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1116 - "하나님은 내편이시다"(대하13:1~14:1)

유다와 이스라엘은 같은 핏줄, 같은 언어의 한 나라였으나 남북으로 갈라졌고 서로에게 적대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쟁이 잦았습니다. 북 이스라엘은 군사의 숫자만 보더라도 남 유다의 두 배가 되었고 전술 역시 한수 위였습니다. 아비야 왕은 열세에도 불구하고 남 유다의 정통성을 강조하며 적군을 향하여 담대히 외쳤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조 다윗과 맺은 "소금언약"이 자기 나라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소금은 곧 영원성을 의미했습니다. 하나님이 다윗 왕조를 택하시고 영원토록 붙드신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자녀는, 비록 실수하고 많이 부족하다하여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붙드십니다. 놀라운 은혜입니다.

아비야 왕은 북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기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사장들을 내쫓고 우상의 제사장들을 세우고 있는 것을 지적하면서,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을 떠났다고 외쳤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남 유다를 상대로 싸우는 것은 곧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는 것과 같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담대히 외치며 앞으로 나아갔지만 현실은 적에게 둘러싸여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아비야 왕과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었습니다. 그것은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결과는 공식대로였습니다. 열세였던 남 유다의 승리였습니다. 하나님은 유다 편이셨기 때문입니다.

여러 모양의 도전과 어려움 속에서 반드시 살펴야 할 것은 세상의 힘과 규모가 아니라 내가 하나님 편에 있는가하는 것입니다. 아니 비록 부족한 사람이지만, 나를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부르시고 아들로 삼으셨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세상 끝날까지 나와 함께 하시겠다는 언약을 굳게 붙잡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향하여 담대히 외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편이시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11-16 09:49
조회
2512
전체 1

  • 2020-11-16 18:14

    아비야 왕은 여로보암의 정통성과 그 보다 더 중요한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싸움을 승리로 이끌어 냅니다.

    선조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말미암아,
    동족을 죽여야 만 했던 슬픈 역사가 쓰여지게 됩니다.

    같은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챤이지만, 서로 싸워야만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느 때는 어느 편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매우 힘들 때도 있습니다.

    이런 싸움들이 안 벌어지는 것이 최선이겠만, 이미 싸움이 벌어진 상태에서는
    하나님께서 어느 편에 서 계신지 잘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니께서 서 계신 곳이 이기는 곳이고,
    설사 지더라도, 그 곳에 있어야 최종 승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세상의 잣대로 실패한 삶을 살더라도, 그 곳에 하나님이 서 계신다면
    그 곳 보게하시고, 또 담대히 설 수 있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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