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고린도전서 6:12~20절 - 소중한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오늘 본문은 5장에서 말한 음행의 문제에 대해 다시한번 경고한 말씀입니다.

본문에서는 음행 죄에 대해 보다 본질적 차원에서 접근하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먼저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바울은 모든 것이 내게 가하다는 말을 두 번이나 반복하지요.

이 표현은 고린도 교인들이 즐겨 사용하던 슬로건이었습니다.

이 논리를 방패삼아 우상숭배의 재물을 먹거나 성적 부도덕한 행위를 정당화 하려 한 것입니다.

그들은 바울이 전한 복음의 진리였던, 율법으로부터의 자유를 자신들의 입맞에 맞게 왜곡한 것이지요.

하지만 바울은 분명히 모든 것이 가하지만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의 강조점이 모든 것이 가하다에 있었다면 바울의 강조점은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라는데 있지요.

여기서 유익이라는 관점은 단순히 나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기준은 공동체를 향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향하는 것임을 알아야합니다.

그러니까 분명하게 나에게 자유가 있지만 그 자유는 나의 권리를 넘어 공동체를 세우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하는 것이지요.


또 13절을 보면, 고린도교인들은 음식은 배을 위하고 배는 음식을 위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을 성적인 것에도 적용되는데, 몸의 식욕이 음식을 통해서 해소되는 생리현상이듯 성욕도 생리적 현상으로 단순히 몸의 기능에 불과하여,

이것이 영혼이나 영원한 삶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이 어디에서 왔을까요?

영과 육이 철저히 분리된다는 헬라 이원론에서 온 것이지요.

그들은 영의 구원을 말하면서 육체는 썩어없어질 것이기에 어떻게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결국 이는 책임은 없고 무한한 자유를 누리려는 것이지요.

하지만 바울은 결론적으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 몸은 그냥 썩어질 몸이 아니라 거룩한 성전이라고 말하지요.

주님께서 피값으로 사신 것이고 이제는 그 성전에 거룩한 성령님께서 임재하고 계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러기에 당연히 우리의 몸 또한 주를 위하고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어야 하지요.


더 나아가 바울은 몸의 연합에 대해서 말합니다. -15절

무엇과 합하는 자는 그것과 하나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몸은 과거 죄와 하나였으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오심으로 죄를 쫓아내신것이지요.

그래서 우리 몸은 주와 하나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좀더 구체적으로 머리와 지체의 관계로 말합니다.

성도의 몸은 그리스도에게 연합된 손이고 발이며 몸의 부분분으로 그리스도의 생명이 흐르지요.

그래서 사도바울은 "네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다"고 강력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우리에게 전해주고 싶은 것은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잊지 말라는 것이지요.

주님께서 자신의 피값으로 우리를 사셨고,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심을 잊지 말라는 것이지요


한가지 주의 할 것은 사도바울은 계속해서 음행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 성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은 우리를 타락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것으로 아름답게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한계를 지켜가야 합니다.

이땅의 모든 것은 한계속에 있을 때 제 기능을 발휘하고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단지 영적으로만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몸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섬겨야 하고 영광을 돌려야합니다

이는 우리의 실제적인 삶, 구체적인 삶의 모습들이 우리의 행동들이 하나님께 드려져야 함을 말합니다.

믿음이런 추상적인 어떤 것이 아니라 오늘 하루 주어진 삶속에서 내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느냐가 나의 믿음의 모습입니다.

오늘하루 여러분의 마음과 영혼뿐 아니라 몸을 드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귀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우리와 우리 자녀들이 몸의 소중함을 알고 아름답고 건강하게 유지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다음세대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6-06-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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