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98편- 기이한 구원의 역사가 오늘도 경험되길 기도합니다

오늘은 2023년 길가에교회에서 드리는 마지막 새벽예배였습니다.
길가에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길 기도합니다.

1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

시인은 새노래로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기이한 일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 기이한 일이란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이지요.
2023년을 마무리하면서 다시금 우리안에 구원의 감격이 넘치길 기도합니다.

12월 한달동안 수요예배를 통해 구원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구원을 생각할때 중요한 것은 세가지입니다.
무엇으로부터 구원인가?
어떻게 구원받는가?
구원의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으로부터 구원을 받았을까요?
가장 먼저는 모든 인간이 처한 운명인, 마지막 심판의 때에 멸망받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인데, 바로 그 심판으로부터의 구원입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죽음뒤에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구원은 이것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의 은혜는 지금, 여기에서도 경험됩니다. 절박한 상황, 고통의 상황,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그 상황에서의 회복도 포함됩니다.
이렇게 볼때 구원은 먼 미래의 일만이 아니라, 또한 추상적인 어떤 개념이 아니라 실재이며, 생생한 체험입니다. 그래서 그 구원을 모든 이들이 보게 되는 것이지요.
이 구원이 지금, 우리삶에서 풍성히 경험되길 기도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에 의해 구원받았을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구원이지요.
양편을 연결하는 중보자의 개념, 그리고 우리의 죄를 주고, 예수님의 의를 받는 이중전가의 개념을 통해 왜 예수님만이 구원자인지, 왜 십자가인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다른 이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구원이 이루어짐이 분명히 선포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위해 구원받았을까요?
하나님과의 회복을 통한 새로운 삶이지요.
다시 하나님과 교제하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과 뜻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소망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지요. 더 나아가 구원이 우리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온땅에 선포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동역자로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보면 구원은 우리의 최종목표가 아니라 출발점임을 알게 됩니다.

비록 이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면서 때로는 고난도 아픔도 겪지만
매일 매일 우리의 삶에서 구원이 경험되길 기도합니다.
특히 우리의 가장 연약한 부분,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그 부분에서 회복과 구원이 경험되길 기도합니다.
또한 구원받은자로서의 감격과 기쁨이 넘치고, 더 나아가 우리의 삶의 목표와 방향이 새로워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과 매일 교제함이 우리의 기쁨이되고, 우리를 통해 구원자되신 예수그리스도가 땅끝까지 선포됨으로 모든 생명들이 함께 구원의 기쁨과 회복을 누리며 그렇게 하나님 나라가 다시 완성되길 꿈꾸어봅니다.
그 거룩하고 기이한 역사의 현장에 우리 모두가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길가에교회 모든 성도님들에게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시98편- 기이한 구원의 역사가 오늘도 경험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