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0129(목) - "나를 알았더라면"(요7:53~8:20)

어제 말씀의 마지막 분위기 역시 좋지 않았습니다. 초막절 일곱째날, 이사야서 3:3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말씀이 선포되는데, 모든 예식이 끝납니다. 그런데 다음날,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님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서서 외치셨습니다.

분위기가 좋을 리가 없습니다. 중재하려했던 니고데모 역시 예수님 측으로 몰리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수님을 잡으려 했던 바리새인과 대제사장들은 니고데모로 인해 자신들의 율법을 알지 못하는 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로써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들에게 자신들의 평안을 깨어버린 이단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단을 그대로 놔두지 않습니다. 사울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드시 이단을 척결해야 합니다.

오늘 본몬에도 그 의도가 나옵니다. 음행 중에 잡힌 여인,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혀온 여인 이야기인데, 6절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의도가 있습니다. 혼자 저지르지 않은 죄를 여성이라는 이유로 혼자 대가를 치러야 상황으로 만들었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죄를 함께 저질렀던 남자도 같이 데려왔을 겁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의 의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언제나 동일합니다. 이 여인에게도 동일합니다. 변함이 없습니다. 이 여인의 죄도 보였고, 이 여인을 둘러싼 사람들의 죄도 보셨습니다. 7절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는 메시지는 하나님처럼 심판자 행세를 하려 했던 이들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했습니다. 9절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그리고 하나님의 본심을 말씀하십니다. 11절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그리고 자기 증언을 하십니다. 12절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이 선포는 학자들은 초막절 저녁의 불의 예식과 관련됩니다. 그러나 간음하다 잡혀온 여인이야기가 있는 것은 요한복음이 강조하는 참 빛으로 예수님이 오신 목적과 맡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13절 “바리새인들이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도다” 예수님의 판단의 중요한 기준 몇 가지를 말합니다. 먼저, 14절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도 내 증언이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거니와”, 내 증언은 참되다.

두 번째, 15절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육체를 따라 판단하지 않는다. 세 번째, 16절 “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신다.

네 번째, 17절,18절 “너희 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언이 참되다 기록되었으니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느니라”, 위하신다. 마지막 다섯 번째, 19절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도다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나를 알아야 하나님을 수 있다.

혹시 주님께서 우리에게 "나를 알았더라면"이라고 말씀하고 있으신 건 아닌지, 우리는 주님의 원칙을 알고 순종하며 살고 있는지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나를 알았더라면"(요7:53~8:20)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2-01-27 10:10
조회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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