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창세기 37:18~36절 - 그때도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에게 하나님의 은헤가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창37장은 가나안 땅에 거하는 야곱의 이야기로 요셉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17절까지는 요셉이 가정에서 어떻게 지냈는지를 보여주는데, 요셉은 사랑하는 라헬의 아들로서 야곱의 특별한 사랑을 받습니다.

그런데다 막내여서 그런지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인해 형들의 미움을 받게 되지요.

그것은 단순한 미움을 넘어 증오로 확장됩니다.

어느날, 형들이 세겜으로 양을 치러갔을 때입니다.

요셉은 아버지 심부름으로 형들을 방문하는데, 형들은 멀리서 오는 요셉을 보며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8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19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요셉의 꿈은 부모님도, 형제들도 모두 요셉에게 절하는 꿈이었습니다.

그 꿈때문에 형들은 요셉을 더 미워하지요

이제 그들은 한가지 음모를 꾸미는데, 꿈을 시험한다는 명분으로 요셉을 죽여 구덩이에 던지자고 합니다.

하지만 르우벤의 만류로 죽이지는 않고 구덩이에 던지기만 하지요.

그러다 유다의 제안으로 그를 애굽으로 가는 이스마엘 사람들의 상단에 은20에 팔아버립니다.

그리고 상인들은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서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아버리지요.


그런 다음 형제들은 야곱을 속일 준비를 합니다.

31,32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31 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32 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

교묘하지요.

자신들은 요셉이 죽었는지, 짐승이 그를 찢었는지 아무말도 하지 않고, 다만 아버지 야곱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것을 통해 자신들은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고 피할 구멍을 만든 것이지요.

하지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평가하실까요?

야곱은 그것을 단번에 알아보고 요셉이 짐승에게 잡아먹혔다고 생각하면서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동안 아들을 위해 애통

해합니다.

아버지와 형을 속인 야곱이 이제 아들들에게 속고 있는 것이지요.


오늘 본문을 보면, 요셉의 고난의 삶이 시작됩니다.

형제들에게조차 시기와 증오의 마음을 갖게 한 죄의 역사가 요셉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어떻게든 막으려고 하였습니다.

요셉을 죽이지는 않았지만, 상인들의 손에 노예로 팔므로, 온 집안이 자신을 섬길 것이라는 요셉의 꿈이 헛된 것임을 증명하려고 하였습니다.

또 치밀한 전략으로 아버지 야곱까지 완벽하게 속였을 때는, 자신들의 계획이 완전히 성공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어디에 계쎴을까요?

본문 어디를 살펴보아도 하나님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습니다.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죽이려고 모의하고, 결국 상인들에게 돈을 받고 노예로 팔아버리는 과정 어디에도 하나님의 개입하심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몰랐습니다.

그 자리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고, 요셉의 꿈을 막으려고 한 행동이 오히려 요셉의 꿈이 이루어지게 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는 과정 과정중에서 하나님을 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당시 요셉도 그랬을겁니다.

그래서 요셉도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침내 모든 것이 이루어졌을 때 우리는 그제서야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가운데 함께 하셨고 여기까지 인도하셨음을 고백하게 되지요.

그러기에 우리가 삶의 고난, 특히 알 수 없는 고난과 어려움가운데 있을지라도 오늘 요셉을 보면서 보이지 않아도, 우리와 함께하며 , 우리를

이끌어가시는 하나님, 그리고 마침내 선을 이루실 그 하나님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 본문에서 야곱의 애통을 다시한번 보길 바랍니다.

자녀 때문에 애통하는, 자녀들 때문에 아파하는 세상모든 부모들을 위해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그들의 가슴아픔이 더 아름답게 승화되도록 기도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에게 허락한 모든 관계등를 돌아보면서 그 관계속에 오해나 편견이 자리잡지 않도록,

미움이나 증오가 아닌, 때때로 실수나 잘못을 용서하고 용납하며 사랑의 관계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가정의 자녀들, 공동체의 다음세대들이 서로를 더욱 사랑하며, 우리와 관게된 모든 사람들도 아름다운 관계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6-05-0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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