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호세아 6:1~11절 -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호세아 6장1:11절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오늘 본문 6장은 불성실한 회개에 대해 하나님이 심판선언이 나오는데 해석에 대한 논란이 조금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1~3절을 누구의 말로 보아야 할지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이스라엘 백성의 말로 보기도하고, 선지자의 호소로 보기도 하지요.
하지만 누구의 말로 보든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 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심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 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핵심은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인애를 원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인애는 헤세드인데 신실함, 충성으로 언약 당사자 사이에 지켜야 할 태도를 말합니다.
하나님 역시 언약 당사자로서 자기 백성에게 흔들림없는 사랑으로 나타내셨지요.
하지만 이스라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4절)
이스라엘의 충성과 신실함이란 순식간에 변하고 사라져버리는 가벼움이지요.
종교적 행위, 겉모습은 번지르르한 것 같은데, 실상 중심은 전혀 그렇지 않은 모습이지요.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과 신실함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은 아는 것을 원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요?
1~2절에서 여호와께서 우리를 살리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살린다는 것은 우리를 다시 싸매어주시고, 낫게 해주신다는 의미이지요.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다시 언약을 회복시키시지요.
언약의 핵심은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되고 우리는 그의 자녀와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그의 자녀, 백성이기에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가 불순종하고 범죄함으로 언약을 깨뜨렸기에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할 의무가 없지요.
그런데 우리가 다시 돌아가기만 하면 그 언약이 마치 부활하는 것처럼 새롭게 갱신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때문이지요.
아무리 자녀가 큰 잘못해도 자녀가 잘못햇따고하고 뉘우치면 다시 용서하고 안아주고, 품어주는 부모의 사랑이지요.
이런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안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적인 앎을 말합니다
서로 만나고, 관계를 맺어가면서 알아가는 앎이라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물으셨지요.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사람들이 말하는 나 말고 나와 함께 한 시간과 경험을 통해 너희가 고백하는 내가 누구냐라는 질문이지요.
어쩌면 지금 하나님도 호세아를 통해 우리에게 묻고 있지요.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우리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한해의 끝자락이 다가옵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기도 곧 시작하지요.
겉만 번지르한 종교인이 아니라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기를 바랍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내 마음과 삶속에 깊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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