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1113(월)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욥9:17~35)

빌닷의 말에 대한 욥의 대답을 나누고 있습니다. 빌닷의 마지막 말이 “악인의 장막은 없어지리라”입니다. 빌닷의 말에 대해 욥은 먼저 고백합니다. 2절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그래서 욥은 해서는 안되는 것을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을 거스르는 것!

그런데 문제는 욥은 하나님을 거스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5절에서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대답하지 못하겠고 나를 심판하실 그에게 간구할 뿐”이라고 말하면서도 17~18절과 같이 말합니다. “17 그가 폭풍으로 나를 치시고 까닭 없이 내 상처를 깊게 하시며 18 나를 숨 쉬지 못하게 하시며 괴로움을 내게 채우시는구나” 욥도 친구들과 논쟁을 하면 할수록 욥이 지키고 있는 고백과 욥의 탄식이 충돌합니다. 그래서 더 욥이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으로 들려집니다. 하나님께도 들려집니다.

이 때 가지게 되는 마음은 사도 바울도 고백한 내 겉사람은 부패하지만 내 속 사람은 날로 새로워진다는 겁니다. 그러나 힘든 마음이 더해지고 더해지면 어차피 죽으면 다 헛된 것인데~~ 이 육체나, 내가 가졌던 것들은 다 망가져도 괜찮다는 단념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어차피 육체는 더러운 것인데 더 망가져봐야 ~~

21~23절과 같이 고백하게 됩니다. “21 나는 온전하다마는 내가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내 생명을 천히 여기는구나 22 일이 다 같은 것이라 그러므로 나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온전한 자나 악한 자나 멸망시키신다 하나니 23 갑자기 재난이 닥쳐 죽을지라도 무죄한 자의 절망도 그가 비웃으시리라”

그리고 앞으로도 혹시 회복되거나 잘 되더라도 마음이 평안할 수 없게 됩니다. 세상의 것들에 대해 철저히 무익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있어도 없고, 없어도 있으니... 27~29절 “27 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불평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 28 내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죄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29 내가 정죄하심을 당할진대 어찌 헛되이 수고하리이까”

그리고 이때 또 가지게 되는 것은 하나님을 나로부터 멀리 계시다는 겁니다. 하나님과 어떤 계산도 불가하다는 겁니다. 32~33절 “32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할 수 없으며 함께 들어가 재판을 할 수도 없고 33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

그저 하나님께서 지금과 같은 말도 안되는 고난과 아픔을 거두어주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이 말도 안되는 고난과 아픔에 대해서 답을 듣고 싶은 마음 뿐임을 고백합니다. 34~35절 ”34 주께서 그의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의 위엄이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원하노라 35 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니라“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욥9:17~35)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3-11-13 06:28
조회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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