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미가 3장 1-12절 - 이 땅에서 정의롭게 살게 하는 힘

오늘 미가서의 말씀은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통치자들과 선지자를 향한 심판의 말씀 입니다.
미가 1-2장에서 이스라엘 전체의 죄악상에 대해서 고발 했다면, 이제 구체적으로 이스라엘의 통치자들과 선지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기록 되어 있습니다.
나라의 죄 악에 대해 고발 하는 미가서의 내용이 통치자와 선지자로부터 시작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위정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얼마나 중요한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본다면 하나님 나라의 통치자들과 선지자들은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 하는 백성들 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우리, 하나님의 아들 딸들에게 맡기셨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22:29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1.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정의롭게 일상을 살아갑니다.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1절)

본래 하나님은 정의롭게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통치자들의 본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왜 정의롭게 살아가지 못할까요?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2-3절)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5절)

나에게 당장 이익을 줄 수 있는 것에 현혹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는, 나에게 당장 이익이 되는 일이 생겼을 때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11절)"


많은 간증들은, 나의 상황이 좋아지고, 나아진 것을 나누며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곤 합니다.
물론, 우리의 상황이 좋아지고 나아지는 것도 너무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때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선을 행하면서 낙심하지 않는 것.
하나님을 위해 어두운 터널을 굳건히 지나가는 것.
악한 세상가운데에서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것 또한 기적입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할 때, 그들은 하나님을 잃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어둠을 만나리니 점 치지 못하리라 하셨나니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 캄캄할 것이라 (6절)


2.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살아가는 것은 오직 여호와의 영으로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속에서 어떻게 정의롭게사는것이 가능할까요?

선을 행하면서도 낙심하지 않고,

눈앞의 이익을 하나님을 위해 내려놓는 것.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8절)"

그것은 오직 여호와의 영으로 가능합니다.

기도함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구해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이 어두운 세상가운에서 하나님의 뜻과 통치 아래에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영으로 충만케 되어서, 서로의 살을 뜯어 자신의 성을 세우는 이 세상속에서,

자신의 살과 피를 내어주신 예수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십자가의 여정을 아름답게 걸어가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작성자
오현준
작성일
2025-12-23 06:43
조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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