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학개1:1~15절 - 너희의 행위를 살펴보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 바벨론을 떠나올 때에는 옛 예루살렘의 화려한 영광을 재현해 보겠다는 소망이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막상 예루살렘에 도착해 보니 눈앞의 현실은 너무나도 막막한 현실이었습니다.
그들이 발견한 것은 거대한 폐허더미였지요.
아무것도 없는 폐허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성전부터 지으면서 다시 시작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마저도 대적들의 방해로 결국에 중단됩니다.
이 시기가 무려 16년이었지요.
그결과 그들의 삶이 어떠했을까요?
6절을 보니까 그들은 씨를 뿌렸지만 열매를 거두지 못했고, 음식을 먹었지만 배부르지 않았으며, 옷을 입었지만 따뜻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이유를 몰랐지요.
그때 하나님은 학개선지자를 보내어 하나님의 마음을 전합니다.
"5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너희의 삶을, 너희 마음 중심을 다시한번 돌아보라는 것이지요.
왜 너희의 삶이 이렇게 힘든지 살펴보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성전건축중단이 진짜로 외부의 방해때문인지, 진짜 너의 관심, 초점,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는지 보라는 것입니다.
2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2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또 4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4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 성전재건이 중단되었을때는 어떻게든 성전을 다시 지으려고 했을겁니다.
그런데, 시간이 계속 지나자 백성들은 점차 자기 합리화에 빠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아직은 성전을 짓고 예루살렘 성을 재건할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하지요.
더 나아가 지금 성전건축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보다 생각하지요.
그러면서 그들은 성전이 아니라 자기 집을 돌보게 됩니다.
4절에서 나오는 판벽한 집은 두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집을 화려하게 꾸민 것을 말하고 다른 하나는 잘 완성된 집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성전은 황폐하게 되었는데 각자의 집은 다 화려하게 꾸미고, 완성해 놓았던 것입니다.
여호와의 집과 판벽한 집이 대조되고 있지요.
하나님은 이로 인해 이스라엘의 삶이 궁핍해졌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삶이 궁핍한 이유가 지금 각자의 집만 돌보고, 성전을 다시 지으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7절에서 다시 한번 자기의 행위를 살피라고 말하면서 다시 성전을 건축하라고 말씀합니다.
"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
니라"
이에 백성들의 반응이 어땠을까요?
다행히 모든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학개선지자를 보내셨음을 알고 그의 말을 듣고, 여호와를 경외하게 됩니다(12절).
여호와를 경외햇다는 것은 아마도 여호와께 예배드린 것을 말할 것입니다.
그때 그들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다시 들려옵니다.
13절 마지막을 보니까 하나님께서 내가 너희와 함께 하겠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십니다.
감동이란,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주신 마음으로 사명을 향해 다시 일어서도록 한 것을 말합니다.
결국 그 마음으로 다리오왕 2년 24일에 성전 공사가 다시 재개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여건과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씀을 쫓아갈 때 위대한 역사가 시작되고 성취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상황이나 생각이 아니라하나님의 음성, 하나님의 말씀을 쫓아가야 합니다.
말씀을 청종하는 것이 열매맺는 길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복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심입니다.
주님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셨지요.
내가 너희와 항상함께 하겠다. 임마누엘입니다.
때때로 우리 삶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오늘 주신 말씀처럼 먼저 우리의 행위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다시 하나님께 집중해야 하지요.
그리고 그 하나님께 묻고, 듣고 순종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그 가운데 우리가 마쳐야 하는 일들이 순적하게 마무리되는 은혜가우리 삶가운데에도 경험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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