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호세아 2:14~3:5 - 내가 고멜입니다.

호세아 2장1:14~3장5절
내가 고멜입니다.

호세아서는 호세아 가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데, 1~3장에서는 신실하지 못한 아내와 신실한 남편의 모습을 통해 신실하지 못한 이스

라엘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4 그러므로 보라 내가 그를 타일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15 거기서 비로소 그의 포도원을 그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

의 문을 삼아 주리니 그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하리라”

배반한 아내는 구약의 율법으로 돌로 쳐 죽여야 하지만 오히려 타일러서 거친 들로 데리고 가시지요.

거친들이란 광야를 말하는데, 여기서 사용된 광야의 의미는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서로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곳을 말합니다.

그곳으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다시 포도원을 주신다고 말씀하지요.

포도원을 준다는 것은 다시 아내로서의 권리를 회복시켜주고, 하나님 안에서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죽음과 고통을 상징하는 아골골짜기가 소망이 되고, 처음 언약을 맺고 사랑을 나누던 그때의 마음과 상황으로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래서 다시는 바알의 이름을 기억하거나 부르는 일이 없게 하시겠다고 말씀합니다(16,17절)


이렇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18 그 날에는 내가 그들을 위하여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의 곤충과 더불어 언약을 맺으며 이 땅에서 활과 칼을 꺾어 전쟁을 없이하고 그들로

평안히 눕게 하리라"

여기서 그날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회복된 날입니다.

그날에 또한 들짐승과 공주의 새, 땅의 곤충과 더불어 언약을 맺는다고 말씀하지요.

뿐만 아니라 그때에 이땅에서 활과 칼을 꺽어 전쟁이 없이하고 평안히 눕게 하시다고 말씀하십니다.

다시말하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회복될 때에 만물이 회복되고 온 땅에 다시 평화가 찾아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창세기를 보면 인간이 죄를 범하자 만물의 풍성함이 사라집니다.

땅은 척박해지고, 식물은 풍성한 열맬를 맺지 못하고생명을 서로가 서로를 대적하면서 갈등하게 됩니다.

이제 인간들이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될 때, 만물은 회복되고, 그리고 그 관계도 회복되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의 회복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9 내가 네게 장가 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 들며 20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 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정의, 공의, 사랑, 긍휼, 진실함..이것들이 언약을 맺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지요,

그때 우리가 여호와를 참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런 삶의 태도를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필요합니다.

그 관계속에서 정의, 공의, 사랑, 긍휼, 진실함이 우리를 통해 나타날 때, 참된 하나님을 알아가게 되고 만물은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시 우리를 품어주시면서 이렇게 당부합니다.

"3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고백이고 부탁이지요.


오늘 본문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고, 강력한 분이신데 왜 이리 약해지셨을까요?

바로 사랑때문이지요. 우리를 향한 사랑 때문입니다.

여전히 우리를 기다리시고 품어주시는 하나님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고멜입니다.

다시 돌이켜, 하나님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다시 우리 삶가운데 하나님을 닮은 정의, 공의, 사랑, 긍휼, 진실함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때 온땅과 만물도 우리를 통해 회복되고갈등과 죄로 가득한 이땅가운데 참된 평화가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은혜가 우리에게, 우리를 통해 이땅가운데 경험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4-11-2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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