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느헤미야 2:1~20절 - 니라를 흥왕케 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닥사스다 왕 제 이십년 니산월에..(1절)
1장이 니산월이었다면 2장은 기슬르월로 약 4개월이 지난 시점입니다.
예루살렘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깊은 수심에 잠기게 됩니다.
술맡은 관원장은 왕 앞에서 근심된 표정을 보여서는 안되지만 예루살렘의 일이 그만큼 느헤미야의 마음을 쓰이게 한 것입니다.
왕이 어찌하여 얼굴에 근심이 가득한지 묻자, 느헤미야는 크게 두려워하였지만 사실대로 말합니다.
"3 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
사오리이까 하니"
그때 왕이 느헤미야에게 무엇을 원하는지를 묻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가 대답을 하기 전에 아주 중요한 행동을 합니다.
4절을 보니까 곧 하늘의 하나님게 묵도했다고 말합니다.
기도한 것이지요. 무엇을 말해야 할지를 구한 것입니다.
예루살렘으로 보내 성을 건축하게 하고, 강 서쪽 총독들에게 조서를 내려 안전하게 통과하게 하고, 살림감독 아삽에게 쓸 재목을 달라고 합니다.
이것을 왕이 허락하지요.
이런 것을 보면 느헤미야가 왕에게 얼마나 신뢰를 받고 있는지를 알게 되지요.
아마도 그것은 느헤미야가 일상의 일을 성실하게 수행한 결과일 겁니다.
하지만 성경은 더 중요한 것을 이야기하는데 8절 후반절에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우셨다고 말하지요.
하나님의 손이 느헤미야를 도우셨고 왕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지요.
이런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도 있기를 바랍니다.
나중에 강서쪽의 총독들이 이런 느헤미야를 보고 뭐라고 말햤을까요?
10절을 보니까, 이스라엘 자손을 흥황하게 하려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느헤미야를 통해 이스라엘이 흥황케 된다는 것이지요.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도, 우리 자녀들을 통해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기를 소망해봅니다.
11절 이하는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으로 도착하여 활동한 이야기입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일을 시작하지 않습니다.
쉼을 갖고, 기도하고, 현장을 직접 살펴보면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워갑니다.
철저히 준비하되, 급하지 않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일을 진행합니다.
느헤미야는 기도의 사람이었지만 구체적으로 준비한 사람이었고, 준비하는 사람이었지만 기도의 사람이었다.
하나님의 역사, 변화는 이런 사람을 통해 이렇게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그는 3일째 밤에 조용히 예루살렘 주위를 돌며 시찰합니다.
그때 예레미야가 본 것은 예루살렘 성벽이 다 무너졌고 성문은 불타 황폐해진 모습이었지요(13절)
아마 그런 모습이 느헤미야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그럼에도 그는 때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때가 되었을 때 그들에게 강력하게 선포합니다
"17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
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18 또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전하였더니 그들의 말이 일어나 건축
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
느헤미야는 그들을 설득하는데, 자신의 능력을 말하지 않지요.
오히려 그동안 자신을 도우시고 돌보셨던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고백하지요.
간증한 것입니다.
간증은 우리 삶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 길가에교회가 이런 간증으로 예수님의 이야기가 가득한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적들은 업신여기고 비웃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왕을 배반하고자 한다고 모함하기도합니다.
하지만 그런 조롱와 모함, 위협앞에서 느헤미야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20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리니.."
사람을 의식하거나 두려워하거나 의지하지 않고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함을 보여줍니다.
이런 느헤미야를 통해심지가 견곤한 믿음의 사람의 모습을 보게 합니다.
심지가 견고하다는 것은 무엇보다 그 마음이 하나님께 고정되어 있는 사람을 말할겁니다.
그러기에 그는 쉽게 흔들리지 않지요.
우리가 이런 믿음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느헤미야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다음세대를 어떤 사람으로 키워야 할지를 고민하면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
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 공지사항 |
성경이 말하는 나(6월 2일 주일 설교중에서..)
장수현
|
2024.06.02
|
추천 1
|
조회 18884
|
장수현 | 2024-06-02 | 1 | 18884 |
| 1634 |
역대하 31장 1~21절 - 일상으로 계속되는 종교개혁
장수현
|
2025.10.23
|
추천 0
|
조회 355
|
장수현 | 2025-10-23 | 0 | 355 |
| 1633 |
역대하 30:13~27절 - 유월절 준수와 그 기쁨
장수현
|
2025.10.22
|
추천 0
|
조회 288
|
장수현 | 2025-10-22 | 0 | 288 |
| 1632 |
역대하 30:1~12절 - 돌아오라.
장수현
|
2025.10.21
|
추천 1
|
조회 361
|
장수현 | 2025-10-21 | 1 | 361 |
| 1631 |
역대하 29:20-36 예배의 회복, 은혜의 회복
천유성
|
2025.10.20
|
추천 0
|
조회 350
|
천유성 | 2025-10-20 | 0 | 350 |
| 1630 |
역대하 27:1~28:15 - 주위에 선한 영향을 주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소서
장수현
|
2025.10.17
|
추천 0
|
조회 488
|
장수현 | 2025-10-17 | 0 | 488 |
| 1629 |
역대하 26:1-23 하나님을 의지할 때 높아지고, 교만할 때 무너집니다
천유성
|
2025.10.16
|
추천 0
|
조회 362
|
천유성 | 2025-10-16 | 0 | 362 |
농협 100054-55-001851
(예금주 길가에교회)
*계좌이체시 헌금을 구분해주시고 주민번호 뒷자리를 써 주세요.
(예: 십일조헌금: 십+
주민번호 뒷자리
주일헌금: 주+
주민번호 뒷자리
감사헌금: 감+
주민번호 뒷자리
선교헌금: 선+
주민번호 뒷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