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723 _ "진노를 풀지 않으시고"(사9:8~10:4)

제가 어렸을 때 하나 있는 남동생과 잘 놀다가도 투닥투닥 싸우기를 자주 했었습니다. 그렇게 싸우는 것을 어머니께 들키면 이제 매타작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한 뱃속에서 나온 형제인데도 그 하는 것이 참 다릅니다. 동생은 잘못했다고 싹싹 빌며 어머니께 찰싹 달라붙어서 용서를 비는데 저는 때릴테면 때리라고 그냥 버티고 서있는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동생은 몇 대 맞다가 마는데, 저는 말 그대로 매타작을 당하는 겁니다.

오늘 말씀은 징계를 받으면서도 완악한 마음으로 여호와께 돌아가지 않고 끝까지 버티고 대적하는 유다 백성들을 향해 진노를 풀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심판 선언입니다.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거짓과 탐욕에 물들어 불의한 법령을 만들며  가난한 자를 불공평하게 판결하여 가난한 백성의 권리를 박탈하며 과부에게 토색하고 고아의 것을 약탈하는 악을 행하였고,  인도함을 받는 모든 백성들도 똑같이 망령되이 행하는 모습을 보시며 하나님은 진노의 손이 펼치셔서 이방 나라들을 불러서 전쟁을 일으키시고, 진노의 불로 사르심으로 황폐해진 이스라엘 백성들이 결국 극심한 기근으로 말미임아 자기 가족까지 먹게 되는 참혹한 지정에 이르게 하시고, 동족상잔의 비극을 초래하게 하시고 도울자가 없게 만드십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것처럼 징계를 받으면서도 누우치지 않고, 오히려 더 완악하게 반복하여 죄를 짓고 또 징계 받기를 반복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잘 표현해준 말씀이 있습니다.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이사야 1:6 )

하나님께서 징계하실 때 미련하게 버티며 하나님의 진노를 더했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되지 말고 우리에게 주어진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경고하실 때 빨리 죄악된 길에서 돌아서는 지혜로운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작성자
이순혁
작성일
2020-07-23 07:11
조회
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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