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에스라 3:1~13절 - 예배가 모든 회복의 시작입니다.

에스라 3:1~13절
 예배가 모든 회복의 시작입니다.




에스라 1장은 바사땅에서 귀환자들의 이야기 2장은 귀환자들의 명단이지요.

에스라 3장은 포로귀환자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했던 일을 기록합니다.

그들이 처음에 한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1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각자의 성읍에 살았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일제히 예루살렘에 모인지라"

그들은 왜 일곱째달에 일제히 예루살렘에 모였을까요?

이때는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과 같은 중요한 절기가 있는 달인데, 이때 이들은 다시 한번 잃어버린 믿음을 회복하려 한 것이지요.


그러면 그들은 모여서 무엇을 했을까요?

2절에 보니까 그들은 하나님의 제단을 만들고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번제를 드리려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3절을 보면, 실재로 제단을 세우고 아침저녁으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기 시작합니다.

4~5절을 보면 그들은 초막절을 지켰고, 그리고 매일, 절기마다, 그리고 자원해서 드리는 제사까지 예배 생활을 꾸준히 회복해갑니다.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1차목표는 성전재건이었지만 그 이전에 먼저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겠지요.

모든 것의 시작은 예배이고, 예배를 통해 회복은 시작됩니다.


그런데 그때의 상황을 보면 그렇게 쉬운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3절 전반부를 보면 무리가 모든 나라 백성을 두려워했다고 말합니다.

주변 나라들의 위협이 여전했다는 말이지요.

그럼에도 그들은 가장 먼저 하나님께 아침저녁으로 번제를 드린 것이지요.

두려움이 예배를 방해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배의 이유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요.

우리는 먼저 우리의 상황이 회복되면 어려운 시기만 지나가면 예배를 드리겠다고 말합니다.

아닙니다. 먼저 예배가 회복되어야 다른 부분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예배의 회복이 모든 회복의 시작입니다.


6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일곱째 달 초하루부터 비로소 여호와께 번제를 드렸으나그 때에 여호와의 성전 지대는 미처 놓지 못한지라"

그들은 성전 건축을 아직 시작도 못했지만 먼저 예배를 드립니다.

여전히 부족한 것 투성이었지만 그들은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드렸고, 예배로부터 모든 것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게 예배를 드린 다음 이제 본격적으로 성전건축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는데, 그때에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합니다.

항상 예배가 함께 했음을 알게됩니다.


모든 회복은 ‘예배의 회복’에서 시작됨을 다시한번 기억하시고 예배의 자리를 지켜갑시다.

아무리 작고 미약해 보여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영광만 바라보지 말고 지금 함께하시는 하나님, 지극히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하나님을 예배하며 믿음으로 나아갑시다.

그 가운데 모든 회복의 은혜를 누리길 간절히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5-11-03 06:4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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