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40206(화) - "고난 당한 자의 탄원"(시102:1~11)

"고난 당한 자의 탄원"(시102:1~11)

오늘 말씀 시편 제 4권에 속한, 시편 90편 모세의 시편에서 시작해서 106편까지, 17편으로 구성됩니다. 오늘 시편은 표제가 “고난 당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의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로하는 기도”입니다. 그런데 오늘 시편을 제외하면 다른 시편들은 거의 감사와 찬양의 시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시편 전체의 흐름이 탄원보다는 감사와 찬양, 그리고 개인시편 보다는 예식, 즉 공동체가 함께 부르는 찬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시편은 여호와 앞에 토로하는 기도이기에 탄원시편 특징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먼저 하나님을 부릅니다. 1절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 왜 하나님을 부르나요?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주고 있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2절 말씀은 “나의 괴로운 날”로 시작합니다. 그러면 언제까지 불러야 합니다. 바로 내 앞에 내 문제를 판결해주실 재판장으로 오실 때까지입니다. 2절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이어서 얼마나 괴로운지 분명히 말합니다. “4 내가 음식 먹기도 잊었으므로 내 마음이 풀 같이 시들고 말라 버렸사오며 5 나의 탄식 소리로 말미암아 나의 살이 뼈에 붙었나이다 6 나는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폐한 곳의 부엉이 같이 되었사오며 7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 그러면 무엇이 시편기자를 이렇게 괴롭게 하나요? 8절에 “내 원수들” 때문입니다. “내 원수들이 종일 나를 비방하며 내게 대항하여 미칠 듯이 날뛰는 자들이 나를 가리켜 맹세하나이다”

원수들로 인한 괴로움인데, 아무리 원수들이 있다 해도 하나님께 함께하셨더라면, 그리고 내게 죄가 없었더러면 절대 이런 일일 없었을 것이다는 고백이 함께 나옵니다. 9~10절 “9 나는 재를 양식 같이 먹으며 나는 눈물 섞인 물을 마셨나이다 10 주의 분노와 진노로 말미암음이라 주께서 나를 들어서 던지셨나이다 11 내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고 내가 풀의 시들어짐 같으니이다”

그렇지만 동시에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고백을 다시 분명히 세웁니다. 12~14절 “12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고 주에 대한 기억은 대대에 이르리이다 13 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지금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라 정한 기한이 다가옴이니이다 14 주의 종들이 시온의 돌들을 즐거워하며 그의 티끌도 은혜를 받나이다” “그의 티끌도 은혜를 받나이다”,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길 소망합니다.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4-02-06 07:14
조회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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