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느헤미야 1:1~11절 -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울 한 사람

오늘부터 느헤미야를 묵상합니다.

느헤미야는 바사제국의 아닥사스다왕 20년으로 에스라가 2차귀환한지 12년정도 지날때였습니다

하지만 성벽은 여전히 무너진채 불타버린채로 남아있었습니다.

이 성벽이 느헤미야를 통해 건설되게 됩니다.


당시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의 술맡은 관원장으로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그는 추운겨울에도 따뜻한 수산궁에서 부귀와 영화를 나눌 수 있는 특혜를 받았다.

그때 유다에서 하나니와 몇사람이 수산궁을 방문하는데 그들로부터 예루살렘의 상황을 듣게 됩ㄴ니다.

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

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이런 소식을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아… 안됐구나...” 하면서 가슴아파하겠지요.

하지만 거기에서 끝나버립니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달랐습니다.

첫째, 느헤미야는 다른 사람의 슬픔과 아픔에 공감할 줄 알았습니다.

"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의 소식을 듣고 앉아서 웁니다. 수일동안 슬퍼합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아파하며 울어줄줄 아는 것이지요.


둘째, 느헤미야는 단순히 슬퍼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합니다.

그냥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금식하며 기도하지요.

문제의 해결책이 거기에 있다고 믿었기에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금식하며 기도한 것입니다.


셋째, 그의 기도는 단순히 감정적인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이 누군인지를 명확히 알고 고백합니다.

그는 누구에게 간구하는지, 그분이 어떤 분인지를 명확히 알았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는 하나님의 약속도 알고 있었습니다.

"8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9 만일 내게로 돌아

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

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또한 느헤미야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잊지 않습니다.

"10 이들은 주께서 일찍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들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느헤미야는 자신을 위해 기도하지 않았지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그들이 주님게 범죄한 죄를 구체적으로 고백하면서 용서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동시에 숨김없이 죄를 정직하게 고백합니다(7절)

그런다음 마지막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을 간절하게 고백합니다.

"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


마지막으로, 그는 문제를 다른 사람들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죄로 고백합니다.

"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

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을 무너뜨린 장본인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는 “우리가, 내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였다고 고백합니다.

느헤미야를 볼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은 누구인지를 알게 됩니다.


느헤미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 마음을 가진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남을 탓하지 않고 누군가의 잘못을 자신의 잘못으로 고백하면서 끌어안고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바로 이런 사람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키워야 하는 다음세대의 영적 리더자들이 이런 사람들입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 우리의 교회, 우리의 영혼 속에도 여전히 무너진 성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그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울 사람”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 사람이 바로 저와 여러분 되기를 그리고 우리 다음세대를 그런 영적 지도자로 세워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5-11-20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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