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느헤미야 5장 1~19절 - 분노를 바르게 표현하기
느헤미야 5 :1~19절
분노를 바르게 표현하기
항상 하나님의 일을 행하는데는 반대가 있지요.
4장에서 그런 외부적인 방해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것을 잘 극복해 나갑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바로 내부에서의 문제셨습니다.
"1 그 때에 백성들이 그들의 아내와 함께 크게 부르짖어 그들의 형제인 유다 사람들을 원망하는데“
그때는 모두가 힘을 모아 적들의 방해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벽 재건을 힘써 진행하고 있을 때를 말합니다.
백성들은 낮에는 건축하고, 밤에는 경계를 서며 생업을 하지 못할 정도로 온힘을 다해 이일에 매달렸지요.
그런데 바로 그때 귀족들과 민장들은 형제 유다사람들을 대상으로 이자놀이를 하지요.
이에 대해 느헤미야는 거룩한 분노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이 분노를 바로 표현하지 않지요.
7절 전반부에 먼저 깊이 생각했다고 말합니다.
먼저 하나님 앞에서 이 문제를 내어놓고 기도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구한 것이지요.
우리는 때때로 문제 앞에서 바로 우리의 감정을 폭발시킬 때가 있습니다.
의로운 분노가 필요할 때가 있기는 하지만 많은 경우 그때 실수도 하게 되지요.
우리의 분노에는 언제든 우리의 이기적인 요소, 감정적인 요소 죄가 개입될 여기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때때로 사단은 의로운자의 분노를 통해서 공동체를 힘들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분노 가득하더라도 한템포를 쉬고 먼저 하나님과 조용한 시간속에서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 다음에 느헤미야는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게 됩니다.
8,9절에서 분명하게 그들의 잘못을 말합니다.
그런 다음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제 구체적 행동지침을 줍니다.
다시 말하면 느헤미야는 대안없는 비판만을 한 것이 아니라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첫째, 10절에서 이자받기를 그치라고 말합니다.
둘째는 11절에서, 이미 받은 것을 오늘이라도 100분의 1을 돌려보내라고 합니다.
일단 백성들을 먹게 살게 해주라는 말이지요.
마지막으로 느헤미야는 그 말대로 행하겠다고 맹세하게 합니다.
만약 그 말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자에게 하나님의 저주를 선포합니다.
잘못을 인정하면 당장 멈추고, 새로운 일을 행하라는 것이지요.
회개는 단순히 잘못한 생각과 감정을 갖는 것이 아니라 멈추고 돌아서는 것까지를 말하지요.
그렇지 않으면 양심은 점점 무뎌지고, 다른 핑계거리를 찾는 것이 죄인된 속성입니다.
단번에 버려야 하고 더 나아가 그 자리를 그대로 남겨두지 말고 새로운 것으로 채울 때 우리는 죄에 대해 회개하였다고 말합니다.
느헤미야의 훌륭한 점은 단순히 누군가의 죄를 지적하는데 끝나지 않지요.
자신이 먼저 솔선수범합니다.
"14절-또한 유다 땅 총독으로 세움을 받은 때 곧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부터 제삼십이년까지 십이 년 동안은 나와 내 형제들이 총독의 녹을
먹지 아니하였느니라"
무려 12년간 재직하면서 당연히 지급되는 총독의 녹조차 받지 않기로 합니다.
15절을 보면 이전 총독들은 백성들의 것을 빼앗고, 압제하였다고 말하지요.
사실 바르게만 거두어도 대단한 것인데, 느헤미야는 조금은 과하게 한것이지요.
그 이유에 대해서 15절에서 하나님을 경외때문이라고 말하고 16절에서는 성벽 공사에 힘을 다하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직위와 위치가 남을 섬기는 자리가 아니라 군림하는 자리가 되어버렸지요.
느헤미야는 자기의 직위에 주어지는 특권을 남용하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그 직위를 섬김의 자리로 여깁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없는 바른 삶과우리에게 주신 사명에 집중하기 위함이지요.
우리가 어떤 직책이나 직분을 가지고 있던지, 어느자리에 있던지, 무엇을 행하든지 이 두가지를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 없는 바른 삶과 우리에게 주신 사명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한주간도 불의한 것에 분노할줄 알 때 하나님 앞에서 깊이 기도하고 행하는 지혜로움도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분노가운데 사단이 틈타지 못하게 하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없는 바른 삶과 우리에게 주신 사명에 집중하면서 선을 이루고 주신 사명도 아름답게 이루어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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