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에스더 2장 1~18절 - 에스더처럼 별과같이 빛나는 우리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에스더 2장 1~18절
에스더처럼 별과같이 빛나는 우리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에스더서는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 약 480여년 전, 바사 즉 페르시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특이한 것은 성경에 기록되었지만 한번도 하나님이란 단어도 나오지 않고, 하나님의 모습도, 말씀도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지요.
그런데도 우리는 에스더서를 다 읽고 나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을 지키셨는지를 가슴 깊이 느끼게 됩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은 숨어계시지만 여전히 그의 백성들과 함께하면서 돌보시고 지켜주신다는 것입니다.
에스더는 페르시아의 이름으로 별이라는 뜻이고, 히브리 이름으로는 도금향이라는 뜻의 하닷사로 불렸습니다.
두 개의 이름은 두 개의 정체성을 가지고 두 개의 세상을 살아감을 보여줍니다
믿음의 계보에 있으면서 이방 땅에서 살아가야 하는 현실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정체성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에스더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인정하지 않는 이 세상속에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후에...
이것은 1장과 연결시켜 볼 때 와스디 황후 폐위사건을 말하지요.
왕이 술에 취해서 순간적인 화가 나서 왕후를 폐위시킵니다.
바로 어제일처럼 성경은 기록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그리스와의 전쟁이 끝나고, 3년 정도의 시간이 지날때였습니다.
전쟁에서 패배하고 돌아왔는데 위로해 줄 사람도 없자, 옛날 왕후를 그리워한 것이지요.
그때 신하들이 빠르게 왕의 관심을 다른 쪽으로 돌리기 위해 왕후를 새로 뽑자고 제안합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왕후를 간택하는 일이 전개되는데 기준은 하나였습니다.
2~4절까지 아리따운 처녀라는 말이 세 번이나 반복하는 것을 보면왕이 어떤 여자를 좋아하는 지를 알게 됩니다.
5절 이하에서 에스더가 왕후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9절, 헤개가 이 처녀를 좋게 보고 은혜를 베풀어..
15절, 모든 보는 자에게 사랑을 받더라.
17절,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 은총을 얻은지라.
비록 직접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고, 보이지 않는 손길로 에스더를 돌보고 계심을 알게 됩니다.
결국 에스더는 이런 하나님의 은혜로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가 되지요.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전히 이방 땅, 믿음이 없는 세상을 살아가고, 때때로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을때도 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때로는 우연처럼 그냥 이루어진 것 같지만 그 안에는 하나님의 이끄심과 인도하심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오늘 하루의 삶속에서도 그렇게 숨어계시며 우리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 하나님과 함께 하면서, 합당한 감사와 순종, 결단도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도 에스더처럼 별과 같이 빛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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