을 감당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고, 더 나아가 우리의 죄악때문이며, 그 죄악에 대한
책임때문이지요.
그 아픔과 책임은 이땅에서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회복은 반드시 오지요.
그 회복은 우리의 노력과 헌신이전에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혜입니다.
그 하나님의 나라가 반드시 임한다는 것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여호와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지요.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 다스시는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지금까지 자신의 말과 약속을 지켜오신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에 우리는 그날이
올 것을 믿고 소망하는 것입니다.
이 소망이 오늘을, 평화가 없고, 안타까움 가득한 이땅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지요.
그러기에 오늘 우리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지요.
단지 현재의 문제만을 해결받는 것이 아니라 다시 우리 마음과 삶에 그날에 대한 소망이 가득하기를 바라면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결국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마땅히 감당해야 할 책임을 우리가 감당 하지만 모든 것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고 그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이런 삶이 필요합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힘들고 어렵지만 하나님께서 마침내 이루실 그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세우신 곳에서 마땅히 감당해야 할
책임을 감당하며 살아가는 것이지요.
최선을 다하되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지요.
우리의 발은 이땅에 딛고 살아가지만 우리의 시선은 하나님께, 하나님께서 이루실 그날에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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