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215(화) - "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17)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십자가 전, 예수님께서 가장 신경쓴 일이 무엇인지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1절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이와 같은 말씀을 예수님의 본심이 담긴 말씀입니다. 구약성경에서, 특히 예언서에서 심판에 대해 말씀하시다가 이와 같이 하나님은 사랑하신다는 하나님의 본심을 나타내는 말씀이 나오면 심판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바꾸셨다, 하나님의 심경 변화를 나타내는 말씀이 됩니다.

그리고 이어진 2절 말씀은 예수님께서 가장 염려한 일이 무엇인지를 잘 알려줍니다. 이미 12장에서 향유옥합을 깬 마리아를 평가한 그를 “도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절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향유옥합때도, 오늘 말씀에도 가룟 유다 한명만 이런 것처럼 언급하셨지만 제자 모두를 염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방법이 바로 유월절 만찬입니다. 유월절 만찬을 통해 예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기의 몸까지 주신 것을 기억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하나님 나라 복음을 땅끝까지 전해야 하는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월절 만찬은 예수님이 종이 되어 초대받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는 일부터 시작됩니다. 3~5절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역시 말로 안되는 예수님의 행동에 대해 수제자 베드로가 만류합니다. 사실 유월절 만찬때 앉은 자리도 예수님의 오른쪽 자리, 왼쪽 자리로 싸우는 제자들에게 여러 마음을 주게 했을 겁니다.

예수님은 먼저 믿음을 지키기 위해 꼭 해야 하는 행위임을 말씀하십니다. 8절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그리고 10절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창세기 3장 15절 원복음, 뱀의 후손이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한다는 가룟 유다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일임을 말씀하신 겁니다.

제자들의 발을 다 씻으신 후에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들이 자신처럼 누군가의 발을 씻어주어야 함을 말씀합니다. 14~15절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그리고 예수님으로 세상을 얻으려 했던 그들의 마음을 버릴 것을 말씀하십니다. 16~17절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예수님을 따르고 있지만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따르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본심을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결국 1절 말씀대로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를 위함입니다.

 

"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17)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2-02-15 07:05
조회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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