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창세기 31:17~35절 - 일상속에서 주님의 왕되심을 고백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성경은 야곱을 바라보는 라반의 안색이 전과 같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 돌아가라고 말씀합니다.
그 음성을 듣고 야곱은 본격적인 귀향을 준비하는데 비밀리에 진행합니다.
20년전 하란을 향해 올때도 도망자로 왔는데 이제 하란에서 고향으로 돌아가는데도 도망자의 신세였지요.
우리의 삶은 복을 추구하고 무엇인가를 얻으려 하지만늘 나그에의 삶일뿐입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올때는 혈혈단신 무일푼이었지만 귀향길은 아내와 자식들, 그리고 수많은 소유물을 이끌고 가지요.
재미있는 것은 야곱이 열심히 살지만 실상 축복을 받은 것은 자신의 노력이라기보다는하나님이 주신 은혜임을 알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야곱은 라반이 양털깍으러 간 시기를 출발 시점으로 삼지요.
왜냐하면 양털깍기는 라반의 식솔과 종들이 대거 동원되고수일이 걸리는 중요한 목축행사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때 한가지 사실에 주목하는데 그것은 라헬이 아버지의 드라빔을 도둑질했다고 말합니다.
라헬은 왜 아버지의 드라빔을 훔쳤을까요?
드라빔은 가문을 지키는 우상이면서 가문의 재산과 상속권을 상징하는 물건이었습니다.
그래서 드라빔을 가진 사람은 가문의 정통 후계자로 인정받기도 합니다.
어쩌면 라헬도 야곱처럼 장자권자의 욕심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또 한편으론 영적 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혼합적인 신앙형태도 보게됩니다.
라반이나, 야곱처럼 자신의 욕심과 욕망을 끊임없이 품고 살아가면서 그것을 잘못된 방법으로 표출하는 것이지요.
어쩌면 야곱은 라반뿐 아니라 라헬을 통해서도 자신의 모습을 보았는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야곱 일행은 유브라데강을 건너 남서쪽으로 내려가 요단 동편 길르아산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도주한지 3일만에 라반은 소식을 듣게 되지요.
재물과 노동력을 동시에 잃었다고 생각한 라반은 즉시 친족들을 이끌고 맹렬히 추격하지만 7일이 지나서야 겨우 야곱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하룻 길을 남겨둔 그 날밤 하나님께서 라반의 꿈에 나타더니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시비 걸지말고, 해를 가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야곱이 이 사실을 알았을까요?
당시에는 못랐을겁니다.
물론 나중에 라반이 이야기를 하는데그제서야 알게 되었을겁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알든 모르던 우리에게 베풀어지고 있지요.
다음날 라반은 드디어 야곱을 만나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26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속이고 내 딸들을 칼에 사로잡힌 자 같이 끌고 갔으니 어찌 이같이 하였느냐"
마치 자신이 피해자처럼 굴지요.
야곱이 속이고, 끌고갔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만약 자신에게 알려주었다면 환대해서 보냈을거라고 말하지요.
그랬을까요? 절대로 그럴리가 없습니다.
그의 진심이 29절에서 드러나는데 그는 이렇게 말하지요. 너를 해할 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
그는 무력으로라도 자신의 노동력인 야곱의 처자식과 전 재산을 빼앗으려 했지요.
하지만 겉으로는 그렇지 않은척, 착한 척 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하나님의 간섭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라반은 순순히 물러나지 않지요.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 야곱을 묶어두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30 이제 네가 네 아버지 집을 사모하여 돌아가려는 것은 옳거니와 어찌 내 신을 도둑질하였느냐"
야곱은 외삼촌의 신을 누구에게서 찾든지 그는 살지 못할 것이요, 무엇이든지 외삼촌의 것이 발견되거든 외삼촌에게로 가져가라고 말합니다.
야곱은 라헬이 그것을 도둑질한 줄을 알지 못했지요.
비록 라헬은 핑계를 대면서 발각되지 않지만 그것 때문이었을까요?
야곱의 말대로 그는 귀향 도중에 베냐민을 낳다가 죽음을 당하고 맙니다.
야곱은 나중에 세겜에서 이를 모두 거두어 묻음으로신앙적 정결함을 유지합니다.
오늘 라반, 야곱, 라헬의 모습을 보면서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길 바랍니다.
어떤 모습이 나와 닮았고, 나는 어떤 모습을 새롭게 해야 할까요?
어제 주일을 보냈습니다.
올 한해는 예배를 시작하면서 "주님만이 왕이십니다." 라는 찬양으로 시작하지요.
이 고백이 우리 삶의 예배에서도 계속되어야합니다.
왕되신 주님을 바라보고, 왕되신 주님을 높이며 그 왕되신 주님을 의지하며그분을 예배하고, 그분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 가운데 우리가 모르는 중에도 우리를 지켜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 공지사항 |
성경이 말하는 나(6월 2일 주일 설교중에서..)
장수현
|
2024.06.02
|
추천 1
|
조회 23688
|
장수현 | 2024-06-02 | 1 | 23688 |
| 1751 |
요한복음21:15-25 - 사랑이 우선이고 사명은 뒤따릅니다.
주기철
|
2026.04.08
|
추천 0
|
조회 340
|
주기철 | 2026-04-08 | 0 | 340 |
| 1750 |
요한복음 21:1-14 - 세상으로의 부르심
주기철
|
2026.04.07
|
추천 0
|
조회 390
|
주기철 | 2026-04-07 | 0 | 390 |
| 1749 |
요한복음 20:19~31절 - 부활의 역사, 사도행전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됩니다
장수현
|
2026.04.06
|
추천 0
|
조회 421
|
장수현 | 2026-04-06 | 0 | 421 |
| 1748 |
요한복음 17:1~16절 - 위대한 예수님의 중보기도
장수현
|
2026.03.27
|
추천 0
|
조회 1195
|
장수현 | 2026-03-27 | 0 | 1195 |
| 1747 |
요한복음 16:25-33 - 십자가와 부활 신앙
주기철
|
2026.03.26
|
추천 0
|
조회 465
|
주기철 | 2026-03-26 | 0 | 465 |
| 1746 |
요한복음 16:16~24절 - 부활 이후를 소망하며 오늘을 살아갑니다.
장수현
|
2026.03.25
|
추천 0
|
조회 487
|
장수현 | 2026-03-25 | 0 | 487 |
농협 100054-55-001851
(예금주 길가에교회)
*계좌이체시 헌금을 구분해주시고 주민번호 뒷자리를 써 주세요.
(예: 십일조헌금: 십+
주민번호 뒷자리
주일헌금: 주+
주민번호 뒷자리
감사헌금: 감+
주민번호 뒷자리
선교헌금: 선+
주민번호 뒷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