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복음 12:1~11절 - 나는 주님을 어떻게 대합니까?


요한복음 12:1~11절
나는 주님을 어떻게 대합니까?



12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1 유월절 엿새 전에 ..."

이 유월절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일어난 바로 그 사건이 있던 그 유월절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12장은 이제 예수님의 공적 사역이 마무리되고, 십자가를 향한, 마지막 일주일의 여정이 시작되는 부분입니다.

이 여정은 다름 아닌 죽음을 향한 여정인데 그 첫 이야기로 향유 붓는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요한복음은 이 일이 베다니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말하면서 이 사건을 나사로 죽음과 부활사건과 연관시킵니다.

그러면서 오늘 본문의 사건을 주님의 죽음을 준비하고 그 죽음에 동참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간적으로 유월절 엿세전이면 지금이 주일이지요

이 잔치에 나사로와 예수가 함께 참여하지요.

성경은 나사로가 죽었다 살아난 것처럼 이제 일주일 후, 안식후 첫날에 예수도 죽은 자 가운데 살아나실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이 잔치는 기쁨의 잔치이고 이 기쁨의 잔치가 바로 주일에 계속될 것임을 보여줍니다.


그때 그 자리에 마리아가 등장합니다.

“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앞서 오빠의 죽음으로 집안 가득한 죽음의 냄새가 이제 향유의 향기로 가득차게 되지요.

장차 이 냄새는 온 세상에 가득 채울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가롯유다가 한마디 하지요.

그런데 성경은 그는 제자 중 하나로 예수를 잡아줄 가롯유다라고 말합니다.

잡아준다는 말의 문자적 의미는 넘겨준다는 것으로 그는 예수님을 종교지도자들에게 팔아 넘기지요.

자신의 전부를 예수를 위해 내어 드리는 마리아와자신의 전부를 걸고 예수를 죽음에 내주는 유다가 대조됩니다.


그는 예수와 동료들, 그리고 부활을 경험한 나사로 앞에서마리아를 꾸짖으며 행동을 비난하지요.

"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베다니의 뜻은 가난한 자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아마 마을 자체가 가난한 동네였는데, 그곳에서 나사로 가정은 나름 부자였을겁니다.

부자로서 가난한 자를 생각하지 않고재산을 낭비한다고 비난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때 성경은 그의 속마음, 진짜 마음을 보여줍니다.

"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겉으로는 가난한 자들을 생각하는 척 하지만 실재는 돈욕심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유다에게 이렇게 말하지요.

"7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지금 마리아가 예수의 몸에 향유를 붓는 것을 자신의 장레 준비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마리아가 그런 의도로 한 것은 아닐겁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그렇게 받으신 것이지요.

우리도 어린 아이들이나 손주들이 무엇인가를 줄 때, 사실 별것 아닐때도 소중하게 받아주지요.

그렇게 우리가 드린 것보다 주님은 훨씬 더 크고 소중하게 받으심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한편, 그때 큰 무리가 예수님을 보러 베다니로 몰려옵니다.

아마도 그들은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유월절 순례객들 일겁니다.

당시 나사로의 부활 이야기는 순식간에 퍼졌고, 그들은 예쑤와 나사로를 직접 보고 싶었했지요.

그렇게 보면 이제 나사로는 살아있는 표적이 됨을 알게 됩니다. 

그가 살아있는 것을 보면, 예수님이 그를 살리셨고,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되지요.

그런데,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그들은 이제 예수만이 아니라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지요.

그 이유는 그들으 여전히 이땅에 것에 관심이 있었고, 그들이 누리고 있는 기득권, 욕심들이 그들을 지배했기 때문이지요.

참 빛이 아니라 어두움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마리아를 보고, 유다를 보고, 대제사장을 모습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관심은 어디에 있는지 예수님을 향한 우리의 태도는 어떠한지를 생각해보십시오.

이땅의 삶이 영원하지 않습니다.

무엇이 중요한 가치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면서 부활이고, 영원한 생명이신 주님과 동행하며그 나라를 소망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6-03-1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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