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고린도전서 1:18~31절 - 의도적으로 십자가를, 그리스도를 선택하십시오.

고린도 교회는 참 문제가 많은 교회였습니다.

바울이 생각할 때 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분열의 문제였습니다

당시 사회분위기는 철학과 세상 지헤가 강조되면서 유력한 사람을 중심으로 모이는 분위기였습니다.

교회에도 그런 흐름이 들어와서 영향을 주는데 특정 지도자를 중심으로 분파를 만들어간 것입니다.

그러면서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등이 생겨난 것이지요.


이 문제에 대한 사도바울의 근본적인 해법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십자가의 도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이 십자가의 도는 바울이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할때부터 강조한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18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바울이 굳게 믿은 이 십자가의 도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할까요?

이는 문자적으로는 십자가의 말씀을 말하는데 17절의 말의 지혜, 20절 이하의 세상의 지혜와 대조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그리스도 그 자체이며, 그를 통해 주신 말씀을 말합니다.

바울은 다시금 십자가로, 십자가의 예수그리스도에게로, 그리고 그분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당시 세상 시선, 세상의 지혜로 보면 이것이 어리석은 것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오히려 인간의 지혜가 하나님의 구속 경륜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를 말합니다.

"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바울이 배격한 것은 인간 이성자체가 아니지요.

하나님 없이 스스로 높아진 지혜와 교만입니다.

이 지혜는 참된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이르지 못하고 자기 확신에 갇혀 오히려 하나님을 판단하려 하지요.

그러기에 이 세상적인 지혜가 결코 자신을 구원할 수 없지요.

사도바울은 강력하게 이렇게 선포합니다.24~25절-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바울은 분명하게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지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어리석임이 사람보다 지혜롭고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다고 말하지요.


고린도 교인들이 이것을 몰랐을까요?

아닐겁니다. 분명히 알았을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뭘까요?

그들의 삶의 실재적인 문제속에서는하나님편이 아니라 사람의 편, 세상의 지혜와 흐름, 그리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따라간 것이지요.


믿음은 많은 부분 선택으로 이루어지고, 선택으로 연결됩니다.

다시말하면 내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어떠한 것을 기준으로 선택하는가를 돌아보면 나의 믿음의 모습을 보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변화시킬 때우리의 믿음은 단지 머릿속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실재적인 삶의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특히 아무런 생각없이 자연스럽게 선택하는 것들이 진짜 하나님의 뜻인지, 말씀을 따르는 것인지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땅을 살아갈 때, 우리를 덮고 있는 공기가 세상적인 문화, 세상적인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은 부분 이땅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편을 선택하는 것이 미련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때때로 의도적인 선택을 통해서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수많은 선택이 여러분에게 놓이게 될 것입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선택하던 그 선택을 그 선택의 기준을 한번 더 생각하면서 말씀을 통해 점검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하나님 편을 선택할 줄 아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6-06-0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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