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6편 1~10절 - 고통속에서도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의지합니다.

시편 6편은 하나님의 책망과 징계 가운데 드리는 회개의 시입니다. 

시인은 1절부터 주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시인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2,3절을 보니까 하나님의 진노가 시인의 육신을 병들게 했음을 알게 됩니다. 

얼마나 하나님의 진노가 육신에 사무쳤는지 내 몸이 수척하고, 뼈가 떨린다고 말하지요.

그러면서 여호와여 언때까지니이까 외치면서 어느때까지 이것을 견뎌야 하는지를 묻지요.

이것은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겸허히 수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진노는 육신의 병만이 아니었습니다. 

시인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떠나버림으로 인한 영적 공허감이 겹쳐있는 것이지요

이때 시인이 간절히 소망하는 것은 육신의 회복보다 여호와께서 돌아오는 것, 다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모든 회복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4절에서 이렇게 간구합니다.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돌아오소서. 건지소서, 구원하소서...시인은 3개의 동사로 간절하게 부르짖고 있지요.


그리고 5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사람이 죽고나면, 어떻게 주께 감사하고 찬양하겠습니까? 살아있어야 주님을 기억하며 찬양하고 감사한다는 말이지요.

이것은 한편으론 주님게서 자신을 살려주어 계속 주를 기억하고 감사하게 해달라는 간구이고

또 다른 한편으론, 지금 당장은 죽을 것 같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사하겠다는 결단이지요.

항상 우리의 기도는 간구와 결단히 함께 하는 것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지금 시인의 상태는 어떨까요?

"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7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얼마나 탄식했으면 피곤하게 되고얼마나 눈물을 흘렸으면 침상을 띄우며 요를 적시게 되었을까요?

얼마나 근심했으면 눈이 쇠하게 되고 어둡게 되었을까요?

어쩌면 지금 시인은 기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시인은 그 탄식을, 눈물을, 근심을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래서 8,9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8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시인에게는 이 확신이 있었지요.

비록 자신이 잘못해서 지금 하나님께 징계를 받고 있지만그 징계와 책망은 자신을 멸망시키기 위함이 아닌 것을 알고 잇지요 

그래서 탄식하고 눈물을 흘리고, 근심하지만끝까지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을 포기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편기자가 철저히 의지하고 붙잡고 있는 것은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었습니다.

때때로 우리가 잘못 할지라도 우리가 다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때문입니다.

다윗 또한 하나님앞에 쉴세 없이 죄를 짓는 한 인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모든 상황가운데에서 철저하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의지합니다. 

심지어 자신이 죄를 지었을때에서도 다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의지하면서 회개하고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마침내 다윗은 10절에서 이렇게 외칩니다. 

"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이것은 기도가 이제 응답된 것일수도 있고, 아직 응답되지는 않았지만 다윗이 그렇게 믿고 확신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 믿음과 확신대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와 사랑을 베불어 주심으로다윗은 다시 회복됩니다.

그리고 원수들이 오히려 부끄러움을 당하고심히 떨고, 부끄러워 물러가게 됩니다.


지금 시편 기자만큼의 어려운 상황가운데 있습니까?

오늘 처절한 아픔속에서도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 믿음으로 간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다시한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의지하면서 하나

님께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지금 어려운 상황을 다 이겨내고 넘기셨습니까?

동일한 아픔가운데 있는 분들을 기억하며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쟁, 자연재해, 여러 가지 뜻하지 않는 상황들, 육신의 연약함으로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생명들을 기억하며 그들이 다시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

지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여전히 삶의 여러 가지 상황속에서 흔들리는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십시오.

하나님이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잊지 않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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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6-07-0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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