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316 - "정상참작"(레10:12~20)

우리 신앙의 선진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예배드리는 것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환난과 핍박 중에서도 목숨 걸고 예배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나답과 아비후가 분향단에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과 다른 불을 넣다가 제사드리던 바로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가볍게 여기고 부주의한 결과였습니다. 아버지 아론과 동생 엘리아살과 이다말은 큰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순간조차도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절제하며 제사를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해야만 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마음만 있으면 예배를 어렵지 않게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핍박도 없는데 스스로 예배를 중단하거나 소홀히 여기는 분위기가 돌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불경한 태도입니다. 빨리 예배의 불씨를 살려 신령과 진리로 하나님께 나아가야할 것입니다.

아론의 남은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속죄제물인 염소를 불살라버렸습니다. 그것은 제사장과 그의 가족들이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했던 것입니다. 같은 날 같은 제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들의 실수에 모세는 노했습니다. 이에 아론은 아들들을 위해 변론을 했습니다. 두 형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그들이 제사절차에 너무 긴장하고 집중한 나머지 실수한 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들이 제사를 가볍게 여긴 것이 아님을 아셨습니다. 그들의 실수는 정상참작이 되었습니다.

실수를 하지 말아야하지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실수를 정상참작하여 대하십니다. 혹여 실수할 때,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긍휼과 자비의 하나님 앞에 얼른 나아가야하겠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예배가 중단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신령과 진리의 예배가 되도록 잘 준비하고 예배의 순서에 신중한 마음가짐을 잃지 말아야하겠습니다. 혹시 실수가 있다면 빨리 바로 잡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할 때 하나님은 정상참작하시고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실 것입니다.

 

"정상참작"(레10:12~20)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03-16 07:44
조회
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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