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1224 - "누가 주인인가"(골1:15~23)

인간은 누구 혹은 무언가를 주인삼아 따릅니다. 그 대상은 물질, 명예, 자기 자신, 신적존재 등 다양합니다. 호기심과 기호로 즐기다가 그것에 중독되어 노예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의 주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외에 누구나 어떤 것도 우리의 주인이 되도록 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보이는 모든 것과 보이지 않는 그러나 실재하는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을 포함한 이 모든 것은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며 사는 삶은 때론 좁고 험할 수 있으나 가장 안전하고 복된 길입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시며 모든 것의 근본이시며 으뜸이십니다. 모든 충만과 통일이 그에게 있습니다. 교회는 다양한 생각과 말로 가득합니다. 그 다름이 갈등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늘 머리되시는 주님 앞에 다 함께 나와서 예배하며 기도해야합니다. 함께 하는 자리에 나오지 않고서 제각기의 소리를 내면 결코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상처의 골만 깊어갑니다. 코로나19 판데믹이 장기화되어 교회의 지체들이 한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함으로 분열의 영의 공격을 더욱 더 심하게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임을 간파해야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현장 혹은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온 성도가 함께 하는 일에 더 분발해야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화목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십자가의 피로 하나님과 죄인인 우리 사이에 화평을 이루셨습니다. 죄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깨서 우리를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님의 피밖에 없습니다. 그의 피를 힘입어 늘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를 유지해야합니다. 하나님과 화목한 사람은 이웃과도 화평을 이루며 삽니다. 다른 사람에게 등을 돌리는 일이 없어야하겠습니다. 설령 상대가 등을 돌리고 떠난다 해도 말입니다. 먼저 관계를 깨는 일은 없어야하겠습니다. 끝까지 기다리고 기도하며 축복하는 것이 예수님의 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자의 길입니다. 이것이 또한 예수님이 주인인 삶의 모습입니다.

 

 

"누가 주인인가"(골1:15~23)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1-12-24 08:54
조회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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