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에스라 10장 1-8절 - 참 이스라엘은 어디에 있는가?

본문 안내

오늘 본문은 에스라가 율법을 지키자고 가르쳤지만,
이방인들과 통혼하며 그 풍습을 따른 유다인들을 보며 먼저 회개하는 에스라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에스라의 회개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울며 많은 무리가 모입니다. 그리고 함께 죄를 고백하기 시작합니다.
이 죄의 고백은 삶의 결단과 변화로 이어지게 됩니다.




1. 우리는 공동체의 죄악을 자신의 죄악으로 고백하는가?

에스라는 자신의 죄인듯 울며 기도하고 죄를 자복합니다.
사실 에스라는 이방인과 통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에스라는 울며 통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스라의 이 회개기도가, 공동체 회개의 출발점이 됩니다.

공동체의 죄악을 보며 마치 나의 죄처럼 아파하는 사람.
공동체를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동참하는 사람.
이 사람을 통해 회개의 역사는 시작됩니다.

그냥 내 신앙만 지키고, 나는 잘하고 있으니까 생각하는 신앙.
죄악을 보며 정죄하고 비난하는 것으로 가득 찬 신앙을 넘어,
주님의 몸된 공동체를 사랑하는 "예수 심장을 가진 지도자"가 우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2. 우리는 진정한 이스라엘로 살아가는가?

구약성서에서 이방인이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게르, 자르, 토샤브, 노크리, 네카르"등 으로 쓰입니다.
그런데 에스라-느헤미야에서 이방인은
“노크리, 네카르”만 사용됩니다.
노크리와 네카르는 성전 건축을 방해하는 자들(스 4:4)이며, 더럽고 가증한 일을 행하는 자들(스 9:11) 안식일 법을 어기는 자들(느 10:31) 입니다.
즉, 혈통적 이방인이 아니라, 성전을 건축하지 방해하고, 더럽고 가증한 일을 행하는 자들은
'참 이스라엘 사람’으로 여겨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진정한 제자는
주가 계실 성전을 건축하며
깨끗한 일을 행하고,
주의 율법의 정신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교회는 누구나 올 수 있지만, 아무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모두가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성자
오현준
작성일
2025-11-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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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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