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창세기 29:1~20절 - 우리의 실수와 부족함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1절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 야곱이 길을 떠나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집을 떠난 야곱은 드디어 삼촌이 살고 있는 하란에 도착합니다.
원문을 보면 제일 앞에 그리고 라는 뜻을 가진 바브로 시작합니다.
이는 바로 앞에 있는 창세기 28장에 나오는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서원한 장면과의 연관을 말합니다.
'길을 떠난다'는 말은 발을 들어올렸다는 말인데, 이는 새로운 길을 힘차게 떠난 것을 의미합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만나고, 함께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이제 두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것이지요.
이것이 야곱의 삶에서 1차적인 전환점이 됩니다.
야곱이 동방사람의 땅에 이르렀는데,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한 우물가였습니다.
2,3절은 그 지역의 우물사용 관습을 말해주는데 평소에는 큰 돌로 우물을 덮어두었다가 모든 떼가 모이면 함께 돌을 옮기고 양떼에게 물을 먹이
고 다시 돌을 덮어두곤했습니다.
야곱은 그곳에서 먼저 온 자들과 대화를 하는데, 마침 그때 라반의 딸 라헬이 양을 몰고 오고 있었지요.
야곱은 라헬이 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먼저 온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지요.
"7 야곱이 이르되 해가 아직 높은즉 가축 모일 때가 아니니 양에게 물을 먹이고 가서 풀을 뜯게 하라"
하지만 그들은 그럴수 없다고 말하지요.
그동안 해오던 대로, 떼가 다 모이고 목자들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겨야 양을 먹인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당연한 관습이었는데, 왜 야곱은 그들에게 빨리 물을 먹이라고 했으까요?
그들로 인해 라헬과의 만남이 방해받고 싶지 않아 그들을 빨리 보내버리고 싶었던 것이지요.
약삭빠름과 자기 중심적인 야곱을 보게 됩니다.
라헬이 우물에 도착하자 야곱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라헬을 위해 우물을 막은 돌을 옮겨 양떼에 물을 먹입니다.
아마 그 돌은 작은 돌이 아니었을겁니다.
여러명이 옮겨야 하는 큰 돌이었을텐데 야곱이 지금 혼자서 그것을 옮긴것이지요.
그런 힘을 발휘한 것은 사랑의 열정 때문이었을겁니다.
아리따운 라헬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없던 힘도 발휘한 것이지요.
우리는 여기서 목표를 향한 야곱의 열정과 열망을 보게됩니다.
한번 목표한 것은 어떻게든 이루는 대단한 사람이지요.
야곱의 자신이 리브가의 아들됨을 고백하자 라헬이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요.
조금 있다 라반이 달려와서 야곱과 인사하고 집으로 데려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나눈 뒤에 한달을 거주하게 하지요.
그러다 라반은 한달 뒤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5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내 생질이나 어찌 그저 내 일을 하겠느냐 네 품삯을 어떻게 할지 내게 말하라"
정당한 품삯을 주겠다는 말같지만, 실상은 한달간 놀고 먹었으니 이제 그만 놀고 먹고 일을 하라는 것이지요.
그러자 그때 야곱은 품삯대신에 딸 라헬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당시 라반에게는 두딸, 레아와 라헬이 있었는데 17절을 보니까 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웠다고 말합니다.
야곱은 예쁜 라헬을 얻고 싶었고, 그를 위해 기꺼이 7년을 봉사합니다.
하지만 그 사랑 때문에 7년을 몇일처럼 여기지요.
진짜 자기가 원하는 일, 좋아하는 일을 하면힘들어도 힘든지 모르지요.
그런데, 라반은 야곱보다 더하지요.
결국 라반에게 속아 7년이 14년이 되고 나중에는 20년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어쩌면 이 기간은 리브가와 야곱이 행한 일에 대한 책임이면서 또한 하나님이 야곱을 성장시키는 훈련의 기간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이것을 통해 야곱이 12아들을 낳게 하고, 이들이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이루게 되지요.
이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삶의 결과를 책임지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상황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지요.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를 인생 채찍으로 다스리기도 하고, 우리보다 더한 사람으로 우리를 훈련시키기도 합니다.
야곱에게는 이러한 인물이 외삼촌 라반이었다.
야곱은 라반을 통해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되고그를 통해서 성숙한 사람으로 훈련되어져 갑니다.
오늘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마땅히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우리를 통해 뜻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
를 신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때때로 만나는 두려움과 어려움속에서도 바로 거기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 하나님으로 인해 새롭게,
힘차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귀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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