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0(목) - "예레미야의 성전설교"(렘7:1~15)

어제 마지막 말씀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셨다는 것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특히, 하나님을 듣는 것을 제사와 값비싼 예물로 대신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로 이어집니다. 1~2절 말씀입니다. “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예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가는 유다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지금 예레미야선지자는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고 말한 이들에게 다시 들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들이 여호와께 예배하러 성전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럼, 이들은 성전 문에서 설교하는 예레미야선지자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고, 제지시키고 쫓아낼 겁니다. 사실 이 당시 예레미야선지자는 제사장 가문 출신으로 당시 성전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을 때, 돌에 맞아 죽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이 각오를 하고 하나님께서 전하라고 하신 말씀을 전하는 겁니다.

그럼 여기서 들으라고 하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여기서 들으라는 요한계시록 1장 3절 말씀에 해당됩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즉 듣고 행하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무엇을 듣고 행하라는 것입니까? 3절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 곳에 살게 하리라”

바르게 해야 하는 몇 가지는 분명하게 알려줍니다. 먼저 5~6절 앞 “5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며 6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 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입니다. 이웃들에 대해, 특히 약자에 대해 바르게 해야 합니다. 둘째는 6절 뒤~7절 “다른 신들 뒤를 따라 화를 자초하지 아니하면 7 내가 너희를 이 곳에 살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무궁토록 준 땅에니라” 하나님에 대해서.

그러나 유다의 모습은 이웃과 하나님에 대해 바르지 않습니다. 8~10절 “8 보라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존하는도다 9 너희가 도둑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르면서 10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그런데 예레미야는 4절과 11절에서 성전모독죄로 죽을 수도 있는 엄청난 말을 합니다. “4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11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성전문에 서서 여호와의 성전이 아니라 도둑의 소굴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먼저 듣지 않음을 지적합니다. 13절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 너희가 그 모든 일을 행하였으며 내가 너희에게 말하되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였고 너희를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합니다. “14 그러므로 내가 실로에 행함 같이 너희가 신뢰하는 바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 곧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곳에 행하겠고 15 내가 너희 모든 형제 곧 에브라임 온 자손을 쫓아낸 것 같이 내 앞에서 너희를 쫓아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오늘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씀이고, 우리가 듣고 행해야 하는 말씀입니다.

 

"예레미야의 성전설교"(렘7: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