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1109(목) - "욥의 대답" (욥6:1~30)

욥의 탄식을 시작으로 욥과 세 친구들과의 논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욥의 친구들의 목적이 분명해집니다. 욥은 하나님게서 정당하게 벌하신 죄인이고, 이런 욥을 다시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욥이 스스로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와 자기가 범죄하였다고 자백한다면 하나님이 그를 다시 받아주신다는 것입니다. 특히 어제 말씀에서 엘리바스는 분명하게 말합니다. 17절 볼지어다 다음에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지니라”고 했고, 마지막 27절 볼지어다 다음에 “우리가 연구한 바가 이와 같으니 너는 들어 보라 그러면 네가 알리라”

그런데, 욥이 지금 필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바라보실 때의 마음인 '긍휼하심'입니다. 그렇지 않고 욥의 친구들처럼 나의 연구한 바나 우리의 연구한 바로 바라보면 논쟁이 됩니다. 친구들이 변호사와 같은 마음으로 위로하러 왔더가 욥의 탄식을 듣고는 검사가 되어서 욥과 논쟁하고 있으니 욥은 위로받지 못합니다. 오히려 상처받고 고통받습니다.

특히 오늘 말씀은 욥의 대답인데, 위로받아야 할 때 위로받지 못할 때 어떤 말이 나오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힘든데 더 자책하게 됩니다. 2~4절 “2 나의 괴로움을 달아 보며 나의 파멸을 저울 위에 모두 놓을 수 있다면 3 바다의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러므로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 4 전능자의 화살이 내게 박히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치는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의 고백은 분명히 하나님께만 소망이 있다는 것과 아무리 자신을 돌아보아도 이런 고난이 합당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10절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그칠 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하는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

또한 위로해야 한 친구들이 더 힘드게 하는 것에 대해서도 한 말합니다. 14~15절 “14 낙심한 자가 비록 전능자를 경외하기를 저버릴지라도 그의 친구로부터 동정을 받느니라 15 내 형제들은 개울과 같이 변덕스럽고 그들은 개울의 물살 같이 지나가누나” 그리고 이어서 욥의 원하는 것은 긍휼하심임을 말합니다. 22과 25절 말씀입니다. “22 내가 언제 너희에게 무엇을 달라고 말했더냐 나를 위하여 너희 재물을 선물로 달라고 하더냐  25 옳은 말이 어찌 그리 고통스러운고, 너희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함이냐”

욥은 친구들의 모습이 합당하지 않음과 자신은 하나님으로부터 답을 듣기를 원한다는 입장이 다시 분명히 밝힙니다. “29 너희는 돌이켜 행악자가 되지 말라 아직도 나의 의가 건재하니 돌아오라 30 내 혀에 어찌 불의한 것이 있으랴 내 미각이 어찌 속임을 분간하지 못하랴”

 

"욥의 대답" (욥6:1~30)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3-11-09 06:52
조회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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