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창세기 35:1~22절 - 벧엘로 올라가라.

오늘 본문 1절에서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일어나서 벧엘로 올라가라.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벧엘은 야곱이 처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자신의 서원을 결단했던 곳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다시 그곳으로 부르시고, 거기에서 다시 제단을 쌓고, 다시 한번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려 하지요.

세겜은 분명히 세상의 땅이었고, 세상의 문화가 가득한 곳으로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땅이었지요.

그런데 어쩐 일인지 야곱은 세겜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잠간 머무른 것이 아니라 10년동안이나 머물러 있었지요.

물론, 믿음의 사람들도 세상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삶의 방식을 따라가면서 그들에게 동화되어서는 안되지요.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어느새 야곱가족들은 이들의 방식에 익숙해져버렸고,어느새 적당히 적응해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2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2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그동안 섬겼던 이방신상들을 버리고,자신들을 정결케 하기 위해 의복을 바꾸어 입지요.

의복을 바꾸어 입는다는 것은 과거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다른 삶으로의 결단입니다.

이것이 변화의 시작이었습니다.


그곳에 올라가서 제단을 쌓게 되자 어떻게 되었을까요?

"5 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두려워하던 야곱을 오히려 사면 사람들이 더욱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야곱 가족이 이동하는데 아무도 공격하지 않지요.

마침내 야곱과 기족들이 벧엘에 이르렀고, 그곳에세 제단을 쌓고 그곳이름을 엘벧엘이라고 부릅니다.

벧엘이 아니라 엘벧엘이다.

벧엘이 하나님의 집이고, 엘은 하나님을 말하니까엘벧엘은 하나님의 집의 하나님이시다.

벧엘이 하나님을 만난 장소로서 중요했다면, 엘벧엘은 이제 장소를 넘어서 하나님이 강조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곳에서 야곱에게 다시 나타나 축복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다시 이스라엘이란 이름을 회복시켜 주고다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시고,그의 자손들에게서 왕들이 나오게 하십니다(10~12절)

그리고 약속의 땅도 허락해 주시지요.

다시 야곱을 온전히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한편, 이후 야곱은 에브랏, 곧 베들레헴길을 거쳐 어델망대를 지나 헤브론 고향땅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 과정속에서 라헬이 배냐민을 낳다가 죽어 장세되고루으벤이 야곱의 첩 빌하와 동침한 사건들도 생겨납니다.

슬픔과 아픔의 사건을 맞이하지만그 가운데 이스라엘 자손들이 12명이 됨으로이스라엘의 민족의 기반이 갖추어지게 되지요.

그렇게 슬픔과 아픔속에서도 하나님의 역사는계속됨을 보여줍니다.


인생의 격변기에 다양한 음성이 들려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귀 기울여서 찾아야 할 소리는 환경이나 세상의 소리, 우리 내면의 요란한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인생의 격변기에서 항상 찾아오시고, 말씀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때 그 음성에 순종하는 것이 해결의 시작입니다.

그 음성에 순종하여 버려야 할 것은 버려야 하고, 새롭게 해야 할 것은 새롭게 해야 합니다.


물론 그러는 가운데에도 때때로 삶의 어려움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멈추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다시 힘을 내어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도, 하나님을 통한 은혜와 축복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도 이루어드리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은혜를 경험하는 귀한 5월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6-05-04 06:22
조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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