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317(목) - "예배자의 삶의 첫걸음" (레11:1~23)

어제 말씀을 통해 성막에서 제사를 주관하는 이들이라도 직무를 행할 때에, 특히 가까이 할 때에는 반드시 규례를 지켜야 함을 나답과 아비후 사건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제사의 참여하는 사람이 지켜야 할 규례입니다. 그런데 첫 번째가 바로 먹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사실 나답과 아비후도 제사 제물 중 자기들의 분깃을 먹다가 함께 먹는 포도주가 과해서 독주가 되면서 사고가 떠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사고 역시 먹는 것 때문입니다. 여기서는 분량 넘어서 먹는 것입니다.

잠언 30장 아굴의 잠언 8절과 9절입니다.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잠언 31장, 르무엘 왕을 훈계한 르무엘 왕 어머니의 잠언 4, 5절입니다.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어느 한의원에서 들은 얘기인데, 체질적으로 자기에게 유익한 음식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유익하지 않거나 유익하더라도 이미 초과된 상태가 그 음식은 적게 먹어야 하고, 유익하거나 유익한데 부족한 것은 충분히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제사에 참여하기 위해 제사 전 준비 중에, 평소에 자기를 잘 지켜야 한다는 차원에서 일상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먹는 것을 얘기합니다,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사실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성결하는 기준은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했던 준비입니다. 옷을 빨고 삼일을 기다려라,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 그리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서 입니다. 그러니 오늘 본문에서는 육지의 모든 짐승 중 먹을 만한 생물이라고 말씀하는 것은 당시 고대근동의 문화와 종교적인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오해할 수 있어서... 그렇지 않았으면 예수님께서 먹는 것 자체가 사람을 더럽게 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지 않았을 겁니다.

어쨌든 일상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먹는 것에 대해서도 규례를 둔 것은 제사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래서 제사를 집례하는 제사장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제사를 드리는 당사자가 중요하고, 당사자의 삶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가장 중요합니다. 먹는 것부터, 기준은 3절입니다. “모든 짐승 중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하는 것은 너희가 먹되” 먹을 수 있는 짐승 기준은 소입니다.

특히 부정한 짐승의 기준은 7절의 돼지입니다. 그래서 고고학적으로도 거주지에서 돼지 뼈가 나왔느냐 아니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부정한 음식에 대해서는 8절에 먹지 말고, 주검도 만지지 말라고 합니다 9절 물에 있는 모든 것, 일반적인 물고기는 가능하고, 뱀과 같은 것은 안된다. 새에 있어서는 맹금류와 주검을 먹는 새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곤충은 메뚜기가 기준입니다. 특히 12절과 20절의 혐오스러운 것은 가증한 것은 안된다!

어쨋든 예수님께서는 오늘 말씀의 음식에 관한 규정은 거부하셨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취향에 있어서도 혐오스럽고 가증한 것은 스스로 삼가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 몸이 거부하는 것은 안먹고,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배도 중요하지만 예배자의 삶도 중요하기에, 삶의 가장 기본적인 먹는 것부터 잘 살펴서 하루하루가 예배자의 삶에 합당하기를 소망합니다.

 

"예배자의 삶의 첫걸음" (레11:1~23)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2-03-17 06:49
조회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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