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701 - "완벽하신 계시"(히1:1~14)

히브리서는 기록자 미상입니다만, 기독론과 구원론 등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인 가르침을 주고 있는 아주 귀한 문서입니다. 다른 서신서들과는 달리 수신자와 인사말을 생략하고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옛적에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자신과 말씀을 계시하셨습니다. 그것은 동판거울을 보는 것과 같이 희미했지만,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계시는 아주 분명하게 보이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4장에서, 제자 빌립이 하나님을 보여 달라하자 예수님은 당신을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통한 계시가 바로 복음입니다.

예루살렘에서 교회가 처음 세워지고 얼마 동안은 로마 제국으로부터의 핍박은 없었습니다. 로마는 교회를 유대교의 한 지류로 인식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금도 잘 내는 등 로마의 법을 준수했습니다. 그런데 후에 황제를 숭배하라는 것에는 동의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입장의 그리스도인들이 이곳저곳에서 많아지는 것에 긴장하게 된 로마 정부는 교회를 핍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상대적으로 핍박이 덜한 유대교로 다시 돌아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선지자들로부터 받은 율법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복음의 차별성을 지적하며 복음을 향한 믿음에 굳게 서야함을 강조했습니다.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곧 복음을 붙잡는 자는 어떤 환난과 박해, 심지어 죽음 앞에서도 신앙의 지조를 잃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진짜가 있는 자는 어떤 유혹과 핍박에도 뿌리 채 넘어가지 않습니다.

선지자들은 천사의 고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기록된 것이 율법이고 선지서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보여주신 것입니다. 천사와 아들은 급이 다릅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천사에게 아들이라 하며 당신의 우편에 앉으라 하신 적이 없습니다. 천사들은 아들을 섬기며 경배하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구원 받을 상속자들, 곧 예수님의 형제 자매가 된 우리들을 섬기라고 보낸 영들입니다. 당시 천사숭배하는 이단들도 있어 이 부분을 강조한 이유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난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진짜가 있는 자는 세상 그 어떤 것에도 눈길을 주거나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완벽하신 계시이며, 우리의 구원이십니다. 예수님만 계시면 모든 것이 있는 것입니다.

 

"완벽하신 계시"(히1:1~14)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07-01 08:07
조회
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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