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사사기 4:11~24절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너의 앞서 나가지 아니하시느냐
이스라엘이 다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가나안 왕 야빈의 압제 아래 20년동안 고통을 받게 되지요.
이때 하나님께서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십니다.
그녀는 바락에게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다볼산으로 가라고 명합니다.
그러나 바락은 드보라와 함께 가기를 청했고, 결국 드보라가 함께 전장으로 갑니다.
바락은 일만명과 함께 다볼산으로 가고 시스라는 모든 철병거 900대와 그의 군대 전부를 기손강으로 소집합니다.
시스라는 확연하게 비교되는 군사력으로 바락을 에워싸면서 위협하였지요.
바락과 많은 군사들은 두려움에 떨지요.
그러자 드보라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4 드보라가 바락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 주신 날이라 여호와께서 너에 앞서 나가지 아니하시느냐 하는
지라 "
여기서 여호와께서 앞서 나가신다는 것은 다볼산에서 시스라 군대를 향하여 돌진하는 모습을 생각할 수 있지요.
드보라는 그것을 영적으로 바라보면서 두려워하는 바락과 이스라엘 군사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지요.
단지 말로만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실재로 하나님게서 그들을 앞서 싸우시지요
"15 여호와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한
지라"
가나안의 모든 전쟁이 그렇듯이 이 전쟁은 여호와의 전쟁이었지요.
이스라엘은 단지 하나님을 따라가며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그 승리를 함께 나눌뿐이지요.
16절을 보니까 바락이 시스라의 병거와 군대를 추겨하여 하로셋학고임에 이르니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러지고 한사람도 남은 자가 없었지요.
하로셋 학고임은 13절에도 나오는데 시스라의 군대가 출발한 곳으로 출발지가, 근원지가 철저하게 파괴되었음을 말합니다.
겨우 시스라만 병거에 내려 걸어 도망하지요.
혼자 살아남았다는 안도감보다 얼마나 비참하고 초라한 모습인지를 느끼게 하지요.
11절에서 복선처럼 언급된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이 다시 등장합니다.
전쟁에 패한 시스라가 이곳으로 몸을 피하지요.
야엘은 군대장관 시스라를 적극적으로 맞이하고심지어 두려워하지말라고 안심시키기 까지 하지요.
그러면서 자기 장막에서 쉬게 하고, 거기에 두꺼운 이불까지 덮어주며 그를 보호하는 인상을 주지요.
시스라는 그녀에게 물을 청하고 보초를 서줄 것을 당부하고 깊은 잠에 빠져든다.
그때 헤벨의 아내 야엘이 장막 말뚝을 가지고 손에 방망이를 들고 시스라의 관자 놀이에 말뚝을 박아서 그를 죽이게 됩니다.
여성이지만 조금도 주저함없는 용기와 힘이 돋보이지요.
전체적으로 4,5장은 남성보다 여성들의 행동이 두드러지지요.
오늘 본문에서도 바락은 남성이었고,순수한 이스라엘 자손이었으며 군대 장관이라는 지위까지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전장에 나가는 것을 주저했고결국 승리의 영광을 얻지 못하게 됩니다.
반면 드보라와 야엘은 여성이고, 한 가정의 주부였지요
드보라는 유대 평범한 여인이엇고, 야엘은 겐 사람으로서 이방인이었지만 이들은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드보라는 이름이 벌이라는 뜻으로 꿀의 여인이라고 하고야엘의 뜻은 산염소, 산양으로 젖의 여인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두여인을 통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약속을 다시금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은 남자들이 주저할 때 이처럼 깨어 있는 여성들을 통해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갑니다.
남자들이 우월하고 여성들이 열등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남성주도의 사회에서 남성들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자하나님께서 여성들을 사용하신 것이지요.
드보라는 벌이되어 꿀처럼 백성을 살리고 야엘이 젖처럼 생명을 지키듯 오늘날 믿음의 사람들도 세상의 젖과 꿀이 되어 생명들을 살리고 이땅
을 회복시키는 귀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4절을 다시한번 보세요.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너의 앞서 나가지 아니하시느냐(14)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 출애굽기에 이어 사사기에서도 강조하는 하나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은 모두에게 보여지는 것은 아니라 믿음의 눈을 가진 자들에게만 보여집니다.
시대가 어렵고 환경이 어려울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의 눈입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내가 느끼지 못한다고 하나님이 안계시거나 하나님의 역사가 멈춘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히11:1)입니다.
믿음이 현실을 만든다는 말이지요.
믿음으로 일어나 순종함으로 그런 현실을 만들어가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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