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2장14~26절

온유한 리더자를 찾습니다.

2장 전반부 1~13절에서는 충성된 일군의 자세와 태도에 대해서 말합니다.

병사, 경기하는 자, 농부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면서 주를 위하여, 말씀을 전파하는 수고와 고난을 기꺼이 감당하라고 하지요.

그때에 주와 함께 영광도 받게 될 것입니다.

2장 후반부인 오늘 본문 14절 이하에서는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고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바울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말을 버리라(14절)"

참된 경건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지요.

사역을 하면 할수록 깨닫는 것이 말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말이나 논쟁이 아니라 삶입니다.

말만 번지르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말은 그럴 듯 하지만 행동과 삶이 전혀 그렇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어떤 이들을 일부로 논쟁이나 논란을 만들지요.

그들은 어떤 일에 함께 하기보다는 괜히 트집을 잡아 비판하면서 공동체를 힘들게 하지요.

이런 거짓교사들과 대조되는 주의 종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첫째, 15절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이런 사람들은 논쟁이 목적이 아니라 바른 진리인지를 찾기에 힘쓰는 사람들이지요.

이들은 그렇게 발견한 진리로 남을 판단하기보다 먼저 자신에게 적용하며, 돌이키고 바른 행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서 그 삶을 하나님께 드릴줄 아는 사람입니다.

둘째, 20,21절에서는 그릇의 크기나 값어치보다 깨끗함을 강조하지요.

깨끗할 때 귀히 쓰임받게 되지요.

구체적으로 22절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22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깨끗함을 위해 소극적으로는 정욕을 피해야 하지요.

정욕이란 성적 욕망뿐 아니라 마음의 욕심까지 포함합니다.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는 깨끗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라야 합니다.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하면서 그 안에서, 그들과 함께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지요,

또 23절에서는 다시한번 어리석과 무식한 변론을 버려서 공동체 안에서 다투지 말라고 말하고 24,25절에서 다툼이 아니라 온유함으로 훈계하

고 가르치라고 말합니다.

그때 우리는 생명들을 회개로 이끌고, 공동체를 든든히 세워가게 될 것입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더 날카로운 사람이 아니라 온유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가정안에서, 교회안에서, 이세상속에서 리더자로 사용하길 원하십니다.

우리를 통해 수많은 생명들을 살리고, 몸된 교회와 공동체를 살려내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그런 믿음의 사람, 리더자, 어른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를 힘쓰며 공동체를 든든히 세워가기를 힘쓰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온유함으로 말하고, 행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길가에교회에 그런 믿음이 사람, 리더자, 어른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