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수14:1~15절 - 멋진 신앙의 선배를 찾습니다.

여호수아(14장:1~15절)
멋진 신앙의 선배를 찾습니다.

요단 서편 땅 분배를 시작합니다.

오늘 본문 1~5절까지는 전체 분배의 원칙을 정하고, 6~15절까지는 첫 분배자로 갈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땅을 분배할 때, 전체 리더자였던 여호수아 혼자서 한 것이 아니지요.

제사장 엘르아살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묻고, 각 지파의 족장들도 지파의 대표자로 참여합니다(1절)

이처럼 공동체의 일들은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그래야 우리의 이기심을 적절하게 제어할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이것도 완벽하지는 않지요.

인간자체가 불완전하고 연약하기에 인간들의 연합이라는 것도 항상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우리의 한계를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더욱 중요한 하나님의 주권을 따르게 하지요.

그것이 제비뽑기라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그들의 기업을 제비 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었으니”


구체적으로 땅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방식은 두가지로 진행되는데

한가지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입니다.

이전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그것을 기준과 큰 방향으로 삼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다른 하나는 제비를 뽑는 것이지요.

제비뽑기는 지금 이곳에 임한 하나님의 임재와 주권을 상징합니다.


이땅에서의 믿음의 삶에는 이 두가지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이미 선포되고 기록된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과 지금 여기에 임한 하나님의 임재를 따르는 것이지요.

아마도 변하지 않는 원칙은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오고,  즉각적인 하나님의 임재는 기도를 통해서 다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말씀과 기도의 균형과 통합이 필요한 것이지요.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잘 파악하고 그 뜻에 순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6절 이하에서는 본격적으로 땅을 분배하는데, 유다자손부터 시작합니다.

그때 갈렙이 함께 나오면서 45년전 가데스 바네아에서 있었던 일을 말합니다(6절)

성실한 마음으로 여호와께 충성하였고, 그때 여호와께서 갈렙이 밟은 땅을 영원히 기업이 되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는 것이지요(9절)

갈렙은 그 약속을 붙잡고 여기까지 온 것이지요. 

그리고 이제 그것을 근거로 이렇게 요구합니다.

“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


갈렙이 요구한 곳, 그 산지는 13절을 보면 헤브론 땅임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그 땅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5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헤브론은 가나안 땅에서 가장 점령하기 어려운 곳 중의 하나였을겁니다.

그런데 갈렙이 그 땅을 요구합니다.

왜 갈렙은 그런 땅을 요구했을가요?

그것은 바로 여호와께서 자신에게 사명으로, 비전으로, 그리고 축복으로 주신 땅이었기 때문이지요.

갈렙은 바로 그땅을 믿음으로 정복하기 원했습니다.

12절을 다시한번 볼까요?

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이런 갈렙의 모습을 본 이스라엘 공동체는 다시한번 하나님을 바라보며하나님의 언약을 새롭게 할 수 있었을겁니다.

갈렙 한사람이 공동체 전체에 선한 영향을 준것이지요.

결국 그땅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15절 마지막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갈렙은 출애굽 1세대 사람, 부모세대, 믿음의 선배였습니다.

지금 종교계에 어른이 없다고 합니다.

우리 시대에 아름다운 믿음의 본을 보이는 신앙의 선배들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그런 신앙의 선배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환경의 유불리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품고 끝까지 믿음의 걸음을 걸어가면서 믿음의 역사를 보여주며 믿음의 공동

체에 늘 도전을 주는 그런 믿음의 사람들이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5-01-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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