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복음 12:20~33절- 주님의 마음을 가진 자


요한복음 12:20~33절
주님의 마음을 가진 자




오늘 본문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20절에서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 헬라인 몇이 있었는데, 그들은 이방인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이 빌립에게 예수님을 만나게 해 달라고 청합니다

그러자 빌립이 안드레에게 말하고안드레와 빌립이 함께 예수님에게 가서 여쭙게 됩니다.


그때 예수님을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원래 십자가는 로마의 정치범을 죽이는 처형 방법이었습니다.

가장 극심하고 고통스러운 십자가였지요.

예수님은 그 죽음의 십자가를 영광의 십자가고 바꾸었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만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많은 생명을 얻기 위한 죽음이라는

것이지요.

죽지만 죽지 않고, 영광과 생명이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길이고,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의 신비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그리고 그를 따르기 원하는 모든 이들이 이 길을 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제자란 스승이신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가는 자들이지요.

좋은 길, 영광의 길만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다른 이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예수님은 자기 생명을 미워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미워하는 자는 저주하거나 혐오하는 것이 아니지요.

자기의 생명이 귀하지만 그 귀한 생명을 다른 이를 위해, 하나님의 뜻을 위해 기꺼이 내어 놓는 것을 말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를 귀히 여기고, 예수님이 계씬 곳에 그도 거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그런데 27절에서 갑자기 분위기가 바뀝니다.

"27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

이다"

27절을 탄식으로 보기보다는 결단으로 봐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비록 마음의 괴롭고 피하고 싶은 길이지만 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기 때문에 그 길을 걷기로 결단한 것이지요.

이 부분은 다른 복음서의 겟세마네 기도와 비슷하지요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주님의 제자인 우리에게도 때로는 피하고 싶고, 도망가고 싶을때도 있지요.

우리는 그때마다 어떻게 할까요? 피하고 도망가야 할까요?

주님은 그 길이 생명구원의 길이며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그 길을 회피하기보다 함께 걷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 믿는다는 것 무엇일까요?

우리는 왜? 어떻게? 예수님을 믿고 있을까요?

단지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 어떤 위로를 위해서? 멋진 교양을 하나 더 하기 위해서? 기도를 통해 무엇인가 더 얻기 위해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이것이 예수님의 삶이었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사람들의 삶이었습니다.

그런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복음이 우리에게까지 왔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바라기는 우리 공동체에 이런 믿음이 사람들이 많아지길 소망합니다.

세상이 볼 때 화려하고 멋있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보실 때 참 귀한 사람, 기꺼이 공동체 안에서 한알의 밀알이 되는 그런 사람, 그 사람이

우리 자신이기를 결단하고 그렇게 헌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우리를 통해 우리 길가에교회 공동체가 더욱 든든히 서기를 소망합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6-03-1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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