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216 - "기회를 차버린 자"(요13:18~30)

예수님은 제자들 중에 자기를 팔 자가 있다는 것을 몇 번이나 언급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배반할 역할을 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아닙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회개를 촉구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정론을 운명론이나 결정론으로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구원받은 내가 만세전부터 나를 택하시고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으며 고백하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가룟 유다는 회개의 기회를 모두 무시했습니다.

떡 한 조각을 포도주에 적셔다 주는 자가 당신을 팔 자라 하시면서, 그것을 유다에게 주었습니다.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갔다고 했는데, 그것은 예수님께서 떡을 건네주었기 때문이 아니라 유다의 마음에 이미 예수님을 향한 불만의 씨앗이 자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다는 사탄이 좋아하는 마음을 스스로 키워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것이 배반의 결과로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작은 씨앗 하나가 싹을 틔우고 자라서 많은 열매를 맺듯이, 작은 불만과 상처가 자라서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병도 초기에 고쳐야하듯이, 죄도 작고 막 시작하려할 때 빨리 해결하는 것이 지혜이며 복입니다. 나중에 커지면 해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음에 조금이라도 어둠과 거치는 것이 있다면 주님 앞에 나가 다 쏟아야합니다. 대인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빨리 화해해야합니다.

예수님은 택하신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가룟 유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유다의 비참한 말로는 그 사랑을 끝까지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어리석게도 절호의 기회를 차버린 것입니다.

회개할 기회를 주실 때 빨리 응답해야하겠습니다. 내 속에 작은 앙금도 남아 있지 않도록 주님의 사랑이 늘 다스리기를 원합니다. 나아가 그가 누구든 내가 받고 있는 주님의 사랑으로 기다리며 축복하며 기도해야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도 실망할 필요없습니다. 그 모든 것은 주님이 맡아서 처리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기회를 차버린 자"(요13:18~30)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02-16 08:58
조회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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