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역대하 31장 1~21절 - 일상으로 계속되는 종교개혁
히스기야 종교개혁이 계속되는데 어제까지 절기인 유월절과 무교절을 다시 거룩하게 지켰다면 오늘은 이것이 일상의 삶으로 연결되게 합니다.
"1절, 이 모든 일이 끝나매 거기에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나가서 유다 여러 성읍에 이르러 주상들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들을 찍으며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온 땅에서 산당들과 제단들을 제거하여 없애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각각 자기들의 본성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키면서 하나님을 만나고, 구원의 기쁨을 회복하는 무리들이 일상속에서 스스로 우상들을 깨뜨린 것이지요.
절기가 단지 하나의 행사, 순간적인 종교적 만족으로 끝나지 않고 일상에서의 구체적인 삶의 개혁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히스이갸 한 사람에서 시작된 개혁운동이 제사장과 레위인, 유다백서으 온 이스라엘 백성으로 확산되고, 지역적으로 예루살렘성전에서 유다와
이스라엘의 각 성으로 확산됩니다.
결국 온땅에 영적 각성과 부흥이 일어나게 된 것이지요.
이런 것을 보면 모든 사람, 그리고 모든 공동체는 영향력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좋은 영향력도, 나쁜 영향력도 주게 된다는 것이지요.
우리에게서부터, 우리교회로부터 선한 영향력, 거룩한 영향력을 퍼져나가며 이땅의 부흥이 우리로부터 시작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참 어렵지만, 무엇보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더욱 우리의 선한 영향력이 흘러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히스기야는 성전직무자와 재정을 정비하면서 성전 예배가 지속되게 합니다.
2절에서 이를 위해 히스기야는 제사장들과 레위사람들의 역할을 정하여 책임있게 직무를 감당하게 하고,
3,4절에서 자신과 모든 백성들은 예물을 드려 그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일에 전념하도록 돕게합니다.
그렇다고 무엇을 더 주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정해준 규정을 제대로 지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명령에 모든 백성들이 모든 소산의 첫 열매와 십일조를 여호와께서 주신 것이라는 기쁨의 고백고 함께 그동안 드리지 못한 것까지 온전히 드
리게 됩니다(5~7절).
이것이 무려 4달동안 계속되는데 백성들이 얼마나 전심으로 참여했는지, 그 동안 얼마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는지를 알게 됩니다.
백성들은 그렇게 풍족하게 드리면서도 아까워하지 않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백성들이 낸 헌물과 십일조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생계비를 풍족하게 지급하고도 큰 더미를 이룰 만큼 남게 됩니다.
히스기야와 방백들이 와서 쌓인 더미들을 보고 여호와를 송죽하고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축복합니다.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드려진 예물들이 잘 관리 해야 하지요.
11절 이하를 보면 히스기야는 먼저 여호와의 전 안에 방을 준비하게 합니다.
그곳에 예물과 십일조와 구별한 물건들을 갖다두고 관리하고 분배하는 책임자들을 세웁니다.
필요한 사람을 적재적소에 잘 세워서 잘 관리하게 하고, 잘 사용하게 한 것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세움을 받은 사람은 어떻게 했을까요?
"12절에서 성심으로, 18절에서는 성결하고 충실히 그 직분을 다한다고 말하고 20절에서는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
로 행한다고 말합니다."
고전 4장에서 사도바울은 직분을 맡은 자들을 그리스도의 일꾼,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 하나님의 동역자라고 말하면서 그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말합니다.
먼저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감당하는 일이 어떤 일인지 알 때, 거기에서 충성됨이 나오는 것이지요.
모든 직분자들이 그리스도의 일꾼,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자,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서 몇가지 기도제목을 생각해보니다.
첫째, 소수의 무리부터 시작된 유월절 회복운동은 불과 두달여만에 유다 전역으로 퍼져가면서, 일상이 거룩해지지요.
우리의 종교적인 삶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까지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께 드려지길 바랍니다.
둘째. 이것이 우리 가정, 우리가 속한 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되길 바랍니다.
길가에교회와 성도들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거룩해지고 정직해지고, 더욱 믿음가운데 서길 바랍니다.
셋째, 내년을 위해 몸된 교회의 봉사자들이 잘 세워지고, 직분자들이 맡겨진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일군, 선한 청지기, 동역자임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참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데 성도들 개인이나 가정, 교회더 나아가 이 나라와 민족이 다시 풍성함을 누리기 소망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바르게 사용하고 관리하면서도 나누고 베품이 더욱 확장되고, 그래서 모두가 풍성케 되는
은혜가 넘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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