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하는 법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사도행전 5장 32절)

모든 크리스천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언하는 자들이다. 누구나 하나님과 함께 한 스토리가 있다. 간증은 하나님과의 만남이야기, 함께 만들어나간 삶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우리 입술로 내가 만난 하나님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변호가 아니라 간증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인 간증의 구성요소 3가지>

1) 예수님을 믿기전 어떠했는지를 간단하게 진술합니다.

이 세가지를 간단하게 한두 문장으로 정리하고 점차 이야기를 추가해 가면 됩니다. 간증이 막막하다면 '간증은 간단해야 한다'는 한 가지 원칙만이라도 우선 기억하며 됩니다.

간증을 쓰기 위한 8가지 필수 단계

1 단계 — 잠시 멈추고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세요.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 모르지만, 사실 우리는 종종 기도하는 것을 잊습니다. 잠시 모든 것을 멈추고 성령님에게, “내 삶의 어떤 면을 나누면 좋을까요?”라고 물어보세요. 아마도 여러분은 이미 쓰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먼저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뭔가 생각하지도 못한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나누기 원하시는 구체적인 무언가가 있을지도 몰라요.

2 단계 — 예수님을 따르기 전의 삶을 설명하세요.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심하기 전의 삶이 어땠는지 설명하세요. 이것으로 여러분의 하나님 이야기를 시작하기 좋은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한 문장에서 두 문장 정도의 길이면 됩니다. 너무 길게 하지 마시고, 짧고 굵게 여러분의 생각과 감정을 묘사해보세요.

이런 질문들에 답해보세요:

나의 삶은 어땠었는지 (외로움, 공허함, 자괴감 등)

나의 삶은 어떤 곳에 집중되어 있었는지 (일, 술, 인간관계 등)

어떤 것들을 통해 안도와 행복을 얻었었는지 (성공, 소유욕 등)

그러한 것들이 어떻게 실망하게 하기 시작했는지

3 단계 — 예수님을 따르게 된 시기와 이유를 설명하세요.

여러분이 어떤 이유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말하세요.. 한 문장에서 두 문장 정도의 길이가 좋습니다.

이런 질문들에 답해보세요:

복음을 처음 접하거나 예수님에 관해 처음 들은 때는 언제였나요?

처음 접했을 때의 반응은 어땠나요?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마지막까지 힘들게 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4 단계 — 예수님을 따르게 된 후의 삶을 설명하세요.

여러분이 전 단계들에서 얘기했던 모든 것을 이어주고 간증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경험이 여러분의 삶에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를 이야기해 보세요.

한 문장에서 두 문장 정도 이 부분에 대해 이런 포인트들을 이야기 해보세요:

예수님을 따르게 된 후 하나님과 삶에 대한 여러분의 관점을 어떻게 변했나요?

여러분이 살고 느끼고 생각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받았나요?

이 경험을 통해 여러분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어떻게 생각이 변했나요?

이 부분이 간증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에게 실제로 일어났던 일들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단계 — 단순한 언어를 선택하세요.

기독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기독교 관련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모든 사람이 일상에서 쓰는 언어를 사용하세요.

만약 여러분이 이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면, 그것들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문구로 바꾸도록 하세요. ‘나의 죄는 피로 씻겨진다’와 같은 문구를 사용하기보다는 ‘예수님은 내가 잘못한 것을 용서하셨고 나에게 새로운 시작을 주셨다’와 같은 말을 해보세요. 물론 여러분이 쓰셨던 크리스천 용어들이 잘못됐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 간증을 듣고 또 들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그 용어들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6 단계 — 피드백을 받으세요.

여러분이 쓰신 간증을 다른 크리스천 친구에게 피드백을 받아보세요. 그들에게 여러분의 간증을 더 호소력 있게 하기 위해 추가하거나 바꿀 수 있는 것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더 좋은 것은, 그들에게 큰 소리로 쓰신 간증을 읽어주는 것입니다. 종종 글로 쓴 내용이 직접 말로 하게 되면 다르게 들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7단계 — 주요 핵심 포인트들을 기억하세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읽지 않고서도 말할 수 있는 게 좋습니다. 여러분 자신의 이야기이므로 아마 쉽게 기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야기의 주요 부분 (사건(이벤트?), 생각, 감정 포함)을 순차적으로 적어 놓고, 그 내용을 요약해보세요. 그렇게 하면 기억하기 더 쉬울 것이고 여러분이 여러분의 간증을 더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8단계 — 간증을 나누세요.

이제 간증을 다 쓰셨으니 누군가와 나누어야 할 때입니다. 세상에 나아가 한번 해보세요! 간증을 나누는 연습을 하면 할 수록 완벽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