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서 | 이인호목사 칼럼

20101024 - "희망의 사인(sign)"(이인호목사칼럼)

지하 700m 매몰된 탄광에서 33명의 광부들이 극적으로 구출되었습니다. 칠레 국민들은 물론 온 세계가 감동과 감격에 휩싸였습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들, 그러나 한 가닥의 희망을 가지고 지름 15cm의 구멍을 뚫어 그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 후 사람들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포기 않았습니다. 인간승리의 드라마입니다. 흘러나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처음부터 그들이 희망을 바라보며 지도자를 중심으로 마음을 합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서로 의견이 대립되었고 심지어 몸싸움까지 있었다는 것입니다. 구멍이 뚫리고 희망의 사인이 주어지자 그들은 점차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세계 최고의 두뇌 NASA(미 항공우주국)가 팔을 걷어붙이고 첨단 장비를 동원한다할지라도 그들이 절망으로 서로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면 구출하기도 전에 그들 스스로 망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구조대원들이 애써 구했는데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만신창이가 되어있었더라면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이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조그마한 구멍이 뚫리고 그곳을 통해 음식이 내려왔을 때 33인은 희망을 발견했을 것입니다. ‘이제 곧 나갈 수 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사랑하는 사람들은 볼 수 있다’는 희망이 그들을 살려낸 것입니다.

희망의 사인을 붙잡으세요. 조그마한 구멍으로 비록 소량이지만 음식이 내려올 때 이제 곧 있으면 큰 구멍이 뚫리고 구조 캡슐이 내려올 것이라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칠레 광부들의 구출은 진정 인간 승리, 감동의 드라마였습니다. 이것이 연출되기 위하여 지하 갱도의 33인의 협력과 희망 속에서의 단결도 중요했고, 밖에서 다각적으로 노력한 사람들의 수고 또한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그들은 정한 시간에 지도자의 인도에 따라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곧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랐습니다. 인간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20여분 동안 좁은 캡슐을 타고 600m 이상을 올라오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공포심,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칫 기술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결국 그들이 바라보고 기도드린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처음 조그마한 구멍으로 교황이 내려 보낸 성경을 시간을 정해 읽으면서 말씀을 붙잡았습니다. 결국 말씀에 선 믿음이 그들을 이기게 했던 것입니다. 당신의 삶에 어떤 순간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인을 보고 큰 구원이 예비되었음을 믿고 말씀에 굳게 서서 승리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작성자
마중물
작성일
2010-10-24 10:0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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