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6:1~12절
역전승을 꿈꾸며

혹시 여러분은 스포츠를 좋아하세요?

스포츠의 가장 큰 매력 중의 하나는 역전승이지요.

우리의 삶도 실패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성공으로 가는 길일 때 우리의 기쁨은 두배가 되겠지요.

오늘 본문도 그런 역전승의 이야기입니다.

어제 강건너편 총독들이 마지막에 이렇게 요구하지요.

“17 이제 왕께서 좋게 여기시거든 바벨론에서 왕의 보물전각에서 조사하사 과연 고레스 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이 성전을 예루살렘에 다시

건축하라 하셨는지 보시고 왕은 이 일에 대하여 왕의 기쁘신 뜻을 우리에게 보이소서 하였더라”

이에 따라 다리오는 조서를 내려 문서 창고를 조사하게 합니다.

그때 메대도 악메다 궁성에서 한 두루마리를 찾게 됩니다.

그 두루마리에는 우리가 에스더 1장에서 본 고레스 칙령의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핵심은 이스라엘 땅에 예루살렘에 성전을 짓도록 모두가 도우라는 것이었습니다.

3절을 보면 고레스 왕 원년에 조서를 내렸느데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되 성전의 높이와 너비를 60규빗으로 하게 합니다.

이것은 실재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은 성전보다 훨씬 큰거였습니다.

그리고 4절에서 큰 돌 세 켜에 새 나무 한 켜를 놓으라고 합니다.

3층까지는 돌로 세우고, 그 위에 나무로된 한층을 더 올리라는 것이지요.

돌로 견고함을 주고, 나무 층은 충격을 완화하여 건물이 유연하도록 하여 크고 강하고 아름답게 짓게 한 것이지요.

이를 위한 경비는 다 왕실에서 내도록 하지요.

그래서 이 일이 멈추지 않도록 합니다.

뿐만 아니라 5절에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가져왔던 하나님의 성전의 금,은 그릇들을 돌려보내어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가 계속되게

하면서 왕과 왕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게 합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이 핵심은 8절에서 말하는 그들로 멈추지 않게 하라는 것이지요.

오늘 본문의 이야기의 핵심은 두루마리입니다.

고레스의 칙령을 기록한 두루마리입니다.

강 건너편 총독이 왕의 보물전각을 조사해보라고 조서를 올렸을 때 예루살렘성전을 다시 건축하지 못하게 하려고 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그것을 선하게 이끄사 바로 그것을 통해 성전건축을 다시 시작하게 하시지요.

단순히 시작하게 할뿐 아니라 모든 나라들이 성전건축을 돕고 재정도 지원하게 하고 누구도 방해하지 못하게 합니다.

이 두루마리가 메대 악메다 궁에 얼마나 보관되어 있었는지 아십니까?

고레스~다리오때까지 무려 16년간이나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그 두루마리가 그곳에 그토록 오랫동안 보관되어 있었던 이유는 바로 오늘을 위해서 준비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 삶에 대하여 침묵하고 계시고, 다 잊어버리신 것처럼 보이시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위하여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준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적절한 하나님의 때에 나타나게 하십니다.

구름이나 소나기가 없이는 어떠한 무지개도 생기지 않지요.

때로는 고난을 통해, 때로는 기다림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의의 삶에도 멋진 무지개를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그 믿음으로 오늘도 기다림의 시간을 아름답게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더욱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걸음을 걸어가십시오.

하나님의 때에 우리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변하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