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서 | 이인호목사 칼럼

20110306 - "일어나는 청년들"(이인호목사칼럼)

지난 2월 21일 저녁에 저희 교회에서 컨티넨탈 싱어즈 초청 찬양집회가 있었습니다. 30여명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찬양팀인데, 그들과 함께 우리는 정말 은혜가 넘치는 찬양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찬양과 율동 그리고 사운드 등은 아마추어를 넘는 프로급이었습니다. 어느 집사님께서는 그들이 몸동작을 하면서 힘차게 찬양할 때에 함께 일어나 따라하며 찬양하고픈 충동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어디 그 집사님 한 분 뿐이겠습니까? 좀 더 젊은이들이 많이 모인 분위기였으면 정말 더 뜨겁게 화답하며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서 춤을 추었을 것입니다. 나중에 사진을 보니까 뒤쪽에 앉았던 저희 교회 청년들은 일어나 춤추며 찬양했더군요. 역시 젊은이들이 더 열정적이고 순수합니다.

이 찬양 사역팀은 부르는 곳 어디나 달려갑니다. 많은 사람이 있는 곳이든 적은 사람이 모이든 상관없습니다. 교회, 군부대, 복지 시설 등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때론 숙소가 마땅치 않아 작은 방에서 칼잠을 자며 사역하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고생을 자청하면서 기쁨으로 사역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에 그들의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저 찬양을 통해 주의 복음을 전하고 생명의 주님을 높이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합숙훈련을 거친 뒤에 2개월 동안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역을 하고 자신이 속한 교회나 선교현장으로 흩어진다고 합니다. 제일 감동이 되었던 것은 그들이 자비량선교 사역자들이란 사실입니다. 자비량선교란 본부로부터 보수를 받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선교비와 생활비를 충당하면서 사역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용돈과 후원금을 모아 이 사역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하나님을 향한 향기론 헌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땅에 아직 이렇게 하나님께 헌신하는 젊은이들이 있다는 것은 큰 위안과 희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헌신된 주님의 종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한 이 땅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헌신된 종들을 통하여 다시금 이 땅에 생명으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며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저희 교회 청년부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미래와 희망이 있습니다. 지금은 미약하지만 이들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는 불꽃처럼 타올라 이 교회와 이 땅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당신의 관심과 기도가 더욱 절실하게 요청되는 때입니다.
작성자
정동호
작성일
2011-03-06 09:53
조회
1382
전체 0

온라인 헌금 계좌 안내
농협 100054-55-001851
(예금주 길가에교회)

*계좌이체시 헌금을 구분해주시고 주민번호 뒷자리를 써 주세요.

(예: 십일조헌금: 십+
     주민번호 뒷자리
     주일헌금: 주+
     주민번호 뒷자리
     감사헌금: 감+
     주민번호 뒷자리
     선교헌금: 선+
     주민번호 뒷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