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0213 - "좁은 길을 걸으며"(눅13:22~35)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 곧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하늘나라도 자동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천국의 문은 자동문이 아니라 좁은 문임을 그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좁은 문은 좁은 길을 갈 때에만 이를 수 있습니다. 좁은 길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이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의로움이나 선행으로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행위구원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오직 주님의 은혜로 주어집니다. 다만 입술로 '주여, 주여!'하는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말씀의 실천이 있는 믿음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먼저 된 자인 유대인들은 넓은 길로 갔습니다. 결국  그 자만은 그들을 나중 된 자, 곧 넓은 문에 연결된 지옥의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자가 되게 이끌었습니다. 구원에서 멀었던 나중 된 자인 이방인들은 오히려 겸손하게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하늘나라에 먼저 이른 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인, 특히 그 지도자들을 이유없이 꾸짖으신 것이 아닙니다. 암탉이 그 새끼들을 품듯이 그들을 품으려고 몇 번이나 애를 쓰셨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거부하고 오히려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구원의 길 되시는 예수님을 끝내 붙들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좁은 길, 곧 말씀의 길을 따라 걸어야하겠습니다. 비록 험하고 거칠어도 찬송하며 이 길을 갈 수 있는 것은 주께서 함께 하심이며 결국 이 길 끝에서  좁은 문을 만나 소망의 하늘나라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1-02-13 13:40
조회
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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