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창세기 22:1~24절 - 아픈 시험을 통해 3가지 질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는데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참 아픈 시험을 하시지요.
이런 시험은 좀 피해갔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우리의 심정이지요.
그런데 어떤 면에서 이런 시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거쳐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왜 그러실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이 부분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말씀하신 때가 아마 저녁때였을겁니다.
이후 밤시간을 아브라함이 어떻게 보냈는지 성경은 말하고 있지 않지만 3절에서 이렇게 말하지요.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아브라함이 잠을 푹 자고, 일찍 일어난 것이 아니겠지요.
어쩌면 한 숨도 자지 못햇을겁니다.
밤새 고민하고 또 고민했겠지요.
그러면서 결국 아브라함이 직면한 것은 무엇이엇을까요?
그것은 바로 이런 명령을 내리는 하나님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지요.
모든 모든 시험에서 결국 우리가 직면하는 것이 이것이지요.
나에게 하나님은 누구인가?
아침이 밝아올 때 아브라함은 이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린 것 같습니다.
3절부터 아브라함은 전혀 주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하나하나 행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밤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그 삶을 통해 고백하는 진짜 하나님을 만나고 고백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진짜로 어떤 분이십니까?
이 문제에 답을 내려야 합니다.
그때 진짜 우리의 신앙생활이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두번째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이삭에 대해서 태도를 돌아보길 원하셨습니다.
2절을 보면 이삭을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이라고 말합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이 정말 사랑하는 아들이었고 자신의 모든 것이었지요.
하지만 좀 더 생각해보면 이 아이는 아브라함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인간적으로, 육체적으로 아이를 낳을 수 없을 때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것이지요.
그렇게 보면, 이삭은 하나님의 아이였고,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주신 선물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줄 때, 그 선물에 사랑의 마음을 담고, 더 깊은 사랑을 나누고 싶은 마음을 전할 겁니다.
하나님도 그러셨지요.
이삭을 아브라함에게 선물로 주시면서 아브라함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고 그와 더 깊은 사랑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삶이 더 풍성해지길 바란것이지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은 그것 때문에 오히려 더 하나님과 멀어지고, 다른 이들과 갈등하기도 하면서 삶이 더 무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을 내것이라 생각하고 나만을 위해 사용하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은 그걸 원치 않으셨지요.
그래서 그것은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은 이 시험을 통해 이삭의 본질을 다시금 회복하지요.
여전히 소중하고, 기쁨을 주는 존재였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 기억하게 하고, 세상을 더 섬기게 하는 소중한 축복이 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조금은 아이러니하지만, 하나님은 이 시험을 통해 아브라함을 참 아프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 했을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칼을 드는 그 순간부터, 아니 어쩌면 아이와 그 길을 걷는 삼일 내내 순종하기는 했지만, 마음으로 한없이 울었을 겁니다.
어쩌면 이 아픔은 오직 자신만이 겪는 아픔이고, 세상 누구도 그 아픔을 모를 거라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아픔을 아셨습니다.
하나님께도 너무나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지요.
그런데 그 사랑하는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야만했습니다.
모든 이유를 제체 놓고, 그때 하나님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어쩌면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 아픈 마음을 나누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성경은 이렇게 아픔을 공유한 아브라함을 여호와의 벗, 친구라고 말합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친구 삼으신 것이지요.
말씀을 정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시험하십니다.
때때로 가장 소중한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참 아픈 시험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 시험을 통해 우리에게 묻습니다.
첫째, 너는 나를 진짜로 누구라고 여기느냐?
둘째, 너는 너에게 선물로 준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느냐?
마지막으로, 너는 나의 아픔에도 공감할 수 있니?
힘들고 어려울 때 이 세가지 질문을 통해 다시한번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더 깊은 관계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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