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호세아 8:1~14절
오늘 본문 1절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그들이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나팔을 불어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을 곧 덮칠 것을 경고하게 하십니다.
그 이유는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과 율법을 어겼기 때문이지요.
3절에서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3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버렸으니 원수가 그를 따를 것이라"
여기서 선은 토브라고 하는데, 선의 근원이신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선한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율법과 그 율법으로 인한 삶을 말합니다.
그들이 그런 삶을 살아가지 못한 것이지요.
특히 8장에서는 왕과 지도자들의 죄악을 지적합니다.
원래 이스라엘에서 왕과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자들입니다.
세상에,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모습을 보일 수 있어야 하지요.
그런데 그들은 전혀 그렇지 못했지요.
오직 자기 욕심을 채울 뿐이었고 하나님보다 오히려 세상나라를 더욱 의지할뿐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들이 나와 상관없다고 말씀합니다.
"4, 절에서 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 것이 아니며 그들이 지도자들을 세웠으나 내가 모르는 바라..."
이스라엘의 또 다른 죄악 하나는 우상을 의지한 것입니다.
4절 후반절에 이렇게 이야기하지오
"...그들이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결국은 파괴되고 말리라"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이 아니라 우상을 만들고 섬기지요.
우상을 섬기는 것은 근본적으로 그들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을 두기 싫은데 그 공간을 그냥 비워 둘 수 없기에 자기가 만든 우상을 그 자리에 두고 의지하는 것이지요.
이들에게 호세아 선지자가 외치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알기에 힘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때때로 징계하시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라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징계를 주시는 목적은 징계자체가 아니지요.
바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이스라엘은 징계중에 하나님을 안다고 고백(2절)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말뿐이지요.
삶의 행동이 진짜로 하나님을 향하는 것,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그들의 삶의 태도가 결정하고 따를때, 진짜 아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스라엘은자신들의 삶은 세상을 의지하고, 우상을 의지하면서 자기 욕심만을 위해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고 있지요.
뿐만 아니라 그들은 제단을 많이 만들고 예배도 드리지만(11절) 삶의 모습을 전혀 달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율법을 만가지로 기록했으나 그들은 오히려 이상한 것으로 여기고 전혀 관심을 갖지 않지요(12절)
결국 이들은 자기들이 세운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되고 이방의 포로가 될 것임을 말합니다(13,14절)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원하시는 삶의 모습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지요.
겉으로만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마음의 중심이 서로를 향하는 것이지요.
우상숭배란 겉으로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데, 우리마음의 중심과 관심은 다른 것에 있는 것이지요.
열심히 종교적 활동은 해서 하나님을 아는 것 같지만 실상 거기에 하나님이 없다면, 우리의 삶이 전혀 하나님과 관계없다면 하나님이 아니라
우상을 섬기는 것이지요.
그때 하나님은 그들을 향해 " 그것들은 내게서 난 것이 아니며... 내가 모르는 바이며... 결국은 파괴되리라(4)" 고 말씀하십니다.
겉모습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중심입니다.
본질을 회복해야겠지요.
본질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 예수님 그 자체입니다.
다시 삼위일체되신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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