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 계시록 11장 1~13절 - 예수님의 길 그 길을 나도 걸어갑니다

요한 계시록 11장 1~13절
예수님의 길 그 길을 나도 걸어갑니다



오늘 1,2절에서 성전을 측량하는 것은 성전의 파괴와 보호의 의미입니다.

성전과 제단 그리고 그 안에서 예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는 것은 그들이 보호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성전 밖,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고 하지요.

이것은 두가지 의미인데

먼저는 진정한 신앙 없이 마당뜰만 밟는 신앙인들은 보호받지 못한다는 것이고

또 한편으론 믿음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악이 점령하고 이방인들에게 짓밟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믿음이 사람들까지 일정부분은 영향을 주지요.

이들은 42개월동안 이방인에게 짓밟히는데, 42개월은 다니엘 7:25, 12:7에서 한때와 두때와 반때로(1년, 2년, 반년) 총 3년반, 1260일입니다.

3년 반은 완전한 수인 7년의 절반이지요.

그래서 불완전함을 말하면서 고난의 시간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제한된 고난의 기간입니다.

다시말하면 하나님의 주권아래 제한된 기간 동안만 악이 활동하면서 이땅과 믿음의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것이지요.


3절부터 13절은 두증인이 등장합니다.

3절에서 두 증인은 하나님이 준 권세를 가지고 있었는데, 굵은 베옷을 입고 1260일을 예언합니다.

4절에서 이들의 정체를 밝히는데,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촛대라고 말합니다.

촛대는 계시록 1:20절에서 교회를 상징하면서 일곱 촛대는 일곱교회를 말하지요.

한편, 감람나무(올리브나무)는 스4:14절에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님을 섬기도록 주님께서 기름부어서 거룩히 구별하신 두 사람”이라고 말

하면서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라고 합니다.

이들은 개인이라기보다는 제사장과 왕을 상징하면서 결국에는 왕같은 제사징인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 교회를 말하지요.

한편, 이는 엘리야와 모세를 말하면서 예언과 율법을 상징하는데, 교회의 사역이 말씀을 통한 사역, 말씀을 증언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7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7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증언을 마칠 때 무저갱으로부터 한 짐승이 올라와 전쟁을 일으키고, 증언자들을 죽인다고 합니다.

성경에서 무저갱은 심연, 끝없는 구덩이, 지옥으로 묘사되면서, 사탄과 악한 영들의 거처, 본거지를 말합니다.

여기에서 올라오는 것을 단순히 짐승이라고 말하지만 그 겉모습은 다양할 수 있지요.

때로는 사람의 모습으로, 때로는 제국으로, 때로는 어떤 잘못된 시스템을 말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의 본질이 악이고 이들은 믿음의 사람들을 이기고 죽이기도 하지요.

이것이 당시 믿음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현실이었습니다.


로마제국하에서 신실한 교회와 성도는 하나의 거대권력이 된 로마제국으로부터, 그리고 거기에 충실한 로마제국의 병사들로부터, 그리고 그 나

라의 악한 정치, 종교, 문화, 경제 시스템속에서 말씀을 증언하다 끊임없이 어려움을 당하고 심지어 죽임까지 당하게 됩니다.

바꾸어 말하면 그러한 고난의 현실속에서도 여전히 교회와 믿음의 사람들이 말씀을 증언하고 선포하는 사역을 계속해야 함을 말합니다.

이들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이 났을까요?

11절을 보니까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아나게 하고 이것을 세상 사람들이 보면서 두려워하지요.

하지만 이것도 끝이 아니지요.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늘로 불러 올리십니다.

그때 땅은 큰 지진에 의해 심판에 놓이게 됩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가셨던, 그리고 믿음의 사람들이 가야 하는 십자가의 길이지요,.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요16:333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

었노라"

세상의 마지막이 다가올수록 믿음의 사람들은 더 환난과 고난을 당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고난은 정해진 시간을 넘지 못할 것입니다.

끝이 있기에 환난과 고난속에서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끝까지 말씀을 선포하고 증언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 길이 주님께서 가신 길이고 이 길을 통해 생명과 이땅의 회복과 구원을 이루시고 마침내 승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와 성도가 따라가야 하는 길입니다.

그 가운데에서 세상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평안도, 은혜도 경험하고 주님의 보호하심도 경험하면서 마침내 승리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5-07-16 08:1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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