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119편 17~32절 - 말씀을 계속 읊조리시기 바랍니다.

시편 119편 17~32절
말씀을 계속 읊조리시기 바랍니다.


성경중에서 가장 긴 구절을 가진 본문이 시편 119편입니다.

무려 176절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176절이 무작위로 나열된 것이 아니라 히브리어 알파벳의 순서에 따라, 각 8구절씩 해서 총 22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119편을 읽을 때 8절씩 끊어 읽으면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시편 119편의 전체 주제를 한마디로 말하면 주님의 말씀입니다.

거의 모든 절에는 주의 말씀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는데, 말씀의 정의와 기능, 말씀을 향한 시인의 사랑과 열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편 119편을 잘 묵상하는 방법은 이러한 말씀에 대한 정의와 기능을 살펴봄과 동시에 시인의 말씀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느끼면서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어떠한 태도와 사랑을 가지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1일부터 11일까지 무려 11일간 119편을 살펴보는데,  이 기간동안 더 나아가 5월 한달이 말씀으로 채워지고, 말씀에 대한 사랑이 더 커지는 귀

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7~32절은 전체적으로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그 말씀으로 복된 삶을 살게 해달라는 시인의 간구가 나옵니다.

특히 말씀이 영혼을 소성케 한다고 고백하면서 시인은 말씀을 통해 생명을 얻고 회복되기를 간구합니다.


먼저 시인은 자신의 정체성을 두가지로 말하는데 17절에서 주의 종, 19절에서 나그네라고 말합니다.

이땅에서 나그네로 살아가지만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주의 말씀입니다.

주의 말씀은 이땅에서 나그네로 살아가지만 이땅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께 속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그래서 시인은 20절에서 "주의 규례들을 항상 사모함으로 내 마음이 상하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지금 시인의 상황이 온 몸과 마음이 으깨어질 정도로 고통스럽다는 것이지요.

시인은 언제 이렇게 고통스러운까요?

지금 시인이 살아가는 이땅의 상황이 그럴 수도 있고, 17~19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말씀을 숨기고, 놀라운 것을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게 할

때 그렇게 고통스러워함을 알게 됩니다.

그만큼 간절히 말슴을 사모한다는 것이지요.


시인이 이러한 고통스러운 현실의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23 고관들도 앉아서 나를 비방하였사오나 주의 종은 주의 율례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렸나이다"

시인은 주의 말씀으로 현실속에서 비방이나 저주를 이겨가는데 그것은 구체적으로 읊조리는 것이었습니다.

25절에서도 시인은 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다고 말하면서 27절에서 주의 기이한 일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린다고 말합니다.

읊조린다는 것은 하루종일 중얼거리며 뜻을 음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짜 묵상의 의미입니다.

중요한 것은 소리를 내어 계속 반복하는 것입니다. 

묵상할 때 기록하거나 소리를 내는 것이 의외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계속 그것을 반복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언젠가 성령님께서 ‘아하~’하게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거기에서 우리는 성령의 음성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물론, 기도가운데 성령님께서 특별한 음성을 들려주시기도하지만, 말씀을 계속 읊조릴 때 주시는 '아하~' 하는 순간의 음성도 중요합니다

이때 시인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영혼이 회복된다고 고백합니다.

"24 주의 증거들은 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충고자니이다"

힘들고 어려울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십니까?

말씀으로 나아가야 하고 그 말씀을 붙들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또한 계속해서 읊조리면서 우리의 마음과 삶을 말씀으로 채워가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통해 우리를 위로하시고 힘을 더하시고새로운 생명을 더하실 것입니다.

그런 은혜를 경험하는 귀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5-05-02 06:3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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