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221(월) - "고난의 상대화"(시74:12~23)

하나님을 앎은 관념에서 실제의 삶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대적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유린하며, 성소를 더럽히고 훼파했습니다. 시인은 고통으로 몸부림쳤습니다. 상황이 절박한데  하나님께서는 가만히 계시는 것 같아 그는 더 괴로웠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고개 들어 주를 바라보았습니다. 지금 자기 민족공동체에 닥친 환난보다 크신 하나님을 그는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앎은 하나님과 인격적이고 체험적인 만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온 만물을 다스리며 운행하시는 만왕의 욍이신 하나님을 그는 믿었습니다. 홍해를 가르시고 용들과 리워야단 같은 인간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존재들의 머리를 부숴뜨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낮과 밤, 빛과 해를 주관하시며 땅의 경계와 계절를 정하시는 하나님을 그는 신뢰했습니다.

고난은 고통스럽습니다. 외면한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큰 고난이라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작습니다. 절대적인 것같이 생각되었던 것이 그 앞에서는 상대화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붙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단단히 붙잡을 수 있으려면 자기가 얼마나 가난하고 궁핍한 존재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자기에게 아직 믿을 게 있다고 생각하는 자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하지 않습니다.

기도와 말씀묵상을 통해 하나님을 늘 가까이 만남으로 그를 더욱 더 알아가야 하겠습니다. 나의 고난보다 크신 그를 바라보며 승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감사하며 찬송하는 시간으로 오늘 하루 채워지기를 원합니다.

 

"고난의 상대화"(시74:12~23)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02-21 08:55
조회
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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