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1110 - "통념 너머에 있는 법칙"(욥7:1~21)

엘리바스의 찌르는 말은 욥의 고통을 더하게 하였습니다. 1분 1초가 천 년 같이 느껴지는데 그 고통의 시간이 여러 달째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휴식을 취하는 밤이 그에게는 더욱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불면과 악몽이 그를 몸부림치게 하였습니다. 그의 살에는 구더기와 흙 덩이가 의복처럼 입혀졌고 그의 피부는 굳어졌다가 터졌습니다. 희망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살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욥이 당한 문제를 그 자신이 해결할 수도 없었고 그의 친구들도 해결해 줄 수도 없었습니다. 욥은 여호와 하나님에게만 문제의 해답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상황을 다 이해할 수 없었지만, 욥은 하나님을 꼭 붙잡고 부르짖었습니다.

한낱 바람과도 같으며 금방 사라져 없어지는 구름 같은 보잘 것 없고 하찮은 자기를 대단한 존재로 아셔서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순간마다 단련하시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욥은 그의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인과응보의 틀로 사람과 세상을 보아왔는데, 막상 자기가 당한 일을 겪으면서 그 너머에 작동하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음을 깨달아갔습니다. 결과에 반드시 원이 있다는 인과율의 법칙만 적용된다면 그것처럼 허무한 인생이 없음을 알고, 그 공허를 채울 수 있는 하나님의 초월적 법칙을 깨닫기 위해 그는 더욱 더 간절히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우리 인생의 궁극적인 해답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인생을 의지하고 기대했다가는 반드시 후회하고 큰 상처를 받습니다. 당면한 상황이 당장 이해되지 않더라도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을 때 길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바람과 구름 같이 있다가 금방 없어질 허무한 인생이며 하찮은 존재라고 자신이 생각될지도 하나님은 나를 그렇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당신의 생명을 주시고 건지신 나를 그런 값싼 존재로 생각하실 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존귀한 자로 당신의 소중한 자녀로 여기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모든 상황에서 나를 새롭게 세우실 것입니다.

세상이 이해하고 믿는 통념을 넘어 하나님의 법칙은 신묘막측합니다. 당장 이해가 안되더라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기다린다면 언젠가 그 하나님의 신비를 납득하게 될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과 일반 상식에 하나님의 일을 속단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통념 너머에 있는 법칙"(욥7:1~21)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11-10 08:56
조회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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