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유다서 1:1~16절 - 누구와 함께 하고 계십니까?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발신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라고 말합니다.

마13:55절은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라고 말합니다.

유다는 예수님의 형제였지만, 처음에는 믿음이 없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믿게 됩니다.

그는 지금 자신을 예쑤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부르지요.

예수님을 육신으로만 대하지 않고 믿음으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바라본 것입니다.


그는 1절에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들에게 편지를 쓴다고 말합니다.

그가 부르심을 말할 때 강조하는 것은 2가지입니다.

첫째,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이것을 원문으로 보면 이미 사랑을 받앗고, 그 사랑의 결과가 지금도 계속된다는 말입니다.

두 번째로 부르심을 입으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자라고 말하지요.

새번역은 이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켜주시는 자들이라고 번역합니다.

그러니까 부르심을 입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들이며 예수님께서 지켜주시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먼저는 우리가 그런 존재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3,4절에서는 이 편지르 쓴 동기와 목적을 밝히는데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라고 말합니다.

왜 갑자기 이런 말을 할까요?

4절을 보니까 가만히 들어온 몇사람 때문에 그렇지요.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우리 주 예쑤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한마디로 이들은 거짓교사, 이단들이지요.

유다는 거짓 교사들을 구약의 출애굽 1세대들, 자기 지위와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음란하며 육체를 따른 소돔과 고모라에 비유합니다(5~7절).

그리고 8절에서 그들을 꿈꾸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면서 이들은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결국에 대해 10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0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11절 이하에서는 좀더 구체적으로 이런 거짓선지자들에 대한 화를 선포하는데 그들은 가인, 발람, 고라처럼 원망하는 자, 불만을 토하는 자,

정욕대로 행하는 자,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해 아첨한다고 말합니다(16절)

그들의 결국은 가인, 고라, 발람처럼 모두 심판을 피할 수 없지요.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12절을 보면 거짓 교사들이 아무런 거리낌없이 공동체의 애찬에 참여하고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성찬과 식사가 결합된 공동식사, 애찬을 정기적으로 가졌습니다.

함께 식사한다는 것은 신분의 차이를 넘어 한 형제, 자매됨을 드러내는 거룩한 자리입니다.

그런데 이런 자리에 내부자로 가장한 거짓교사들이 들어와있었던 것이지요.

유다는 그들에 대해서 말하면서 그들은 공동체를 침몰시킬뿐 아니라 결국엔 자신들도 망하게 될 것임을 말합니다.

유다는 편지를 쓰면서 거짓교사들이 정체를 밝히고 그들에게 임할 심판을 말하면서몸된 교회와 성도들이 그들과 함께 하지 말 것을 말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우리도 그들과 함께 하면서 함께 멸망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악한 자들과 함께하면서 우리도 모르게 물들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오늘날 교회도 세속적 가치관, 성적 타락, 탐욕과 물질주의에 휩쓸릴 수 있음을 경각심을 가지고 경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흐름에 따라 동화되는 것이 아니라세상을 거룩하게 회복시키는 사람임을 잊지 맙시다

그러기에 오히려 말씀에 따라 자신을 점검하며 거룩의 열매를 맺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러한 것이 그냥 되는 것이 아니지요.

유다는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의도적으로 선과 정의, 경건을 선택하는 것이고 말씀을 따르기를 힘쓰는 것입니다.

한번에 되는 것은 없습니다.

마치 소중한 집을 짓듯 벽돌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쌓아가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아름다운 믿음의 집을 완성하게 될 것입니다.

한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또한 새해에도 더욱 아름다운 신앙인이 되길 결단하는 12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5-12-1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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