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724 - "겸손히 주만 섬기리"(사10:5~19)

건강하고 무언가 가진 게 있으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것이 심하다보면 교만이 됩니다. 반대로 건강을 잃고 가진 것도 빛을 바래면 급속하게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이렇게 사람의 마음은 가볍고 좁습니다. 앗수르 왕은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세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여러 나라를 새의 보금자리에서 새알을 줍듯이 쉽게 점령하자 교만해졌습니다. 적당히 쳐서 그들로 여호와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리지 않고 필요 이상으로 파괴하며 멸절했던 것입니다. 마치 자기 손의 힘과 자기 지혜로 그 모든 일을 이룬 것처럼 착각했던 것이지요. 교만의 공식은 매우 분명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의 불꽃으로 "하루 사이에" 그 영광이 전부 소멸되고 마는 것입니다.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 역시 앗수르의 침공을 받았는데,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그들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니라 우상도 섬기고 있었습니다. 정말 어정쩡한 모습입니다. 우상만 섬기는 나라는 그것에만 집중하여 신상도 그럴 듯하게 세워놓았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그들을 흉내 내어 우상을 세웠지만 허접했습니다. 앗수르 왕의 눈에는 금방 비교가 되었습니다. 섬기는 신이 그 나라를 지키고 보호한다고 믿었던 그때에 앗수르 왕에게 이스라엘과 유다는 더 하찮게 보였던 것입니다. 하나님도 섬기는 것 같고 재물과 권력도 섬기는 것 같은 어정쩡한 신앙은 세상으로부터 결국 부끄러움을 당하게 됩니다. 좁은 길이라 할지라도 오직 주님만을 겸손히 섬길 때 세상은 설령 핍박하더라도 나를 진짜 예수쟁이로 인정할 것입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07-24 09:58
조회
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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