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3(화) - "내 마음이 좋은 말로 넘쳐"

오늘 말씀 시편 45편은 시편 제2권, 고라 자손의 마스길, 교훈시이면서 임금의 결혼식 노래인 제왕시입니다. 특히 1절에 시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말합니다. 제가 예배를 위한 찬양팀에 항상 강조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좋은 말로‘, 원문에는 ’내 마음이 좋은 말로 넘쳐‘, 즉 하나님의 감동으로입니다.

특히 제왕시이기에 왕에게 하나님의 왕권이, 그리고 왕이 하나님의 왕권을 잘 사용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온백성이 누리게 되기를 노래합니다. 오늘 시편 역시 이 내용을 담고 있는데, 시작이 2절입니다. ‘왕은 사람들보다 아름다워 은혜를 입술에 머금으니’ 이 말씀을 읽을 때 찬양 중에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되기를 원하네’라는 찬양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왕에게 복을 주시도다’~ 은혜를 입술에 머금어서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하나님이 복을 주시니 또 은혜를 입술에 머금고...

그리고 6절, 제왕시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무엇보다 누가 왕이 되느냐? 누가 왕노릇을 잘하느냐? 여기에는 필수적인 것이 바로 기름입니다. 기름이 부어져야 왕이 될 수 있고, 계속해서 기름이 부어져야 왕노릇을 잘 할 수 있습니다. 7절입니다. “하나님 곧 왕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왕에게 부어 왕의 동료보다 뛰어나게 하셨나이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종이 되니,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북을 주시니 더욱 하나님 마음에 기뻐하는 종이 됩니다.

이어서 10절~12절에서 신부를 위해서 권면을 합니다. 특히 오늘 말씀이 신랑이신 예수님과 신부인 성도, 교회와의 관계로 이해되는데, 10절 “딸이여 듣고 보고 귀를 기울일지어다 네 백성과 네 아버지의 집을 잊어버릴지어다”, 11절“그리하면 왕이 네 아름다움을 사모하실지라 그는 네 주인이시니 너는 그를 경배할지어다” 12절 “두로의 딸은 예물을 드리고 백성 중 부한 자도 네 얼굴 보기를 원하리로다” 세상이 너로 인해 주님께로 나아온다.

마지막으로 이와 같은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움이 계속되길 기원합니다. 16절 “왕의 아들들은 왕의 조상들을 계승할 것이라 왕이 그들로 온 세계의 군왕을 삼으리로다” 17절 “내가 왕의 이름을 만세에 기억하게 하리니 그러므로 만민이 왕을 영원히 찬송하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