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역대하 5:1~14절 - 하나님은 선하시고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십니다.
역대하 5:1~14절
하나님은 선하시고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십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도우심으로 성전이 완공됩니다.
솔로몬 통치 4년(주전966년) 2월에 시작된 공사가 7년 6개월이 걸려 11년 8월에 끝이납니다.
"1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이 드린 은과 금과 모든 기구를 가져다가 하나님
의 전 곳간에 두었더라"
여기서 마쳤다라는 히브리어는 '샬렘'인데 완전하게 하다는 뜻을 가지면서 성전의 완벽함도 암시합니다.
그렇게 모든 것을 마쳤는데 은과 금과 모든 기구들이 여전히 남아있었지요.
왜 남았을까요?
성전을 건축할 때 여러 가지 자재를 아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아낌없이 사용했지만 많은 양이 드려졌기 때문입니다.
모든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즐겁게 헌물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성전을 완공하고 남은 물건들도 잘 보관한 다음 이제 가장 중요한 일이 남았습니다.
그것은 실재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를 다윗성에서 가져와 성전 지성소에 안치하는 일입니다.
솔로몬은 이 일을 위해 장로들과 모든 지파의 족장들을 소집합니다(2절)
이들이 소집된 것은 모두가 이 일에 함께 동참한다는 의미가 있지요.
이때가 일곱째달 절기, 초막절이었는데 레위사람들이 궤를 메고 솔로몬과 모든 이스라엘 회중은 제사를 드립니다.
6절에서 그 모습을 이렇게 말합니다.
"6 솔로몬 왕과 그 앞에 모인 모든 이스라엘 회중이 궤 앞에서 양과 소로 제사를 드렸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
모든 이스라엘 회중이 제사에 참여했고, 양과 소의 재물이 수없이 많았다고 말합니다.
이 또한 모두가 즐겁게 헌신하며 동참했음을 알게 됩니다.
특히 이 제사는 화목제사였는데 이는 말 그대로 화해를 위한 제사입니다.
언약궤가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올 때 하나님과의 화목, 이웃과의 화목을 다짐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 성전된 우리가 하나님을 모실 때, 아니 모시려고 할 때 화평의 관계를 이루어야 함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화평이고, 나와 이웃의 화평이지요.
하나님을 우리가운데 모신다는 것은 화목케 하는 존재로 살아감을 다짐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화목한 그 속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것이지요.
7절을 보면, 언약궤는 지성소, 그중에서도 그룹들 날개 아래에 둡니다.
그리고 그때에도 모든 제사장들과 레위사람, 찬양하는 사람들이 다 모여 일제히 소리내고 악기를 연주하며 찬양하며 외칩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한목소리로 찬양하지요.
그 찬양 내용은 이렇습니다.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13절)
하나님의 선하심이란 , 하나님이 본질적으로 선하시다는 말이고 선하심을 좋아하고 기대하신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선하심으로 온 땅을 선하게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때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하는데 바로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선입니다.
다시말하면 선이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을 말하지요.
선하신 하나님께서 이땅과 생명들을 선하게 보호하며 보존하고 계십니다.
궁극적으로 이것은 구원과 연결되지요.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인해 죄인에게도 선을 베푸사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그를 구원해 주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자비하심, 인자하심은 헤세드로 언약적 사랑, 변하지 않는 사랑, 신실한 은혜를 말합니다.
원래 계약은 상대방이 어떤 조건을 충족할때만 합당한 대가를 주는데 헤세드는 그렇지 못하더라도 합당한 대가를 주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그 대가를 하나님 스스로 감당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성육신이고 십자가사건이지요.
하나님은 헤세드, 그 인자하심과 자비하심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고통과 죽음을 감당하시고 우리를 살리십니다.
이처럼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하나님의 성품이면서, 우리를 향한 사랑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감사하고 그리고 그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찬양하며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찬양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13절 마지막과 14절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3 ....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14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이는 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게 임재하지요.
오늘 우리의 마음과 삶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임을 통해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길 원합니다.
그 가운데 모든 것이 회복되고 화해와 평화가 이루어지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십시오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감사하십시오.
그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찬양하며 닮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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