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계시록 21:1-8 새 하늘과 새 땅, 하나님과 함께 사는 영원

요한계시록(계21:1-8절)
새 하늘과 새 땅, 하나님과 함께 사는 영원



본문 1절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여기서 “처음 하늘과 땅”은 죄로 인해 타락한 이 세상 전체를 상징합니다.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는 말은 혼돈과 악, 죽음을 상징하는 세상의 불안 요소들이 완전히 제거됨을 의미합니다.

곧 고통과 불안, 죽음과 죄의 흔적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세계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주님의 계시의 시작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요한계시록을 기록하게 하신 목적이 무엇일까요? 요한계시록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려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 물음에 많은 사람들은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은, 계속되는 재앙과 심판의 잔인한 모습을 통해 종말을 생각하는 것은 두렵고 떨리는 것이라고만 생각합니다.

종말에 대한 기록인 요한계시록이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시각을 바꿔야 합니다. 종말에 대한 하나님의 기록은 우리에게 위협과 두려움이 아닌

삶의 희망과 활력을 주기 위해 기록된 것입니다. 종말은 심판과 형벌에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에 초점이 있는 것입니다.


그 하늘과 그 땅을 보며, 그 나라에 속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리스도께서 인간에게 계시하신 것입니다.

멸망이 아닌 영생과 소망을 주시기 위해 종말에 대해 기록한 것입니다.

그래서 계시록을 읽는 것은 우리가 가야 할 인생의 목적지를 설명하고

어떤 난관에도 그 목적지를 향한 방향을 잃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는 것”

그러므로 우리는 어디에 소망을 두어야 하겠습니까? 장차 사라질 현 세상입니까, 영원히 있을 새 하늘과 새 땅입니까?

죄가 만연한 이 세상입니까, 하나님이 처음 세상을 창조하실 당시의 아름다움을 회복할 새 하늘과 새 땅입니까?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에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요한이 환상 중에 바라본 그, 새 하늘과 새 땅을 우리도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2절에서 요한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보게 됩니다.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마지막에 일어날 일의 목격 자인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본 후에 이제는 구체적으로

그 안에 건설될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보고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은 장차 구원받은 성도들이 거할 처소, 즉 천국입니다.

그런데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기록합니다. 새 예루살렘 곧 천국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주권으로 완성된다는 말씀입니다.

새 예루살렘은, 그 천국은, 신부가 남편을 위해 단장한 것처럼 아름답게 준비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는 이 아름다운 천국이 올 것을 믿고 기다리는 사람보다

천국이 오건 말건 상관이 없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 이유 중 한 가지를 꼽는다면 천국이 올 것이라고 약속된 지 너무 오랜 시간이 홀렸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지금은 천국이 도래하리라고 예언된 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인간의 시간으로 2천 년이 더 지났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보기에, 천국을 기다린다는 것은 부질없는 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천국은 지금도 시시각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천국이 도래하기까지의 과정 과정에서 있을 많은 사실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따라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셨고, 부활 승천하셨으며, 성령님이 오셨습니다.

또 말씀대로 복음이 땅 끝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천국이 도래하기 전에 이 땅에 있을 것이라고 예언된 일들 중 어느 것 하나 성취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천국이 올 때를 기다리는 우리에게는 그 시간이 긴 세월 같지만, 하나님께는 한 점에 불과합니다.

천국은 지금도 오고 있다는 믿음의 자세를 가지고. 늘 천국 입성을 준비를 하며 이 세상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 천국은 어떤 곳일까요? 4절입니다.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주신다…”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않는다”

얼마나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까?

계시록이 기록될 당시의 교회의 상황은 성도들에게 있어서 정말 참혹했습니다.

로마의 황제를 숭배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환난과 핍박과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고통당하며 죽어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배교의 길에 들어서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당시 성도들이 고통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위로와 사랑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 땅에서 수많은 눈물을 흘립니다.

슬픔, 아픔, 상실, 억울함, 고독과,

하나님 앞에서 남몰래 흘린, 수많은 고통의 눈물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세상과 타협하거나 하나님을 저버리지 않는 이유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 위로와 사랑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두 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시며 세상이 줄 수 평안과 기쁨을 주기를 원하십니다.

그 날, 하나님이 직접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실 것입니다.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하나님은 모든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며 생명수를 값없이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무엇을 이루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영생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계획은 반드시 그대로 성취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으로 나아가는 자들에게,

그 영혼의 갈급함을 생명수 샘물로 값없이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날에 우리는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는 주님과 함께, 고통과 죽음이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의 백성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작성자
천유성
작성일
2025-08-01 06:05
조회
160
전체 1,57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성경이 말하는 나(6월 2일 주일 설교중에서..)
장수현 | 2024.06.02 | 추천 1 | 조회 14512
장수현 2024-06-02 1 14512
3
20200505 - "사랑받는 사람"(시5:1~12)
이 인호 | 2020.05.05 | 추천 2 | 조회 5108
이 인호 2020-05-05 2 5108
2
20200502 - "겸손하나 당당하게"(시2:1~12)
이 인호 | 2020.05.02 | 추천 5 | 조회 5115
이 인호 2020-05-02 5 5115
1
20200501 - "인정하시는 삶"(시1:1~6) (1)
이 인호 | 2020.05.01 | 추천 5 | 조회 5510
이 인호 2020-05-01 5 5510
온라인 헌금 계좌 안내
농협 100054-55-001851
(예금주 길가에교회)

*계좌이체시 헌금을 구분해주시고 주민번호 뒷자리를 써 주세요.

(예: 십일조헌금: 십+
    주민번호 뒷자리
    주일헌금: 주+
    주민번호 뒷자리
    감사헌금: 감+
    주민번호 뒷자리
    선교헌금: 선+
    주민번호 뒷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