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1편 1~6절 - 복된 사람이 되십시오.

시편 1편은 시편 전체의 서문으로 복 있는 사람에 대해서 말합니다. 

먼저 1절은 이렇게 이야기하지요.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여기에 사용된 세 개의 동사는 악인들이 어떻게 죄의 수렁에 빠져드는가를 보여줍니다. 

"따르고 – 서고 – 앉는것"이지요.

처음에는 악인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며 따르는 것에서 시작하지요.

점차 그들의 생활 방식에 물들게 되면서그들의 자리에 함께 서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에는 그들사이에서 완전히 자리잡게 되지요.

그러기에 복있는 사람은 처음부터 그런 유혹을 이겨내는 사람입니다.

이로 인해 때때로 외로움도, 고독도 감당해야 하지만 주님을 바라보면서 그런 것들을 이겨내게 되지요.


어떻게 이겨낼까요?

2절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무엇인가를 끊는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빈자리를 좋은 것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

좋은 것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여호와의 말씀과 율법입니다. 

그는 적극적으로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읊조립니다

즐거워한다는 것은 단순한 감정적 기쁨을 넘어자신의 의지를 다해 대상을 사랑하고 열망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밤낮으로 묵상한다는 것은 작은 소리롤 끊임없이 중얼거리는 것으로, 마치 입에 노래를 흥얼거리듯이 말씀을 입에 달고 사는 모습을 말합니다.


시인은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시냇가에 심은 나무에 비유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3절이 말하는 환경은 건조한 사막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렇게 환경은 척박하지만 이 나무는 열매를 맺고 잎사귀가 마르지 않지요.

그 이유는 시내로부터 물을 공급받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척박한 이땅, 고난의 이땅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으로부터 지속적인 영양을 공급받는 것이지요.

그때 우리는 복된 삶을 넘어 복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 악인들은 어떨까요?

4,5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한마디로 악인들의 삶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면서 그들의 삶은 의인들, 복된 자들과 전혀 다르다고 말합니다. 

가장 먼저 그들의 삶에는 안정감이 없습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외부 환경이 어떨지라도 흔들림없이, 변함없는데 악인들은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여기저기로 날라다니게 됩니다.

늘 분주하게 무엇인가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그의 삶에는 생명은 없는 것이지요.

결국 그들의 삶은 늘 분주하지만 마침내 심판은 견디지 못하게 되지요.


마지막 6절은 두길의 결말을 말해주는데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어 마침내 복을 누리지만 악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지 않기 때문에 마침내 망한다는 말입니다.

핵심은 여호와께서 인정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린 것이지요.

궁극적으로 여호와 하나님 존재 때문에 의인은 복을 누리지만 악인은 망한다는 것이지요.


지난 달에 고린도전서를 묵상했는데, 사도바울은 이렇게 묻습니다.

부활이 없다면, 부활이 있다면 이땅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사도바울이 분명하게 부활을 믿은 것처럼 시인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있지요.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주권과 통치를 그리고 마지막에 그분의 심판과 회복을 믿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는 길은 복되지만 그렇지 않는 길은 망하는 것입니다.


복과 형통은 우리가 늘 관심을 갖는 것이지요.

시편1편은 복 자체보다 복 있는 사람에 대해 말합니다.

그리고 그 핵심은 하나님과의 관계이고 하나님의 판단입니다.

그러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이지 않는 사람은 환경과 상관없이 복된 삶을 누리고, 그 자신이 복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자신뿐 아니라 나를 통해 다른 이들도, 이 땅도 복을 누리게 할 것입니다. 

시편을 묵상해가면서 복 자체보다 복있는 사람이 되길 힘쓰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6-07-0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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