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이사야 1장 21~31절 -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변질되어버린 예루살렘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예루살렘을 창녀에 비유하며 이렇게 외칩니다.
"21 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기가 되었는고 정의가 거기에 충만하였고 공의가 그 가운데에 거하였더니 이제는 살인자들뿐이로다"
신실하던 성읍, 그러니까 깨끗하고 신실했던 성읍이 이제는 부정한 창기처럼 되었다는 것이지요.
그 이유는 정의와 공의가 가득한 곳이 살인 그러니까 부정과 폭력만이 가득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22절과 23절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22 네 은은 찌꺼기가 되었고 네 포도주에는 물이 섞였도다 23 네 고관들은 패역하여 도둑과 짝하며 다 뇌물을 사랑하며 예물을 구하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지 아니하며 과부의 송사를 수리하지 아니하는도다"
은이 찌꺼기가 되었다는 것은 마치 신실하던 성읍이 창기가 되어버린 것처럼그들의 거룩함과 신실함이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을 말하지요.
포도주에 물이 섞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단지 물이 조금 섞여 있는 포도주가 아닙니다.
순수한 포도주가 가짜가 되어버린 것이지요.
겉모습만 하나님의 백성, 자녀일뿐 실상은 아무런 가치없는 다른 것이 된 것입니다.
22절이 비유적으로 말했다면 23절은 실재적으로 고발하지요.
마땅히 백성들을 정의롭고 공의롭게 통치하여야 할 고관들이오히려 도둑과 짝하며 뇌물을 받아 챙기고, 연약한자들을 한을 풀어주기는커녕 오
히려 그들을 착취하는 모습을 지적합니다.
문제는 뭘까요?
그때에도 종교적 행위들은 계속되었따는 것이지요.
왜 계속해서 하나님을 향한 종교적인 행위를 하는데도 이런 삶을 살아갈까요?
그것이 진짜 신앙이 되지 못하고 삶과 분리된 단순히 종교적 행위였기 때문이지요.
이런 모습은 결국 혼합주의 신앙을 만들어냅니다.
혼합주의란 대단히 큰 어떤 것이 아닙니다.
어떨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만, 어떤 영역에서는 철저하게 인간적인 욕심과 이익을 따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선택적으로 신앙생활하는 것을 말하지요.
결국 이것은 신앙을 더 나아가 하나님을 왜곡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창조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도구, 요술램프로 여기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믿음의 사람들과 성읍을 보면서이사야 선지자는 21절에서 "어찌하여...."라고 탄식하지요.
이것은 또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지요.
하나님은 이제 자신의 마음을 가감없이 표현하는데 24,25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24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전능자가 말씀하시되 슬프다 내가 장차 내 대적에게 보응하여 내 마음을 편하게 하겠고 내 원수에
게 보복하리라25 내가 또 내 손을 네게 돌려 네 찌꺼기를 잿물로 씻듯이 녹여 청결하게 하며 네 혼잡물을 다 제하여 버리고"
하나님께선 한마디로 ‘슬프다’라고 말씀하시지요.
이런 일이 자신을 섬긴다고 하는 자들에게서, 자신이 자녀삼은 자들에게서 일어나기에 슬프고 아프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이제 하나님께서자녀들을 징계해야 하기에 더욱 슬프고 아픈 것이지요.
하지만 그 하나님의 본심은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의 백성들을 정결케 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결국 이런 하나님의 징계로 이스라엘은 다시 본래와 같이 회복될 것이며, 의의 성읍, 신실한 고을이라 불리게 될 것입니다.
25,26절을 볼까요.
"25 내가 또 내 손을 네게 돌려 네 찌꺼기를 잿물로 씻듯이 녹여 청결하게 하며 네 혼잡물을 다 제하여 버리고 26 내가 네 재판관들을 처음과
같이, 네 모사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할 것이라 그리한 후에야 네가 의의 성읍이라, 신실한 고을이라 불리리라 하셨나니"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25절에서 찌꺼기를 잿물로 씻듯이 녹여 청결하게 하며, 혼잡물을 다 제하여 버린다고 말하는 부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정결케 할 때우리에게 아픔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불을 통과해야 하고, 녹임을 당해야 하지요.
이렇게 불순물을 제거하는 정련의 과정을 연단한다고 말하지요.
불순물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연단이 아플 수 있지만 미움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이며 최종목적은 회복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결국 26절에서 말하듯이 우리를 처음과 같이 회복하고, 그제서야 우리는 다시 의의 성읍, 신실한 고을이라 불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고난속에서, 아픔속에서 정련의 과정을 거치는 우리의 소망입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 끝이 아닙니다.
27절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27 시온은 정의로 구속함을 받고 그 돌아온 자들은 공의로 구속함을 받으리라"
구속이라는 것은 값을 지불하다. 노예를 자유롭게 하다. 건져내다의 뜻을 가집니다.
그런데 이것을 정의와 공의로 이루신다고 말하지요
이것은 죄를 그냥 덮어두고 구속한다는 것이 아니라 정당하게 죄의 값을 다 치르고 구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떻게 그 죄의 값을 치르실까요?
그것은 25절에서 말한 것처럼 정결하게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지요.
이 과정을 통해 돌아온 자들을 위해이제 하나님께서 친히 감당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신약의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연결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죄의 값을 완전히, 영원히 치르신 것이지요.
그러기에 이것이 정의와 공의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어쩌면 구원의 시작은 하나님의 징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타락한 모습을 징계하면서 우리가 회개하고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신 것이지요
우리가 그렇게 하나님께로 돌아왔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정의와 공의로 그분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징계도, 회개함도, 구속함과 십자가도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이지요.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열심이고,이 모든 것을 통해 결국 우리의 회복과 구원을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28~31절은 그러나...라고 말하면서 패역한 자와 죄인, 그리고 여호와를 버린자, 그러니까 이들은 그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하고 끝까지 하나님께
로 돌이키지 않는 사람들이지요.
회개하지 않고, 여전히 죄악을 행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않는 자들, 더 나아가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마침내 함게 패망하고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나를 향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단지 종교적인 의무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답게거룩하고 신실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땅가운데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것이고특히 연약한 자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또한 혼합주의를 경계하고 우상들을 경계하면서정결하고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때때로 잘못하고 실수하여하나님께서 우리를 정결케 하기 위해 아프게 하실지라도
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구속을 기억하며서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처음처럼 우리를 그렇게 신실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회복시키시고 구속하실 것입니다.
지금도 어찌하여...슬프다..외치면서 우리를 찾고 기다리시는 그 하나님의 안타까운 부르짖음을 잊지 말고,
하나님을 슬프게 하는 자녀가 아니라 기쁘게 하는 자녀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그 아름다운 믿음의 여정을 살아가시는 귀한 하루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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