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에스라4:11~24절,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
에스라4:11~24절,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
드디어 2년 둘째달에 성전건축을 시작합니다.
모든 것이 순적하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는 그때,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들이 그 소식을 듣고 찾아옵니다.
처음에는 그들도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오지요.
함께 하자하고 우리도 너희와 똑같고 얼마든지 평화를 이루며 통합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그들을 거절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정체, 본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성경도 처음부터 그들을 대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대적들은 금새 본색을 드러내고 성전건축을 본격적으로 방해하기 시작합니다.
5,6절을 보면,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고, 거짓 글을 올려 고발하는데 오늘 본문에 그 내용이 나옵니다.
12절을 보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짓는 성전을 패역하고 악한 성읍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13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3 이제 왕은 아시옵소서 만일 이 성읍을 건축하고 그 성곽을 완공하면 저 무리가 다시는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바치지 아니하리니 결국 왕들에게 손해가 되리이다"
정말 그럴까요?
그들은 지금 자신들의 불순한 의도는 감춘채, 상황을 과장, 확대하여 공포를 조성하고 증오를 유발하려 하지요.
14절에서 또한 그들은 왕궁의 소금을 먹으므로 왕이 수치 당함을 차마 보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자신들은 바사왕국을 위해 충성하고, 이 모든 일은 왕을 위한 일임을 말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말의 신빙성을 더하기 위해 15절에서 조상들의 사기를 살펴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 성읍이 항상 반역하는 일을 행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유다멸망의 이유를 반역으로 몰아갑니다.
주전586년 유다멸망의 사건을 교묘하게 이번 사건과 연결하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하지요.
그리고 있지도 않을 일을 마치 곧 일어날 것처럼 말합니다.
"16 이제 감히 왕에게 아뢰오니 이 성읍이 중건되어 성곽이 준공되면 이로 말미암아 왕의 강 건너편 영지가 없어지리이다 하였더라"
안타깝게도 결국에 그들의 거짓에 속아 왕이 성전건축 중단 조서를 내리게 됩니다
고레스왕때부터 바사왕 다리오 2년까지 무려 16년동안 공사가 중단됩니다(24절)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악의 교묘함과 집요함을 보게 됩니다.
얼마나 교묘하게 사실을 왜곡시켜서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는지를 보게되지요.
이런 악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마태복음 10:16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이런 세상으로 파송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두가지가 모두 필요하지요.
뱀처럼 지혜로워야 하고비둘기 같이 순결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 우리이 힘만으로 부족합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통찰력이 필요하고, 그분의 보호하심이 필요합니다.
그때 우리는 본질을 바르게 파악하고, 우리 또한 악에 넘어가지 않음으로 우리 자신을 정결하게 지켜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깨끗한 것은 대적들과의 관계 이전에 성령 하나님과의 관계임을 알게 됩니다.
어쩌면 거짓을 대응하기 애쓰기보다 참된 것과 관계를 맺고 그 안에 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때때로 우리의 삶을 보면, 거짓이 효과를 발휘하고 악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이 마지막 결론이 아니라 단지 과정일 때가 많습니다.
때때로 하나님은 이런 과정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감을 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됐다라고 할때까지 인내하며 우리의 시선을 주님께만 두면서 믿음의 걸음을 신실하게 걸어가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궁극적인 승리를 주실뿐 아니라 그 과정속에서 귀한신 뜻도 이루어가실 것입니다.
여전히 이땅의 권세잡은 자는 거짓과 더러움으로 믿음의 사람들을 유혹하고 넘어뜨리려 할 것입니다.
때때로 믿음의 사람들이 이로 인해 상처를 받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에도 주님을 신뢰하면서 주님께만 초점을 맞추면서 계속해서 믿음의 걸음을 신실하게 걸어가실 부탁드립니다.
성령님께서 지혜를 더하시고, 동시에 우리의 순결함도 지켜가시면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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