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복음 1:35-51 - 나사렛 출신 예수 그리스도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증언합니다. 어제 본문과 오늘 본문 모두 같은 표현이지만, 어제는 많은 무리 앞에서 공식적으로 선포한 것이고, 오늘은 자신의 두 제자에게 개인적으로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두 제자는 세례 요한을 떠나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합니다. 인간적인 시각으로 보면 스승을 떠나는 것이 이해되지 않을 수 있지만, 세례 요한은 애초에 자신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자임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명성이나 체면, 사회적 위치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높였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집중되던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원래부터 예수님께 있어야 함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자신이 예수님 앞에서 종 중의 가장 낮은 자리에 서기에도 부족한 존재임을 고백하는 겸손의 표현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가장 많은 계시를 받은 자였고, 그의 증언을 들은 제자들이 예수를 따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였습니다. 그 두 제자 중 한 사람은 안드레이고, 다른 한 사람은 사도 요한일 가능성이 큽니다. 안드레는 형 베드로를 찾아가 메시아를 만났다고 전했고, 이어 빌립도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이후 빌립은 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며, 모세와 선지자들이 기록한 그 메시아가 바로 나사렛 예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나다나엘은 나사렛이라는 지역적 배경 때문에 이를 믿기 어려워하며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고 반응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나올 것이라 기대했고, 나사렛은 멸시받던 이방인의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다나엘을 보시고 그의 진실함을 꿰뚫어 보시며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칭찬하십니다. 율법에 능통했지만 형식적인 종교인이 아니라, 참으로 메시아를 기다리던 자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초월적인 통찰 앞에서 나다나엘은 예수님을 향해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이스라엘의 임금”이라고 신앙 고백을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갈급해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계시는 객관적인 지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각 사람에게 레마로 다가와야 합니다. 말씀 속 예수님을 실제로 경험하며, 예수로 충만한 하루를 살아가기를 간구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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