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219 -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시73:17~28)

시73편은 전반부와 후반부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악인의 형통함이 잘 납득이 안 되어 거의 미끄러질 뻔하였는데, 정작 미끄러질 자는 시인 자신이 아니라 악인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고백합니다. 그가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깨달은 것입니다. 곧 기도와 예배의 자리에서 빛이신 하나님을 만날 때 실상을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어둠 가운데 있으면 상황을 바로 보지 못합니다. 빛 앞에 나올 때 모든 것을 밝히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은 자기에게 정답이 있다고 손짓하지만, 오직 해답은 여호와 하나님께 있습니다.

천년만년 갈 것 같았던 악인이 갑자기 황폐하게 되고 파멸에 이른 것을 보며 시인은 잠시나마 믿음없이 반응했던 것이 몹시 부끄러웠습니다. 그저 본능적이고 감각적으로 상황에 따라 휘둘렸던 우매 무지함으로 주 앞에 자신이 짐승과 같다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자기의 오른손을 붙드심을 확신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위대함은 질그릇과 같이 깨어지기 쉬운 그 안에 보배이신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주 외에 다른 이가 없습니다. 주 밖에 사모할 이 없습니다. 주님이 베풀어주시는 물질적, 신체적 복이 궁극적인 우리의 만족이 될 수 없습니다. 주님 자신이 우리의 참 만족이 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붙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를 멀리하는 악인은 망합니다. 음녀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멸하십니다. 오직 포도나무가지가 그 줄기에 붙어있는 것같이 주께 가까이하며 동행하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그 인생에 생명과 기쁨의 열매가 가득할 것입니다.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시73:17~28)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02-19 08:27
조회
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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